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 축일
1. 말씀읽기:루가2,41-52
예수님의 소년 시절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소리가 울려야 합니다. 가정에서 천상의 음악이 흘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서 다음의 것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1. 가족은 하느님께서 묶어주시고, 맡겨주신 공동체이기에 서로 중하고 신뢰합니다.
2. 가족은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들이기에 서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3. 가족은 서로 사소한 말에도 경청할 줄 알고 있습니다.
4. 가족은 상대방의 결점이나 약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살아갑니다.
5. 가족은 문제나 갈등이 생기면 더불어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6. 가족은 생각이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솔한 대화로 풀어가야 합니다.
7. 가족은 상대방을 내 틀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8. 가족은 서로를 위해서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어도 계산하지 않습니다.
9. 가족은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성가정은 율법이 정하는 것 이상을 지켰습니다. 여자들은 순례할 의무가 없었으나 성모님께서는 성전순례를 하셨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율법을 지키는 일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열두 살이 된 아들 예수님을 모시고 성전으로 갔습니다. 또한 율법학자들의 가르침에 의하면, 소년은 열세 살이 되었을 때부터 율법의 모든 규정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되었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먼 길을 걸어 가야하는 순례는 무척 어려웠을 것입니다. 주일날 10분 거리의 성당도 차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거리가 멀다고 성당 안가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웃어봅시다>
한 아이의 소원이 있었다. 차를 타고서 성당에 가는 것이었다. 매일 성당에 갈 때 걸어갔기 때문이다.
“엄마! 나도 차타고 성당에 가고 싶어…”
…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집은 성당 바로 옆집이었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누룩 없는 빵을 먹는 축제인 과월절 축제는 칠 일간 계속되었습니다. 축제의 둘째 날이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가정은 축제 기간 동안 줄곧 그 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축제가 끝나자 마리아와 요셉은 집은 향해 떠났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 무리는 친척들과 친지들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그 밖의 사람들도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여행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였는데 어느 정도 자유로운 왕래도 가능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부모님을 따라가지 않고 성전에 남아 있었습니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예수님께서는 평상시에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행동하셨던 것 같습니다.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하며 하룻길을 갔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을 믿고 있었고, 예수님께서도 그만큼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님을 찾아다녔습니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랍비들의 교수 방법은 토론식이었습니다. 옛 유대인들의 격언에 의하면 그들은 율법 지식을 동료 랍비들의 연구나 제자들의 논쟁을 통하여 얻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마 이런 율법교사들의 틈에 끼어 바닥에 앉아 계셨던 것 같습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율법 교사들과 성경에 대해서, 하느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을 것이고, 예수님의 슬기로운 답변에 율법 교사들은 경탄하였습니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성모님의 말씀은 오랫동안 헤매면서 느낀 슬픔과 비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친어머니로서 인간적인 감정을 숨기려 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은 속이 터집니다.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일단 한번 쥐어박고 보는 우리의 부모님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예수님과 부모와의 대화법을 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들과의 원만한 대화가 필수적입니다. 따듯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만들 수도 있고,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모님도 예수님께 많은 화가 나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성모님께서 P.E.T 교육을 받으셔서 이렇게 말을 시작하셨다면 어때했을까?
아들을 껴안아 주면서 “사랑하는 아들아! 무사했구나! 엄마와 아빠는 네가 잘못된 줄 알고 가슴 조이면서 너를 찾아다녔단다. 다음부터는 너 혼자 어디를 가게 될 때 꼭 말해주고 가겠니?”
“어머니!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을 안 드려서 많이 걱정하셨군요. 앞으로는 꼭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저는 하느님의 아들이지 않습니까?”
나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먼저 화부터 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말씀에 아마 손이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근데 예수님 말씀이 참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하지만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당연히 계셔야 할 자리에 계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잘못하신 것은 아닙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사실 요셉과 마리아가 있어야 할 곳도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몸은 밖에서 일로 지쳐있다 하더라도 마음은 늘 성전으로 향해야 합니다. 하느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순종하면서 지냈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것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자녀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부모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을 기억하면서 부모님께 좀더 잘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3.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성가정의 율법을 지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 가정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마음을 다해서 하느님께로 향하고 있는지.
2. 예수님과 부모님의 성전에서의 만남을 기억해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4. 공지사항
1. 친구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 가져 주기
2.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좀더 충실하게, 셀 모임 때 마음을 좀더 열기
3. 31·일 밤 8시에 부모님과 함께 성당 오기 4. 새해 복 많이 받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성가정 축일
1. 말씀읽기:루가2,41-52
예수님의 소년 시절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소리가 울려야 합니다. 가정에서 천상의 음악이 흘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서 다음의 것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1. 가족은 하느님께서 묶어주시고, 맡겨주신 공동체이기에 서로 중하고 신뢰합니다.
2. 가족은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들이기에 서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3. 가족은 서로 사소한 말에도 경청할 줄 알고 있습니다.
4. 가족은 상대방의 결점이나 약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살아갑니다.
5. 가족은 문제나 갈등이 생기면 더불어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6. 가족은 생각이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솔한 대화로 풀어가야 합니다.
7. 가족은 상대방을 내 틀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8. 가족은 서로를 위해서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어도 계산하지 않습니다.
9. 가족은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성가정은 율법이 정하는 것 이상을 지켰습니다. 여자들은 순례할 의무가 없었으나 성모님께서는 성전순례를 하셨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율법을 지키는 일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열두 살이 된 아들 예수님을 모시고 성전으로 갔습니다. 또한 율법학자들의 가르침에 의하면, 소년은 열세 살이 되었을 때부터 율법의 모든 규정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되었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먼 길을 걸어 가야하는 순례는 무척 어려웠을 것입니다. 주일날 10분 거리의 성당도 차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거리가 멀다고 성당 안가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웃어봅시다>
한 아이의 소원이 있었다. 차를 타고서 성당에 가는 것이었다. 매일 성당에 갈 때 걸어갔기 때문이다.
“엄마! 나도 차타고 성당에 가고 싶어…”
…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집은 성당 바로 옆집이었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누룩 없는 빵을 먹는 축제인 과월절 축제는 칠 일간 계속되었습니다. 축제의 둘째 날이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가정은 축제 기간 동안 줄곧 그 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축제가 끝나자 마리아와 요셉은 집은 향해 떠났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 무리는 친척들과 친지들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그 밖의 사람들도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여행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였는데 어느 정도 자유로운 왕래도 가능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부모님을 따라가지 않고 성전에 남아 있었습니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예수님께서는 평상시에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행동하셨던 것 같습니다.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하며 하룻길을 갔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을 믿고 있었고, 예수님께서도 그만큼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님을 찾아다녔습니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랍비들의 교수 방법은 토론식이었습니다. 옛 유대인들의 격언에 의하면 그들은 율법 지식을 동료 랍비들의 연구나 제자들의 논쟁을 통하여 얻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마 이런 율법교사들의 틈에 끼어 바닥에 앉아 계셨던 것 같습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율법 교사들과 성경에 대해서, 하느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을 것이고, 예수님의 슬기로운 답변에 율법 교사들은 경탄하였습니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성모님의 말씀은 오랫동안 헤매면서 느낀 슬픔과 비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친어머니로서 인간적인 감정을 숨기려 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은 속이 터집니다.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일단 한번 쥐어박고 보는 우리의 부모님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예수님과 부모와의 대화법을 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들과의 원만한 대화가 필수적입니다. 따듯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만들 수도 있고,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모님도 예수님께 많은 화가 나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성모님께서 P.E.T 교육을 받으셔서 이렇게 말을 시작하셨다면 어때했을까?
아들을 껴안아 주면서 “사랑하는 아들아! 무사했구나! 엄마와 아빠는 네가 잘못된 줄 알고 가슴 조이면서 너를 찾아다녔단다. 다음부터는 너 혼자 어디를 가게 될 때 꼭 말해주고 가겠니?”
“어머니!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을 안 드려서 많이 걱정하셨군요. 앞으로는 꼭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저는 하느님의 아들이지 않습니까?”
나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먼저 화부터 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말씀에 아마 손이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근데 예수님 말씀이 참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하지만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당연히 계셔야 할 자리에 계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잘못하신 것은 아닙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사실 요셉과 마리아가 있어야 할 곳도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몸은 밖에서 일로 지쳐있다 하더라도 마음은 늘 성전으로 향해야 합니다. 하느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순종하면서 지냈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것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자녀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부모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을 기억하면서 부모님께 좀더 잘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3.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성가정의 율법을 지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 가정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마음을 다해서 하느님께로 향하고 있는지.
2. 예수님과 부모님의 성전에서의 만남을 기억해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4. 공지사항
1. 친구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 가져 주기
2.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좀더 충실하게, 셀 모임 때 마음을 좀더 열기
3. 31·일 밤 8시에 부모님과 함께 성당 오기 4. 새해 복 많이 받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성가정 축일
1. 말씀읽기:루가2,41-52
예수님의 소년 시절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소리가 울려야 합니다. 가정에서 천상의 음악이 흘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서 다음의 것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1. 가족은 하느님께서 묶어주시고, 맡겨주신 공동체이기에 서로 중하고 신뢰합니다.
2. 가족은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들이기에 서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3. 가족은 서로 사소한 말에도 경청할 줄 알고 있습니다.
4. 가족은 상대방의 결점이나 약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살아갑니다.
5. 가족은 문제나 갈등이 생기면 더불어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6. 가족은 생각이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솔한 대화로 풀어가야 합니다.
7. 가족은 상대방을 내 틀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8. 가족은 서로를 위해서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어도 계산하지 않습니다.
9. 가족은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2. 아이들이 듣기 싫어 하는 말
① “00” 반만큼이라도 해봐라
② 넌 누굴 닮아서 그러니?(너같은 자식은 없어도 돼)
③ 심한 욕설
④ 학교 때려치우고 공장이나 가라.
3. 자녀들이 좋아 하는 말
① 우리 자식이 최고야
② 세상에서 널 제일 사랑한다.
③ 널 믿으니 열심히 해라
④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⑤ 공부하느라 힘들지? 지금처럼 예쁘게(착하게) 자라다오.
3. 자녀들이 바라는 부모님
① “공부, 공부”는 NO
② 믿어주고, 귀를 기울여 주는 부모님
③ 건강하신 부모님
④ 친구들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부모님
⑤ 자유롭게 해주시는 부모님
⑥ 이성 친구에 대해 개방적인 부모님
⑦ 자녀의 한계를 인정해 주는 부모님
⑧ 돈보다는 사랑이 먼저인 부모님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성가정은 율법이 정하는 것 이상을 지켰습니다. 여자들은 순례할 의무가 없었으나 성모님께서는 성전순례를 하셨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율법을 지키는 일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열두 살이 된 아들 예수님을 모시고 성전으로 갔습니다. 또한 율법학자들의 가르침에 의하면, 소년은 열세 살이 되었을 때부터 율법의 모든 규정을 지켜야 했습니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예수님께서는 평상시에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행동하셨던 것 같습니다.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하며 하룻길을 갔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을 믿고 있었고, 예수님께서도 그만큼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님을 찾아다녔습니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성모님의 말씀은 오랫동안 헤매면서 느낀 슬픔과 비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친어머니로서 인간적인 감정을 숨기려 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은 속이 터집니다.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일단 한번 쥐어박고 보는 우리의 부모님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예수님과 부모와의 대화법을 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들과의 원만한 대화가 필수적입니다. 따듯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만들 수도 있고,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모님도 예수님께 많은 화가 나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성모님께서 이렇게 말을 시작하셨다면 어때했을까?
아들을 껴안아 주면서 “사랑하는 아들아! 무사했구나! 엄마와 아빠는 네가 잘못된 줄 알고 가슴 조이면서 너를 찾아다녔단다. 다음부터는 너 혼자 어디를 가게 될 때 꼭 말해주고 가겠니?”
“어머니!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을 안 드려서 많이 걱정하셨군요. 앞으로는 꼭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저는 하느님의 아들이지 않습니까?”
나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먼저 화부터 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말씀에 아마 손이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근데 예수님 말씀이 참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하지만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당연히 계셔야 할 자리에 계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잘못하신 것은 아닙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사실 요셉과 마리아가 있어야 할 곳도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몸은 밖에서 일로 지쳐있다 하더라도 마음은 늘 성전으로 향해야 합니다. 하느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52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순종하면서 지냈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것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자녀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부모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을 기억하면서 부모님께 좀더 잘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3.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성가정의 율법을 지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 가정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마음을 다해서 하느님께로 향하고 있는지.
2. 예수님과 부모님의 성전에서의 만남을 기억해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4. 공지사항
1. 친구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 가져 주기
2. 말씀으로 기도하기를 좀더 충실하게, 셀 모임 때 마음을 좀더 열기
3. 31·일 밤 8시에 부모님과 함께 성당 오기 4. 새해 복 많이 받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