중앙아메리카 중부의 공화국. 정식명칭은 과테말라 공화국(Republica de Guatemala). 면적 10만 8,889㎢, 인구 770만명, 가톨릭 신자수 646만 8,000명(1982년 현재)이다. 마야 문명이 번영했던 곳으로, 1524년 알바라도(Pedro de Alvarado)에게 정복되어 스페인 식민지가 되었다가 1821년 독립했으나, 1822년 멕시코 제국, 1823년 중앙아메리카 연방공화국에 속하였다. 1839년에 다시 독립, 1847년 공화국이 되었다. 언어는 스페인어.
과정신학 [한] 過程神學 [영] process theology
인간과 세계의 진화적 성격을 강조하여 신(神)도 변화해 가는 세계와의 영적인 교류를 통하여 발전과정에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신학. 이 용어는 화이트헤드(A.N. Whitehead)의 기포드(Giffiord) 강연에서의 원고인 <과정과 실재>(Process and Reality)[강연에서의 원고는 1928~1929년, 출판은 1929년]에서부터 유래되었다, 이것이 뚜렷한 신학운동으로 발전한 것은, 1920년대와 1930년대, 미국에서 특히 시카고대학에서였으며 곧 널리 퍼졌다. 그 중요한 대표자들은 하트숀(C. Hartshorne), 오그덴(S.M. Ogden), 콥(J.B. Cobb), 헤밀턴(P.N. Hamilton), 피텡거(W.N. Ppttenger) 등이다. 이들은 다른 급진적인 신학자들과는 달리 유신론적이며, 신의 개념에서는 신의 창조와의 관련성, 자신에 대한 초월능력, 신의 양극성, 사랑이라는 신의 근원적인 속성 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자연, 인간 및 신적인 모든 과정은, 상호성과 참여를 수반하기 때문에 본성에 있어서 사회적인 것으로 간주하며, 전통적인 신학의 ‘실체'(實體)에 대한 논쟁을 정적인 형이상학의 시대에 뒤진 유산으로 거부하고, ‘사건’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신은 과거의 조망도이며 현재의 관계및 미래의 목적인 이 ‘사건’을 자신의 사랑의 본성에 입각하여 받아들인 뒤 우주의 창조적인 진화를 위해 사용한다. 이런 중심적 개념에 따라 과정신학자들은 세계의 예외현상으로서가 아닌 고전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강생을 본다. 과정신학에서 구원은 신이 피조물의 성과를 수용하는 것이며, 신은 성취된 모든 선을 수용하과 행동하는 사랑이라는 자신의 본성과 조화하지 않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천국과 지옥이란 창조의 성과에 대하여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의미한다. 이들은 신에 대한 성서적 개념을 창조에 대한 참여와 이를 통한 작용으로 신중히 다루는 반면, 이러한 성서적 확신이 만들어진 이미지 자체를 신화화하는 것과 고전적인 일신론의 정적인 성격을 거부할 것을 주장하였다.
과월제 [한] 過越祭 [라] Pascha [영] passover [히] Pesah
과월제, 유월제(逾越祭), 혹은 빠스카라고 한다. 과월제는 유태인들의 3절기(節氣) 중 봄의 철기[春節]인 과월절에 지내는 축제, 혹은 제사를 말한다. 과월제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Pesah는 ‘통과하다'(보고도 그냥 지나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처음에는 가축의 맏새끼를 잡아서 바치던 유목민족의 축제였는데, 여기에 가나안 농경민족의 축제 풍습인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는 관습이 결합하였다는 것이 출애급 이전의 과월제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이다. 여기에 다시 출애급의 과정을 거치면서 의미가 부과된다. 즉 야훼가 이집트민족의 모든 장자(長子)들을 멸하실 때 이스라엘 민족의 집을 통과했다는 역사적 의의가 첨가되면서 이집트에서 해방된 출애급을 기념하는 중요한 축제로 되었다. 니산(nisan, 정월)의 10일에 그 해 태어난 흠 없는 양을 고르고 14일에는 그것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引枋)에 바른다. 고기는 수족(手足)과 내장까지 모두 구워서 누룩 없는 빵, 쓴 나물과 함께 먹는다. 그리고 식탁에 앉은 사람은 모두 허리띠를 두르고, 신을 신은 채, 지팡이를 가지고 급히 음식을 먹는다. 아침이 될 때까지 집안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는다. 식사 도중 지명된 아들이 의식상 질문을 한다. “왜 오늘 밤은 다른 밤과 구별되는가”라는 물음에 이집트에서 해방되던 이야기와 현재의 로마 지배하에서 해방되어야 함을 기도형식으로 대답한다. 즉 과월제는 하느님의 구속사업에 대한 거룩한 축하행사다. 또 해방을 기념하는 동시에 해방을 염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과월제를 지키고, 이날에 성찬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하였다(마르 14:10-16). 이와 함께 과월제 양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나타내는 전조(前兆)로 되고, 이것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성취되고, 성체제정(聖體制定)의 만찬과 과월제는 결합(요한 19:36)하게 된다. 그리스도는 진실한 과월제의 고양(羔羊)이 되었다(1고린 5:7).
과성은혜 [한] 過性恩惠 [라] donum praeternaturale [영] preternatural gift
인간의 본성(本性)을 더욱 완전하게 하는 하느님의 은혜. 원죄(原罪)를 범하기 이전 원조(元祖)가 고통과 죽음을 당하지 않고 탐욕에 지배되지 않은 은혜를 누렸던 상태를 두고 한 말이다. 성 토마스는 이 은혜가 은총의 소산(所産)이라 하엿다. 이 은총을 입은 사람은 고통도 죽음도 없는 행복을 누리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과르디니 [원] Guardini, Romano
Guardini, Romano(1885~1968). 독일의 가톨릭 신학자, 신부. 종교철학자. 문학.사회평론가. 이탈리아의 벨로나에서 태어나 1910년 사제가 되었다. 1923~1939년 베를린대학 종교철학. 가톨릭 세계관 교수, 1945~1947년 튀빙겐대학 교수를 역임한 후 뮌헨에 거주하였다. 가톨릭 청년운동(퀴크보른, Quickborn), 전례(典禮) 운동의 지도자로, 문필에 능하여 근대작가에 관해서나 현대 문화평론에 많은 저서를 내놓았다. 주요 저서로 ≪전례의 정신≫(1918),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에 있어서의 종교적 형상≫(1939), ≪근대의 종말≫(1950), ≪그리스도교적 의식≫[파스칼연구] 등이 있고, 그 밖에 단테, 릴케, 횔덜린 등에 관한 연구평론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