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연중 제 17주일 셀 모임 자료…구하시오, 찾으시오, 두드리시오, 청원기도의 자세

 











탈리다 쿰


    


         “행복한 가족 구성원 되기“


주요 실천 사항 :

①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② 미사, 셀모임 참석하기 



찾으시오, 얻을 것입니다.


1.시작기도: 말씀읽기: 루가 11,1-13


예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실 때에 있었던 일이다. (기도를) 마치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예수께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에 (이렇게) 말하시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우리가 일용할 빵을 날마다 우리에게 주소서.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이들을 모두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그리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가 친구를 두었는데, 그 친구가 한밤중에 그에게 와서는 ‘친구여, 내게 빵 세 개를 꾸어 주게. 내 친구가 길을 가다가 나한테 들렀는데 그에게 내놓을 것이 없네’ 하면,그는 안에서 대답하기를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 걸고 내 아이들이 나와 함께 잠자리에 들어 있어서 일어나 자네한테 줄 수가 없네’ 할 것입니다.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자기 친구라고 해서 일어나 그에게 주지는 않을지라도 그 억지에 못이겨 일어나서 그가 아쉬워하는 것을 다 그에게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청하시오,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찾으시오, 얻을 것입니다. 두드리시오, 여러분에게 열어 주실 것입니다.10  사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어 주실 것입니다. 11  여러분 가운데 어느 누가 아비된 자로서,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 그에게 뱀을 주겠습니까? 12  그리고 달걀을 청하는데 그에게 전갈을 주겠습니까? 13  그러니 여러분은 악한데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는 좋은 선물을 줄 줄 안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에게 청하는 이들에게 얼마나 후하게 성령을 주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찾으시오, 얻을 것입니다.


어느날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께 여쭈었다.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주님께서는 베드로를 가까이 불렀다. 그리고 베드로의 목을 두 손으로 잡고서 가만히 계셨다. 그러자 베드로는 숨이 막혀서 소리쳤다. “주..님! 숨 막혀…죽겠..습니다…”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목을 잡았던 손을 푸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이곳이 기도니라…”“그래 이번에는 식도를 가르쳐 줄까?”…(역시 대단한 유머입니다….썰렁)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는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하실 때 하느님을 이렇게 부르셨으며, 제자들 또한 하느님을 이렇게 불러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전입니다. 그리고 이 아버지라는 호칭은 구원의 때의 특징을 이루는 것이기도 합니다.


2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에 (이렇게) 말하시오.


이 말은 소망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하느님은 그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셔야 합니다. 이 청원의 형태는 기도하는 사람의 신원보다 하느님의 활동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청원기도는 하느님의 이름이 영원무궁토록 거룩하게 여겨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표현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은 하느님께서 친히 계시하신 것처럼 하느님 자신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은 당신 구원 활동에서의 하느님, 우리를 위하시는 하느님 자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계시하시고 당신이 완전히 다르신 분임을 보여 주심으로써 당신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소서.


기도의 첫째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받들게 해 달라는 소망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착한 행실로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나를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 아버지를 찬미하도록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히려 모욕을 드리지 않았는지도…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시대는 구원의 시대입니다. 하지만 구원의 시대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였고, 아직도 도래해야 합니다. 이미 드러난 구원의 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느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제자들은 여전히 불행과 죄악과 유혹에 시달립니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구원의 때가 종국적으로 시작되면 모든 재난은 끝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주님의 기도 후반부의 청원 또한 하느님의 나라가 오기를 기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용할 빵을 날마다 우리에게 주소서.


양식이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양식을 얻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양식을 청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능력과 그분의 최고왕권을 인정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필요한 것만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큰 것을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아주 작은, 그러나 꼭 필요한 것을 달라는 기도입니다.


더 나아가 오늘은 해가 지면 시작되고 내일 해가 지면 마무리 되는 시간인데, 저녁에 이 기도를 바치는 것은 내일 아침도 오늘이니 “내일 아침 꺼리 때문에 잠 못드는 일이 없게 해달라는 소박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4  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이들을 모두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네 번째 청은 죄의 용서에 관한 것입니다. 내가 이웃의 잘못을 용서한 것처럼, 하느님께서도 내가 지은 죄를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 즉 나의 용서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하느님께서는 악의 유혹을 받으실 분도 아니시지만 악을 행하도록 사람을 유혹하실 분도 아니시다(야고1,13). 이 기도는 “하느님! 열심한 유다인들은 유혹을 당당히 이겨내서 공로를 쌓아 당신께 칭찬을 받게 되지만 저는 유혹이 다가오면 백발 백중 넘어집니다. 저에게는 공로 쌓을 기회를 허락하지 마십시오.”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가 친구를 두었는데, 그 친구가 한밤중에 그에게 와서는 ‘친구여, 내게 빵 세 개를 꾸어 주게. 내 친구가 길을 가다가 나한테 들렀는데 그에게 내놓을 것이 없네’ 하면,


번거롭게 구는 친구의 비유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청을 들어 주지 않을 수 없도록 하려면 얼마만큼 간청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십니다. 이 비유는 착한 소아시아인의 생활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밤중에 친구 집을 찾아 가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한 빵 세 개를 청합니다. 청을 받은 친구는 마침 잠들려는 참이라서 귀찮았습니다. 그런데 이 청을 하는 친구는 너무도 불쌍합니다. 집에 내일 아침 먹을 빵이 없다는 소리고, 멀리서 온 친구에게는 어떻게 해서든지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합니다. 청하는 이의 마음이 되어 보았으면 합니다.




그는 안에서 대답하기를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내 아이들이 나와 함께 잠자리에 들어 있어서 일어나 자네한테 줄 수가 없네’ 할 것입니다.


친구는 냉정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그는  세 개의 빵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낮이라면 물론 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을 잠갔고, 자기도 자식들도 일어나기가 몹시 귀찮다는 것입니다. 즉 주기 싫은데 그 이유는 일어나고 싶지 않은 게으름과 이기심입니다. 만일 상황이 바뀐다면 그는 더 애절하게 애원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자기 친구라고 해서 일어나 그에게 주지는 않을지라도 그 억지에 못이겨 일어나서 그가 아쉬워하는 것을 다 그에게 줄 것입니다.


항복하고 마는 친구. 친구의 청을 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편해지기 위해서 청을 들어줍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하느님께서는 들어주셨는데 배은망덕하게도 감사해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달라고만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내가 끊임없이 청하면 들어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게으르고, 자기만 생각하는 친구의 마음으로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셔서 그렇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나의 청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알려 주십니다. 당신께서도 그렇게 청하면 들어 주신다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9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청하시오,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찾으시오, 얻을 것입니다. 두드리시오, 여러분에게 열어 주실 것입니다.10  사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어 주실 것입니다.


우는 아이 떡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시는 분이 하느님이시기에 하느님께 신뢰심을 가지고 청하면 들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라디오에서 “구두찾기”로 사행시를 말해주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라고. 나의 구원과 이웃의 구원을 위해서 청하는 기도는 하느님께서 결코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굳게 믿읍시다. “누구든지” 기도하면 들어주실 것입니다.


11  여러분 가운데 어느 누가 아비된 자로서,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 그에게 뱀을 주겠습니까? 12  그리고 달걀을 청하는데 그에게 전갈을 주겠습니까?


13  그러니 여러분은 악한데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는 좋은 선물을 줄 줄 안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에게 청하는 이들에게 얼마나 후하게 성령을 주시겠습니까.”


자녀에게 빵 대신에 돌을, 생선 대신에 뱀을 준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원수라 할지라도 죽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결점과 이기심으로 가득 찬 인간들까지도 자식은 사랑할 줄 알거늘, 하물며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시는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그러실리 없다는 것입니다. 자녀인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진실로 유익한 것만을 허락하십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을 청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구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그분께서는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지금 나에게 그것이 고통스러울 지라도 그것을 나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주님의 기도를 바치면서 나는 어떤 기도를 하고 있고,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까?


2. 간청하는 친구의 모습 안에서 기도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내가 간절히 기도한 것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3. 알림 및 공지   


1. 여름신앙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2. 방학 때의 신앙생활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시다.




4. 말씀으로 기도하기(적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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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연중 제 17주일 셀 모임 자료…구하시오, 찾으시오, 두드리시오, 청원기도의 자세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탈리다 쿰

        

             “행복한 가족 구성원 되기“

    주요 실천 사항 :

    ①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② 미사, 셀모임 참석하기 

    찾으시오, 얻을 것입니다.

    1.시작기도: 말씀읽기: 루가 11,1-13

    예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실 때에 있었던 일이다. (기도를) 마치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예수께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에 (이렇게) 말하시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우리가 일용할 빵을 날마다 우리에게 주소서.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이들을 모두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그리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가 친구를 두었는데, 그 친구가 한밤중에 그에게 와서는 ‘친구여, 내게 빵 세 개를 꾸어 주게. 내 친구가 길을 가다가 나한테 들렀는데 그에게 내놓을 것이 없네’ 하면,그는 안에서 대답하기를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 걸고 내 아이들이 나와 함께 잠자리에 들어 있어서 일어나 자네한테 줄 수가 없네’ 할 것입니다.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자기 친구라고 해서 일어나 그에게 주지는 않을지라도 그 억지에 못이겨 일어나서 그가 아쉬워하는 것을 다 그에게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청하시오,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찾으시오, 얻을 것입니다. 두드리시오, 여러분에게 열어 주실 것입니다.10  사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어 주실 것입니다. 11  여러분 가운데 어느 누가 아비된 자로서,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 그에게 뱀을 주겠습니까? 12  그리고 달걀을 청하는데 그에게 전갈을 주겠습니까? 13  그러니 여러분은 악한데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는 좋은 선물을 줄 줄 안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에게 청하는 이들에게 얼마나 후하게 성령을 주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찾으시오, 얻을 것입니다.

    어느날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께 여쭈었다.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주님께서는 베드로를 가까이 불렀다. 그리고 베드로의 목을 두 손으로 잡고서 가만히 계셨다. 그러자 베드로는 숨이 막혀서 소리쳤다. “주..님! 숨 막혀…죽겠..습니다…”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목을 잡았던 손을 푸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이곳이 기도니라…”“그래 이번에는 식도를 가르쳐 줄까?”…(역시 대단한 유머입니다….썰렁)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는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하실 때 하느님을 이렇게 부르셨으며, 제자들 또한 하느님을 이렇게 불러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전입니다. 그리고 이 아버지라는 호칭은 구원의 때의 특징을 이루는 것이기도 합니다.

    2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에 (이렇게) 말하시오.

    이 말은 소망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하느님은 그 이름이 거룩하게 빛나셔야 합니다. 이 청원의 형태는 기도하는 사람의 신원보다 하느님의 활동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청원기도는 하느님의 이름이 영원무궁토록 거룩하게 여겨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표현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은 하느님께서 친히 계시하신 것처럼 하느님 자신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은 당신 구원 활동에서의 하느님, 우리를 위하시는 하느님 자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계시하시고 당신이 완전히 다르신 분임을 보여 주심으로써 당신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소서.

    기도의 첫째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받들게 해 달라는 소망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착한 행실로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나를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 아버지를 찬미하도록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빛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히려 모욕을 드리지 않았는지도…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시대는 구원의 시대입니다. 하지만 구원의 시대는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였고, 아직도 도래해야 합니다. 이미 드러난 구원의 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느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제자들은 여전히 불행과 죄악과 유혹에 시달립니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구원의 때가 종국적으로 시작되면 모든 재난은 끝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주님의 기도 후반부의 청원 또한 하느님의 나라가 오기를 기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용할 빵을 날마다 우리에게 주소서.

    양식이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양식을 얻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양식을 청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능력과 그분의 최고왕권을 인정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필요한 것만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큰 것을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아주 작은, 그러나 꼭 필요한 것을 달라는 기도입니다.

    더 나아가 오늘은 해가 지면 시작되고 내일 해가 지면 마무리 되는 시간인데, 저녁에 이 기도를 바치는 것은 내일 아침도 오늘이니 “내일 아침 꺼리 때문에 잠 못드는 일이 없게 해달라는 소박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4  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이들을 모두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네 번째 청은 죄의 용서에 관한 것입니다. 내가 이웃의 잘못을 용서한 것처럼, 하느님께서도 내가 지은 죄를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 즉 나의 용서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하느님께서는 악의 유혹을 받으실 분도 아니시지만 악을 행하도록 사람을 유혹하실 분도 아니시다(야고1,13). 이 기도는 “하느님! 열심한 유다인들은 유혹을 당당히 이겨내서 공로를 쌓아 당신께 칭찬을 받게 되지만 저는 유혹이 다가오면 백발 백중 넘어집니다. 저에게는 공로 쌓을 기회를 허락하지 마십시오.”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가 친구를 두었는데, 그 친구가 한밤중에 그에게 와서는 ‘친구여, 내게 빵 세 개를 꾸어 주게. 내 친구가 길을 가다가 나한테 들렀는데 그에게 내놓을 것이 없네’ 하면,

    번거롭게 구는 친구의 비유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청을 들어 주지 않을 수 없도록 하려면 얼마만큼 간청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십니다. 이 비유는 착한 소아시아인의 생활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밤중에 친구 집을 찾아 가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한 빵 세 개를 청합니다. 청을 받은 친구는 마침 잠들려는 참이라서 귀찮았습니다. 그런데 이 청을 하는 친구는 너무도 불쌍합니다. 집에 내일 아침 먹을 빵이 없다는 소리고, 멀리서 온 친구에게는 어떻게 해서든지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합니다. 청하는 이의 마음이 되어 보았으면 합니다.


    그는 안에서 대답하기를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내 아이들이 나와 함께 잠자리에 들어 있어서 일어나 자네한테 줄 수가 없네’ 할 것입니다.

    친구는 냉정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그는  세 개의 빵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낮이라면 물론 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을 잠갔고, 자기도 자식들도 일어나기가 몹시 귀찮다는 것입니다. 즉 주기 싫은데 그 이유는 일어나고 싶지 않은 게으름과 이기심입니다. 만일 상황이 바뀐다면 그는 더 애절하게 애원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자기 친구라고 해서 일어나 그에게 주지는 않을지라도 그 억지에 못이겨 일어나서 그가 아쉬워하는 것을 다 그에게 줄 것입니다.

    항복하고 마는 친구. 친구의 청을 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편해지기 위해서 청을 들어줍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하느님께서는 들어주셨는데 배은망덕하게도 감사해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달라고만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내가 끊임없이 청하면 들어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게으르고, 자기만 생각하는 친구의 마음으로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셔서 그렇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나의 청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알려 주십니다. 당신께서도 그렇게 청하면 들어 주신다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하지만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9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청하시오,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찾으시오, 얻을 것입니다. 두드리시오, 여러분에게 열어 주실 것입니다.10  사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어 주실 것입니다.

    우는 아이 떡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시는 분이 하느님이시기에 하느님께 신뢰심을 가지고 청하면 들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라디오에서 “구두찾기”로 사행시를 말해주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라고. 나의 구원과 이웃의 구원을 위해서 청하는 기도는 하느님께서 결코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굳게 믿읍시다. “누구든지” 기도하면 들어주실 것입니다.

    11  여러분 가운데 어느 누가 아비된 자로서,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 그에게 뱀을 주겠습니까? 12  그리고 달걀을 청하는데 그에게 전갈을 주겠습니까?

    13  그러니 여러분은 악한데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는 좋은 선물을 줄 줄 안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에게 청하는 이들에게 얼마나 후하게 성령을 주시겠습니까.”

    자녀에게 빵 대신에 돌을, 생선 대신에 뱀을 준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원수라 할지라도 죽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결점과 이기심으로 가득 찬 인간들까지도 자식은 사랑할 줄 알거늘, 하물며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시는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그러실리 없다는 것입니다. 자녀인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진실로 유익한 것만을 허락하십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을 청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구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그분께서는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지금 나에게 그것이 고통스러울 지라도 그것을 나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주님의 기도를 바치면서 나는 어떤 기도를 하고 있고,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까?

    2. 간청하는 친구의 모습 안에서 기도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내가 간절히 기도한 것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3. 알림 및 공지   

    1. 여름신앙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2. 방학 때의 신앙생활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시다.


    4. 말씀으로 기도하기(적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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