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 1주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왔다
1.말씀읽기: 루카 21,25-28.34-36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기원후 70년 해방절부터 로마군은 예루살렘을 포위하다가 마침내 같은 해 8월 29일 예루살렘 시내를 완전히 점령하였습니다. “황폐의 상징인 흉측한 우상이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라”(마르코 13,14). 황폐의 상징인 흉측한 우상. 이 흉측한 우상은 다름 아닌 예루살렘을 포위한 로마군인들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본디 구원이 이룩된 장소였으나 70년에 복수의 심판을 받은 다음부터는 구원사적 위치를 상실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도시를 떠남으로써 그 운명을 모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허허벌판에 사는 사람들이 견고하게 구축된 그 도시로 피신하곤 했지만, 이제는 그것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산으로 도망가라는 것입니다.
역사가 에우세비우스에 따르면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군대가 도시에 다가오자 예수님의 예언을 회상하고 성을 빠져 나와 요르단강 동쪽에 있는 펠라로 피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도성이 멸망할 날이 온 다는 것은 인간적인 노력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들이 헛된 것들이라면 그것을 포기하고 예수님께서 의지하라고 말씀하신 것들로 향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신 다음에 당신의 다시오심에 대해서 이야기 하십니다.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분명 뭔가 표징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랜 전통의 배경을 지닌 표징들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표징들로 그날을 표현하십니다. 바다의 파도와 풍랑, 해와 달과 별들…, 지금이 바로 그 때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나를 준비시켜야 할 것입니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을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출현은 전통적인 표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사람 모습을 한 이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와서 태고적부터 계신 이(하느님) 앞으로 인도되어 나아갔다. 주권과 영화와 나라가 그에게 맡겨지고 인종과 말이 다른 뭇 백성들의 섬김을 받게 되었다. 그의 주권은 스러지지 아니하고 영원히 갈 것이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하리라”(다니엘7,13-14).
사람의 아들은 구름을 타고 올 것입니다. 구름은 하느님의 전차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지상 생애를 특징지었던 “약함”중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 현양의 위엄과 영광에 싸여 오십니다. 구름은 전통적으로 하느님의 나타나심을 표현하였습니다(탈출19,16; 이사6,4; 마르9,7; 사도1,9 참조). 즉 구름은 인간의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하느님의 영광을 뒤덮고 있는 신적인 표상입니다. 그리스도의 종말 재림은 구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다시 오심은 심판의 완성이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바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오십니다. 첫째는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이 심판은 공동체들을 치유하고 위로해 주기 위한 심판입니다. 두 번째로 첫 번째를 보완해 주기 위한 것으로 그리스도께는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보상해 주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체성사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을 매 순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신앙생활 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밀려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그렇게 시름에 젖어서 고개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행동 하나 하나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사랑으로 보답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증거 하기 위해 힘들어했던 그 모든 수고와 땀방울을 예수님께서는 구원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또한 그렇게 신앙생활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 하지만 주변의 눈치와 비난과 방해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학생인 경우, 다른 사람들은 다 학교가야 하는데 난 성당 간다고 할 때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나 부모님이 반대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신자임을 드러내기 위해 학교에서 밥 먹을 때 친구들이 놀리거나 방해하는 경우도 있고, 비신자인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내가 신자임을 드러내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비신자인 부모님이나 냉담중인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경우, 아침저녁 기도하기도 힘들고, 식사 때 성호 긋고 밥 먹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기쁘고, 당당하게 신앙생활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내가 그런 것들을 당당히 이겨나갈 수 없다면 우리의 어깨는 처지게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바로 어깨가 처진 우리에게, 기가 죽은 우리에게 힘을 내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힘을 내야 합니다. 힘을 내서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신앙생활 하여야 하겠습니다.
34 “여러분은 스스로 경계하여 여러분의 마음이 취기와 폭음과 일상사의 걱정으로 짓눌리지 않게 하며 또한 그 날이 여러분에게 갑자기 닥쳐오지 않게 하시오.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무디게 하여 다가올 일을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불충한 종이 먹고 마시며 다른 종들을 괴롭히고 안일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돌아온 주인에게 어떻게 되었습니까? 동강이 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현세 생활을 즐기는 데에만 흥미가 있는 사람은 그날을 생각할 시간도, 의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진탕 먹고 마시며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로마서 13,12-13)
미리 미리 준비를 한다면 이런 것들을 통해 당황하지는 않게 됩니다. 항상 준비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5 그 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마치 덫처럼 덮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날은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닥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나는 예수님의 제자이고, 세례도 받고, 본당에서 활동도 열심히 했으니 그 날이 나에게는 아무런 해도 미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늘 깨어 있고, 늘 조심하고, 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덫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나를 하느님 나라로 가지 못하게 하는 덫. 내가 신앙인임을 잊게 만들고, 신앙생활을 못하게 만드는 것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들을 거를 수 있는 그물을 가지고 나를 들어 올렸을 때, 그 그물에 걸려들어 하느님 나라로 불려 올려져야 하는데 규격미달이라 그냥 빠져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나라를 어부의 그물에 비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골라내고, 형편없는 것들은 버리는 그물. 어느 정도의 크기가 되지 않으면 결코 걸려 들 수 없는 그물…
36 그러므로 여러분은 장차 이루어질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간구하면서 깨어 지키시오.”
깨어 있음은 기도함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깨어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정신으로 늘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도에 전념할 것입니다.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십시오.”(에페소6,18). 언제나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도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과 그 시간을 알지 못하기에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3.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대림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대림시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함께 이야기 해 봅시다.
2. 신앙생활을 하면서 힘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예를 들면 주일을 지키는 것이라든가, 고백성사를 보는 것, 시험 때 성당에 나오는 것, 학교에서 성호경 긋고 밥 먹는 것 등에 대해서 내가 힘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그것이 정말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것인지…,
4. 공지사항
5. 말씀으로 기도하기

대림 제 1주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왔다
1.말씀읽기: 루카 21,25-28.34-36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기원후 70년 해방절부터 로마군은 예루살렘을 포위하다가 마침내 같은 해 8월 29일 예루살렘 시내를 완전히 점령하였습니다. “황폐의 상징인 흉측한 우상이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라”(마르코 13,14). 황폐의 상징인 흉측한 우상. 이 흉측한 우상은 다름 아닌 예루살렘을 포위한 로마군인들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본디 구원이 이룩된 장소였으나 70년에 복수의 심판을 받은 다음부터는 구원사적 위치를 상실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도시를 떠남으로써 그 운명을 모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허허벌판에 사는 사람들이 견고하게 구축된 그 도시로 피신하곤 했지만, 이제는 그것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산으로 도망가라는 것입니다.
역사가 에우세비우스에 따르면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군대가 도시에 다가오자 예수님의 예언을 회상하고 성을 빠져 나와 요르단강 동쪽에 있는 펠라로 피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도성이 멸망할 날이 온 다는 것은 인간적인 노력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들이 헛된 것들이라면 그것을 포기하고 예수님께서 의지하라고 말씀하신 것들로 향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신 다음에 당신의 다시오심에 대해서 이야기 하십니다.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분명 뭔가 표징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랜 전통의 배경을 지닌 표징들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표징들로 그날을 표현하십니다. 바다의 파도와 풍랑, 해와 달과 별들…, 지금이 바로 그 때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나를 준비시켜야 할 것입니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을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출현은 전통적인 표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사람 모습을 한 이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와서 태고적부터 계신 이(하느님) 앞으로 인도되어 나아갔다. 주권과 영화와 나라가 그에게 맡겨지고 인종과 말이 다른 뭇 백성들의 섬김을 받게 되었다. 그의 주권은 스러지지 아니하고 영원히 갈 것이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하리라”(다니엘7,13-14).
사람의 아들은 구름을 타고 올 것입니다. 구름은 하느님의 전차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지상 생애를 특징지었던 “약함”중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 현양의 위엄과 영광에 싸여 오십니다. 구름은 전통적으로 하느님의 나타나심을 표현하였습니다(탈출19,16; 이사6,4; 마르9,7; 사도1,9 참조). 즉 구름은 인간의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하느님의 영광을 뒤덮고 있는 신적인 표상입니다. 그리스도의 종말 재림은 구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다시 오심은 심판의 완성이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바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오십니다. 첫째는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이 심판은 공동체들을 치유하고 위로해 주기 위한 심판입니다. 두 번째로 첫 번째를 보완해 주기 위한 것으로 그리스도께는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보상해 주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체성사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을 매 순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신앙생활 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밀려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그렇게 시름에 젖어서 고개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행동 하나 하나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사랑으로 보답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증거 하기 위해 힘들어했던 그 모든 수고와 땀방울을 예수님께서는 구원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또한 그렇게 신앙생활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 하지만 주변의 눈치와 비난과 방해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학생인 경우, 다른 사람들은 다 학교가야 하는데 난 성당 간다고 할 때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나 부모님이 반대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신자임을 드러내기 위해 학교에서 밥 먹을 때 친구들이 놀리거나 방해하는 경우도 있고, 비신자인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내가 신자임을 드러내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비신자인 부모님이나 냉담중인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경우, 아침저녁 기도하기도 힘들고, 식사 때 성호 긋고 밥 먹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기쁘고, 당당하게 신앙생활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내가 그런 것들을 당당히 이겨나갈 수 없다면 우리의 어깨는 처지게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바로 어깨가 처진 우리에게, 기가 죽은 우리에게 힘을 내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힘을 내야 합니다. 힘을 내서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신앙생활 하여야 하겠습니다.
34 “여러분은 스스로 경계하여 여러분의 마음이 취기와 폭음과 일상사의 걱정으로 짓눌리지 않게 하며 또한 그 날이 여러분에게 갑자기 닥쳐오지 않게 하시오.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무디게 하여 다가올 일을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불충한 종이 먹고 마시며 다른 종들을 괴롭히고 안일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돌아온 주인에게 어떻게 되었습니까? 동강이 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현세 생활을 즐기는 데에만 흥미가 있는 사람은 그날을 생각할 시간도, 의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밤이 거의 새어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진탕 먹고 마시며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로마서 13,12-13)
미리 미리 준비를 한다면 이런 것들을 통해 당황하지는 않게 됩니다. 항상 준비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5 그 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마치 덫처럼 덮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날은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닥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나는 예수님의 제자이고, 세례도 받고, 본당에서 활동도 열심히 했으니 그 날이 나에게는 아무런 해도 미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늘 깨어 있고, 늘 조심하고, 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덫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나를 하느님 나라로 가지 못하게 하는 덫. 내가 신앙인임을 잊게 만들고, 신앙생활을 못하게 만드는 것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들을 거를 수 있는 그물을 가지고 나를 들어 올렸을 때, 그 그물에 걸려들어 하느님 나라로 불려 올려져야 하는데 규격미달이라 그냥 빠져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나라를 어부의 그물에 비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골라내고, 형편없는 것들은 버리는 그물. 어느 정도의 크기가 되지 않으면 결코 걸려 들 수 없는 그물…
36 그러므로 여러분은 장차 이루어질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간구하면서 깨어 지키시오.”
깨어 있음은 기도함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깨어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정신으로 늘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도에 전념할 것입니다.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십시오.”(에페소6,18). 언제나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도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과 그 시간을 알지 못하기에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3.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대림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대림시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함께 이야기 해 봅시다.
2. 신앙생활을 하면서 힘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예를 들면 주일을 지키는 것이라든가, 고백성사를 보는 것, 시험 때 성당에 나오는 것, 학교에서 성호경 긋고 밥 먹는 것 등에 대해서 내가 힘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그것이 정말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것인지…,
4. 공지사항
5. 말씀으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