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1. 말씀읽기: 루카 9,28-36
2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35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36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말씀연구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수난과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확고한 힘을 주기 위해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가끔은 우리도 변신합니다. 화가 나면 그 무엇보다도 무서운 마귀의 모습으로, 마음이 편해지면 그 누구보다도 순진한 양으로. 어떤 것이 진짜 내 모습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변신했을 때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보다는…,
2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다볼 산으로 기도하시러 오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한 제자들은 세 명 뿐입니다. 교회의 으뜸인 베드로, 열 두 사람 중 최초로 예수님을 위하여 피를 흘리게 될(44년) 야고보, 그리고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던 요한. 이 세 사도가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보게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편애와 선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사랑하신 이유가 편애인가? 아니면 선택인가? 크게 보아야 합니다.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옹졸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잘못 생각하면 집에서도 부모님은 늘 동생이나 형만 사랑한다고 느낄 수가 있고, 혼자 스스로 소외될 수도 있습니다.^*^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예수님. 오늘 예수님의 변모는 기도 중에 일어납니다. 나 또한 기도를 한다면 변화될 것입니다. 거룩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온화한 모습으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신 이유
①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셨고 그 일이 일어날 것이다.
② 제자들은 속죄를 하기 위해 제물이 되시는 메시아가 아니라 힘 있는 메시아를 기대했다.
③ 그런데 예수님께서 수난당하시면“아! 우리가 잘못 믿고 있었구나!”하면서 좌절할 수 있다.
④ 그때, 힘을 내라고, 헛되이 믿고 따른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시기 위해 보여주신 것임.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고, 엘리야는 예언자를 대표합니다. 곧 구약 시대가 예수님 옆에 나타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실 때 모세의 권위 이상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메시아의 길을 개척하고 이것을 이스라엘에 알릴 역할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나타남으로써 구약과 신약의 이음, 또 율법과 예언이 그리스도께 종속됨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구약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완성하고 옛 예언을 실현하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나누신 대화의 내용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모습이 너무도 황홀해 보였을 것입니다.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아마 사도들은 잠시 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눈을 들어보니 그들의 눈앞에는 엘리야와 모세, 그리고 너무도 눈부신 예수님께서 계셨습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들 눈에 비쳐진 황홀한 모습. 그토록 애타게 찾던 모습이 이곳에서 실현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베드로 사도는 모세와 엘리야가 머물고 예수님께서 지금부터 자기 나라를 세우시리라는 상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뭔가 일어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좌우지간 베드로 사도는 이 놀라운 광경에 너무 매료되어 이 빛나는 인물들에게 머물기를 청합니다. 그는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그는 이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행하고 싶어 했습니다.
세 개의 초막은 초막절을 상기시킵니다. 초막절 축제 주간은 구원의 시기를 미리 기뻐하는 때였습니다. 베드로는 자기 자신과 다른 두 제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과 천상적 인물들을 위해서 초막을 짓고 싶어 했습니다. 자신들은 그 초막 앞에서 노숙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예언하신(8,31)이후에 그가 보인 태도와 유사합니다. 그때 그는 그러한 과정과 목적을 단념하시도록 예수님께 간청하였고, 여기서는 그 빛나는 인물들이 머물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아야 합니다. 지금 감정에 사로잡혀서 그곳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학생들의 모임도 크게 보아야 하고, 학교생활도 크게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순간적인 감정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구약에서 구름은 하느님께서 현존하실 때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율법을 주셨을 때 구름이 시나이 산을 뒤덮고 있었습니다(탈출24,15). 모세가 장막에 들어 갈 때 구름이 내려와 머물고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의 지도자와 말씀을 하셨습니다(탈출33,9-11).
35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옛날 시나이 산에서와 같이 다볼산에서 하느님께서는 구름 속에서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으라고. 하느님께서는 직접 예수님께 말씀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소개하십니다. 예수님의 세례 때에도 세례자 요한의 귀에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마르1,11).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분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던 간에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가슴이 뜨끔했을 것입니다. 수난예고를 하실 때 안 된다고 펄쩍 뛰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은 것만을 찾지 말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것을 찾으려고 해야 합니다.
36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엄청난 체험을 하게 된 사도들. 아무 말도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너무 기쁘거나, 너무 슬프거나, 너무 당황스러울 때, 우리는 아무 말을 못하게 됩니다. 베드로 사도와 다른 사도들은 마음 깊이 이것을 간직하고 내려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메시아께서 죽었다가 살아난다는 것을 아직 그들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이 있은 다음에야 비로소 “아하! 그 말씀이었는데 내가 못 알아들었구나!”하고 무릎을 칠 것입니다.
3.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나도 가끔은 천사의 모습처럼, 때로는 헐크의 모습처럼 그렇게 변합니다. 어떤 때 그렇게 변합니까?
2. 신앙인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신앙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어떻게 변화되어야 합니까?
3. 학생회가 잘되고, 복음나누기가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공지사항
1. 친구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 가져 주기 2. 학교 생활 잘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1. 말씀읽기: 루카 9,28-36
2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35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36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말씀연구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수난과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확고한 힘을 주기 위해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가끔은 우리도 변신합니다. 화가 나면 그 무엇보다도 무서운 마귀의 모습으로, 마음이 편해지면 그 누구보다도 순진한 양으로. 어떤 것이 진짜 내 모습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변신했을 때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보다는…,
2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다볼 산으로 기도하시러 오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한 제자들은 세 명 뿐입니다. 교회의 으뜸인 베드로, 열 두 사람 중 최초로 예수님을 위하여 피를 흘리게 될(44년) 야고보, 그리고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던 요한. 이 세 사도가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보게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편애와 선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사랑하신 이유가 편애인가? 아니면 선택인가? 크게 보아야 합니다.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옹졸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잘못 생각하면 집에서도 부모님은 늘 동생이나 형만 사랑한다고 느낄 수가 있고, 혼자 스스로 소외될 수도 있습니다.^*^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예수님. 오늘 예수님의 변모는 기도 중에 일어납니다. 나 또한 기도를 한다면 변화될 것입니다. 거룩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온화한 모습으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신 이유
①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셨고 그 일이 일어날 것이다.
② 제자들은 속죄를 하기 위해 제물이 되시는 메시아가 아니라 힘 있는 메시아를 기대했다.
③ 그런데 예수님께서 수난당하시면“아! 우리가 잘못 믿고 있었구나!”하면서 좌절할 수 있다.
④ 그때, 힘을 내라고, 헛되이 믿고 따른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시기 위해 보여주신 것임.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고, 엘리야는 예언자를 대표합니다. 곧 구약 시대가 예수님 옆에 나타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실 때 모세의 권위 이상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메시아의 길을 개척하고 이것을 이스라엘에 알릴 역할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나타남으로써 구약과 신약의 이음, 또 율법과 예언이 그리스도께 종속됨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구약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완성하고 옛 예언을 실현하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나누신 대화의 내용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모습이 너무도 황홀해 보였을 것입니다.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아마 사도들은 잠시 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눈을 들어보니 그들의 눈앞에는 엘리야와 모세, 그리고 너무도 눈부신 예수님께서 계셨습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들 눈에 비쳐진 황홀한 모습. 그토록 애타게 찾던 모습이 이곳에서 실현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베드로 사도는 모세와 엘리야가 머물고 예수님께서 지금부터 자기 나라를 세우시리라는 상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뭔가 일어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좌우지간 베드로 사도는 이 놀라운 광경에 너무 매료되어 이 빛나는 인물들에게 머물기를 청합니다. 그는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그는 이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행하고 싶어 했습니다.
세 개의 초막은 초막절을 상기시킵니다. 초막절 축제 주간은 구원의 시기를 미리 기뻐하는 때였습니다. 베드로는 자기 자신과 다른 두 제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과 천상적 인물들을 위해서 초막을 짓고 싶어 했습니다. 자신들은 그 초막 앞에서 노숙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예언하신(8,31)이후에 그가 보인 태도와 유사합니다. 그때 그는 그러한 과정과 목적을 단념하시도록 예수님께 간청하였고, 여기서는 그 빛나는 인물들이 머물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아야 합니다. 지금 감정에 사로잡혀서 그곳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학생들의 모임도 크게 보아야 하고, 학교생활도 크게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순간적인 감정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구약에서 구름은 하느님께서 현존하실 때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율법을 주셨을 때 구름이 시나이 산을 뒤덮고 있었습니다(탈출24,15). 모세가 장막에 들어 갈 때 구름이 내려와 머물고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의 지도자와 말씀을 하셨습니다(탈출33,9-11).
35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옛날 시나이 산에서와 같이 다볼산에서 하느님께서는 구름 속에서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으라고. 하느님께서는 직접 예수님께 말씀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소개하십니다. 예수님의 세례 때에도 세례자 요한의 귀에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마르1,11).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분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던 간에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가슴이 뜨끔했을 것입니다. 수난예고를 하실 때 안 된다고 펄쩍 뛰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은 것만을 찾지 말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것을 찾으려고 해야 합니다.
36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엄청난 체험을 하게 된 사도들. 아무 말도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너무 기쁘거나, 너무 슬프거나, 너무 당황스러울 때, 우리는 아무 말을 못하게 됩니다. 베드로 사도와 다른 사도들은 마음 깊이 이것을 간직하고 내려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메시아께서 죽었다가 살아난다는 것을 아직 그들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이 있은 다음에야 비로소 “아하! 그 말씀이었는데 내가 못 알아들었구나!”하고 무릎을 칠 것입니다.
3.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나도 가끔은 천사의 모습처럼, 때로는 헐크의 모습처럼 그렇게 변합니다. 어떤 때 그렇게 변합니까?
2. 신앙인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신앙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어떻게 변화되어야 합니까?
3. 학생회가 잘되고, 복음나누기가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공지사항
1. 친구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 가져 주기 2. 학교 생활 잘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친구들! 안녕하세요? 사순시기가 시작 된지도 벌써 2주일이 되어 가네요. 부활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좀더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릴만한 일을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사순시기에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릴만한 일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① 금요일에 미사에 참례해서 십자가의 길을 바친다.
② 먹고 싶은 것들을 조금 참아서 사순절 돼지 저금통에 넣는다.
③ 싸운 사람이 있으면 예수님 생각하면서 화해한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다볼 산으로 기도하러 올라가십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변했습니다. 너무도 멋지게. 만화의 주인공들처럼 말입니다.
2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다볼 산으로 기도하시러 오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한 제자들은 세 명 뿐입니다. 교회의 으뜸인 베드로, 열 두 사람 중 최초로 예수님을 위하여 피를 흘리게 될(44년) 야고보, 그리고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던 요한. 이 세 사도가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보게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문제 1: 다음 중에서 예수님과 함께 다볼 산으로 기도하러 올라가지 않은 사도는?
① 베드로 ② 바오로 ③ 야고보 ④ 요한
문제 2: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셨을 때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만을 데리고 올라가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세 사도만 사랑하셔서(편애)
② 세 사도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 이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기에 그들에게 더 큰 믿음을 주기 위해서(선택).
편애와 선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맞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마음으로 보면(옹졸한 마음, 속 좁은 마음), 누구만 좋아하고, 나는 소외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옹졸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잘못 생각하면 집에서도 부모님은 늘 동생이나 형만 사랑한다고 느낄 수가 있고, 혼자 스스로 소외될 수도 있습니다.^*^ 넓은 마음을 가집시다.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예수님. 오늘 예수님의 변모는 기도 중에 일어납니다. 나 또한 기도를 한다면 변화될 것입니다. 거룩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온화한 모습으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신 이유
①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셨고 그 일이 일어날 것이다.
② 제자들은 “속죄를 하기 위해 제물이 되시는 메시아”가 아니라 “힘 있는 메시아”를 기대했다. 속죄는 인간의 죄를 씻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죽음을 당하신 것을 말합니다.
③ 그런데 예수님께서 수난당하시면“아! 우리가 잘못 믿고 있었구나!”하면서 좌절할 수 있다.
④ 그때, 힘을 내라고, 헛되이 믿고 따른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시기 위해 보여주신 것임.
문제 3:기도하는 사람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① 기분 나쁘면 헐크로 변해서 내 감정을 표현하고, 나도 똑같이 한다.
② 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고 그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③ 어른들에게 인사를 잘한다.
④ 처음 성당에 나온 친구들에게는 인사도 하지 않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 친구랑 놀지 말라고 한다.
⑤ 예의가 바르다.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고, 엘리야는 예언자를 대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셨고, 예언을 완성하셨으며, 백성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났다는 것은 구약의 율법과 예언이 예수님께 속했다는 것을 드러내며, 완성되었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문제 4: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이야기 한 내용은 무엇일까요?
①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 즉 예수님의 죽음에 대하여.
② 주일학교 간식 이야기^*^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그분과 함께 서 있는 두 사람도 보았다.
아마 사도들은 잠시 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눈을 들어보니 그들의 눈앞에는 엘리야와 모세, 그리고 너무도 눈부신 예수님께서 계셨습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들 눈에 비쳐진 황홀한 모습. 그토록 애타게 찾던 모습이 이곳에서 실현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베드로 사도는 지금 무척 흥분해 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눈앞에 나타나고, 예수님께서 멋지게 변모하시니까 “이제 뭔가 일어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사도는 이 놀라운 광경에 너무도 푹 빠져서 함께 머물기를 청합니다.
그런데 초막을 3개 짓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어떻게 되는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기쁘고 황홀했던 것입니다.^*^
문제 5 : 다음 괄호안에 알맞은 말을 넣으세요
이는 내가 ( )( )한 ( )( )이니 너희는 그의 ( )을 들어라.
문제 6 : 위에서 밑줄 그은 그는 누구를 말할까요?
① 예수님 ② 모세 ③ 엘리야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면 나는 듣고서 그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내 고집대로 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나도 가끔은 천사의 모습처럼, 때로는 헐크의 모습처럼 그렇게 변합니다. 어떤 때 그렇게 변합니까?
2. 멋있는 신앙인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4. 공지사항
1. 친구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 가져 주기 2. 학교 생활 잘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예수님께 드리고 싶은 기도를 적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