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에서는 독립적인 재치권을 행사 할 수 있는 중요한 성직자를, 영국 성교회에서는 주교를 지칭하는 말. 상급과 하급으로 구분되는데 상급은 주교를, 하급은 주교가 아닌 고위 성직자, 즉 ‘몬시뇰’로 호칭되는 계층을 가리켰다. 오늘날에는 명예직만을 갖고 교황청에 소속되어 있는 여러 관리들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도 한다. 11~12세기에 교황이 면속구(免屬區)를 추인하면서 대수도원장에게 주교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하였고, 어떤 재속(在俗)참사회도 이와 비슷한 면속 특전을 받았는데, 이것이 발전하여 면속고위성직자구가 되었다. 논란이 많았던 이 제도는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에서 인정하기는 하였으나 고위성직자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였다.
고원본당 [한] 高原本堂
1933년 함경북도 고원군 고원읍 신정리(咸鏡南道 高原君 高原邑 新井里)에 창설되어 1949년 폐쇠된 덕원(德源)면속구 소속 본당. 초대 주임으로 코흘러(E. Kohler, 景) 신부가 부임, 성당을 건축했고, 1937년 피셔(W. Fischer, 許) 신부가 2대 주임으로 부임했으나 이듬해 병사(病死), 지베르츠(E. Siebertz, 池) 신부가 3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사목하였다. 그 후 젱글라인(J. Zenglein, 宋) 신부가 4대 주임으로 사목하였으나 8.15 광복후 북한에 공산정권이 수립되고 교회에 대한 탄압이 가중되어 1949년 5월 9일 교구장 사우어(B. Sauer, 辛) 주교, 덕원 베네딕토수도원 원장 로트(L. Roth, 洪)신부, 부원장 실라이허(A. Schleiher, 安) 신부, 덕원신학교 교수 클링사이즈(W. Klingseis, 吉) 신부 등이 체포되고 이어 5월 11일 본당 주임 젱글라인 신부가 체포됨으로써 본당은 폐쇄되었다. 폐쇄되기 직전까지 고원본당 관내에는 11개의 공소가 있었다.
고신성경문답 [한] 古新聖經問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내용을 각 주제별로 요약한 뒤 다시 중요한 내용을 문답식(問答式)으로 간추려 놓은 책. 1868년 중국주재 예수회 선교사가 저술하였다. 언제 누구에 의해서 한글로 변역 필사(筆寫)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896년 발간된 ≪조선서지≫(朝鮮書誌, Bibliographie Coreenee) 에 수록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번역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한글 필사본이 한국교회사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다.
고스마와 다미아노 [라] Cosmas et Damianus
Cosmas et Damianus(?~303?). 쌍둥이 성인. 순교자. 축일 9월 26일. 아라비아에서 태어났다. 전설에 의하면 두 사람이 모두 의사로 키리키아에서 개업, 환자에게 보수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박해 때 시리아에서 함께 순교하였다. 이 형제는 불에 태워지고, 돌을 맞고, 두 동강으로 톱질된 뒤 목잘렸다고 한다. 그들이 묻힌 곳에 세워진 성당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크게 개축되었다. 미사 전문(典文)과 성인들의 연도(連禱)속에 이 두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의사 · 약사의 수호성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