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사순 제 3주일;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의 비유

1. 말씀읽기: 루카13,1-9

1 바로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4 또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5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6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7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8 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9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은 예수님께서 기회를 주고 계신 시간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회개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회개한 사람들이 맺는 열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봅시다.

 

문제 1: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 “빌라도가 갈리래야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루카13,1)을 말씀드렸습니다. 빌라도가 성전 뜰에서 희생제물을 드리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학살하여 그 흘린 피가 제물에 물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예수님께서 충격을 받으시고 또 어떤 말씀을 하실 줄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희생 제사들 드리고 있던 그 사람들이 살해당하도록 허락하셨을까?” 에 대한 답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② 당시 유다인들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 재앙이나 변은 개인적인 죄에 대하여 내리는 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에 의한 죽음이 하느님의 벌이냐고 물어 보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의 행동에 대해서 단죄하지 않으시고, 더 근본적인 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회개할 것을 가르치십니다.

 

문제 2: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의 학살 이야기를 통하여 회개를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루카13,2-3) 그런데 왜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까요?

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 앞에서 자비를 입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것이고, 하느님께로부터 자비를 입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② 하느님께서는 죄인이 회개하여 살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벌을 받아 죽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죄지은 이들이 회개하지 않고 죽어서 영원히 벌을 받는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

 

문제 3: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상과 벌은 무엇입니까?

하느님께서는 악인에게는 벌을 주십니다. 그러나 모든 고통이 하느님의 벌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덕의 길을 향해 씩씩하게 달려 갈 수 있도록 하려고, 착한 사람에게 주시는 시련의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인이 회개하지 않으면 영원한 벌을 받게 됩니다.

② 하느님께서는 의로운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하지만 그 상이 눈에 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상은 영원히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것이며,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문제 4: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① 모든 잘못한 이들에게 벌을 내리시는 것 ^*^

② 잘못한 이들이 마음을 바꿔 회개하고 하느님께로 돌아오는 것.

 

문제 5: 회개란 무엇일까요?

① 하느님의 정의의 벌을 벗어나기 위한 단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느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② 나만 생각하고, 내 이익만 생각하고, 남들이 나에게 맞춰 주기만을 바라는 마음을 버리고, 남도 생각해 주고, 남의 이익도 생각해 주고, 내가 남에게 맞춰 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③ 말은 쉬운데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어려운 것. 하지만 해야 하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길을 가다가 넘어지는 것은 내가 죄를 지어서 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넘어지게 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실수한 것입니다. 넘어져서 무릎이 깨지고, 다리가 부러져서 한동안 걷지를 못하고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뛰어놀고, 기쁘게 지내는데, 나만 걷지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혼자 지내면 외롭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지 않고, 아닌 척 하면서 살다가 하느님 앞에 가면 어떻게 될까요?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회개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기회가 없고, 멸망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문제 6: 다음 중에서 회개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① 정현이와 매일 싸우는 아현이는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했고, 자기주장만이 옳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잘못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정현이에게 사과를 하고, 양보하기 시작했고, 정현이의 말을 존중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또 자기 고집을 피울 때도 있었지만 즉시 회개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② 깜씨는 매일 고백성사를 보는데 바뀌는 행동은 하나도 없습니다. 보속도 실천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고백성사만 보고, 자기의 잘못은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입만 열면 친구들에게 회개해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

③ 흰둥이는 자신의 잘못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흰둥이는 “시간도 많은데, 다음에 하면 되지”하면서 늘 미루고 있습니다. ^*^

 

문제 7: 예수님께서는 두 번째로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루카13,4-5)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의 죽음을 통해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부실공사를 하면 다치니까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

② 사람들의 마음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실로암에 있던 탑의 붕괴사건을 통하여 회개의 필요성과 회개하지 않을 경우, 그렇게 멸망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③ 하느님께로 돌아서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며, 예언자를 받아들이지 않고,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들은 실로암 탑이 무너질 때 그 돌에 생매장 당한 것처럼 그렇게 멸망할 것임을 상기시키시면서 회개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려고만 하는 사람들. 이들이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이들은 이기심의 바위 밑에 깔려 버리고 말 것입니다.

 

문제 8: 예수님께서는 열매 맺지 못한 무화나무의 비유(루카13,6-9)를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말했습니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루카13,7) 이때 포도 재배인은 어떻게 말했습니까?

① 주인님! 참 좋으신 생각입니다. 이 기회에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베어 버리고, 열매를 잘 맺는 나무를 심겠습니다. ^*^

②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루카13,8-9)


문제 9: 이 비유의 설명으로 올바른 것들은 무엇입니까?

① 포도밭 주인은 하느님을 말하고, 포도밭은 세상을 말합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하느님께서 돌보아 주셨으나 열매를 맺으려 하지 않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② 삼년은 회개를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지 못했다는 것은 하느님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고,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③ 포도재배인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가 잘려나가지 않도록 보살피는 것처럼, 하느님의 백성들이 하느님을 참되게 섬기고, 신앙의 열매를 맺기를 바라시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④ 포도밭 주인은 무화과나무를 베고 사과 나무를 심어서 금전적인 이익을 추구하려는 사람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너그러우신 인내를 가지시고 죄인의 회개를 기다리시지만, 회개를 위하여 주신 시기에도 완고하게 마음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가 받게 될 벌이 클 것입니다.

 

문제 10: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①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기 보다는 하느님을 외면하고, 잊고, 다른 것을 쫓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백성들은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②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면서 많은 예언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해야 만이 멸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③ 예수님의 일은 포도원지기와 마찬가지로 하느님 백성을 회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백성이 열매를 맺도록 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벌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자비를 베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 11: 오늘이 그 일년의 마지막 날이고, 내가 이제 하느님 앞에서 내가 맺은 열매를 보여 드려야 한다면 어떨까요? 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을까요?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어찌 보면 오늘이 그 일 년의 마지막 날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회개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마음이 되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의로운 삶을 살아가고, 내 옆에 있는 이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배려하는 삶, 기쁨과 웃음을 주는 삶, 그 삶이 바로 회개의 삶임을 명심합시다.

 

주인이 심어놓은 무화과나무가 계속해서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주인은 당연히 그 무화과나무를 베어 버리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무화과나무 곁에 아무도 없다면 그 무화과는 잘려나갈 것입니다. 신앙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를 통하여 나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나는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내가 변화될 수 있도록,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회를 통해 내가 변화된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그 말씀이 와 닿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나는 고백성사를 어떻게 봤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참된 회개를 하고 성사를 봤습니까? 아니면 형식적으로 성사를 보거나, 성사보기를 미뤘습니까?

 

③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를 바라보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 해 봅시다. 그리고 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봅시다.

 

4. 실천사항

① 지금이 바로 기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명심하고, 성실하게 기도하기

② 회개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야 함을 명심하기

③ 신앙의 열매를 많이 맺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이 글은 카테고리: 다해(말씀과놀이), 말씀과 놀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다해 사순 제 3주일;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의 비유

    1. 말씀읽기: 루카13,1-9

    1 바로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4 또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 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5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6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7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8 그러자 포도 재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9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은 예수님께서 기회를 주고 계신 시간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회개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회개한 사람들이 맺는 열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봅시다.

     

    문제 1: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 “빌라도가 갈리래야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루카13,1)을 말씀드렸습니다. 빌라도가 성전 뜰에서 희생제물을 드리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학살하여 그 흘린 피가 제물에 물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예수님께서 충격을 받으시고 또 어떤 말씀을 하실 줄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희생 제사들 드리고 있던 그 사람들이 살해당하도록 허락하셨을까?” 에 대한 답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② 당시 유다인들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 재앙이나 변은 개인적인 죄에 대하여 내리는 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에 의한 죽음이 하느님의 벌이냐고 물어 보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의 행동에 대해서 단죄하지 않으시고, 더 근본적인 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회개할 것을 가르치십니다.

     

    문제 2: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의 학살 이야기를 통하여 회개를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3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루카13,2-3) 그런데 왜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까요?

    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 앞에서 자비를 입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것이고, 하느님께로부터 자비를 입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② 하느님께서는 죄인이 회개하여 살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벌을 받아 죽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죄지은 이들이 회개하지 않고 죽어서 영원히 벌을 받는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

     

    문제 3: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상과 벌은 무엇입니까?

    하느님께서는 악인에게는 벌을 주십니다. 그러나 모든 고통이 하느님의 벌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덕의 길을 향해 씩씩하게 달려 갈 수 있도록 하려고, 착한 사람에게 주시는 시련의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인이 회개하지 않으면 영원한 벌을 받게 됩니다.

    ② 하느님께서는 의로운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하지만 그 상이 눈에 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상은 영원히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것이며,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문제 4: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① 모든 잘못한 이들에게 벌을 내리시는 것 ^*^

    ② 잘못한 이들이 마음을 바꿔 회개하고 하느님께로 돌아오는 것.

     

    문제 5: 회개란 무엇일까요?

    ① 하느님의 정의의 벌을 벗어나기 위한 단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느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② 나만 생각하고, 내 이익만 생각하고, 남들이 나에게 맞춰 주기만을 바라는 마음을 버리고, 남도 생각해 주고, 남의 이익도 생각해 주고, 내가 남에게 맞춰 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③ 말은 쉬운데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어려운 것. 하지만 해야 하는 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길을 가다가 넘어지는 것은 내가 죄를 지어서 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넘어지게 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실수한 것입니다. 넘어져서 무릎이 깨지고, 다리가 부러져서 한동안 걷지를 못하고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뛰어놀고, 기쁘게 지내는데, 나만 걷지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혼자 지내면 외롭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지 않고, 아닌 척 하면서 살다가 하느님 앞에 가면 어떻게 될까요?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회개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기회가 없고, 멸망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문제 6: 다음 중에서 회개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① 정현이와 매일 싸우는 아현이는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했고, 자기주장만이 옳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잘못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정현이에게 사과를 하고, 양보하기 시작했고, 정현이의 말을 존중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또 자기 고집을 피울 때도 있었지만 즉시 회개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② 깜씨는 매일 고백성사를 보는데 바뀌는 행동은 하나도 없습니다. 보속도 실천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고백성사만 보고, 자기의 잘못은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입만 열면 친구들에게 회개해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

    ③ 흰둥이는 자신의 잘못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흰둥이는 “시간도 많은데, 다음에 하면 되지”하면서 늘 미루고 있습니다. ^*^

     

    문제 7: 예수님께서는 두 번째로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루카13,4-5)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의 죽음을 통해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부실공사를 하면 다치니까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

    ② 사람들의 마음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실로암에 있던 탑의 붕괴사건을 통하여 회개의 필요성과 회개하지 않을 경우, 그렇게 멸망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③ 하느님께로 돌아서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며, 예언자를 받아들이지 않고,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들은 실로암 탑이 무너질 때 그 돌에 생매장 당한 것처럼 그렇게 멸망할 것임을 상기시키시면서 회개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려고만 하는 사람들. 이들이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이들은 이기심의 바위 밑에 깔려 버리고 말 것입니다.

     

    문제 8: 예수님께서는 열매 맺지 못한 무화나무의 비유(루카13,6-9)를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말했습니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루카13,7) 이때 포도 재배인은 어떻게 말했습니까?

    ① 주인님! 참 좋으신 생각입니다. 이 기회에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베어 버리고, 열매를 잘 맺는 나무를 심겠습니다. ^*^

    ②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루카13,8-9)

    문제 9: 이 비유의 설명으로 올바른 것들은 무엇입니까?

    ① 포도밭 주인은 하느님을 말하고, 포도밭은 세상을 말합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하느님께서 돌보아 주셨으나 열매를 맺으려 하지 않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② 삼년은 회개를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지 못했다는 것은 하느님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고,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③ 포도재배인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가 잘려나가지 않도록 보살피는 것처럼, 하느님의 백성들이 하느님을 참되게 섬기고, 신앙의 열매를 맺기를 바라시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④ 포도밭 주인은 무화과나무를 베고 사과 나무를 심어서 금전적인 이익을 추구하려는 사람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너그러우신 인내를 가지시고 죄인의 회개를 기다리시지만, 회개를 위하여 주신 시기에도 완고하게 마음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가 받게 될 벌이 클 것입니다.

     

    문제 10: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①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기 보다는 하느님을 외면하고, 잊고, 다른 것을 쫓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백성들은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②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면서 많은 예언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해야 만이 멸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③ 예수님의 일은 포도원지기와 마찬가지로 하느님 백성을 회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백성이 열매를 맺도록 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벌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자비를 베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 11: 오늘이 그 일년의 마지막 날이고, 내가 이제 하느님 앞에서 내가 맺은 열매를 보여 드려야 한다면 어떨까요? 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을까요?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어찌 보면 오늘이 그 일 년의 마지막 날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회개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마음이 되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의로운 삶을 살아가고, 내 옆에 있는 이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배려하는 삶, 기쁨과 웃음을 주는 삶, 그 삶이 바로 회개의 삶임을 명심합시다.

     

    주인이 심어놓은 무화과나무가 계속해서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주인은 당연히 그 무화과나무를 베어 버리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무화과나무 곁에 아무도 없다면 그 무화과는 잘려나갈 것입니다. 신앙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를 통하여 나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나는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내가 변화될 수 있도록,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회를 통해 내가 변화된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그 말씀이 와 닿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②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나는 고백성사를 어떻게 봤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참된 회개를 하고 성사를 봤습니까? 아니면 형식적으로 성사를 보거나, 성사보기를 미뤘습니까?

     

    ③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를 바라보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 해 봅시다. 그리고 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봅시다.

     

    4. 실천사항

    ① 지금이 바로 기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명심하고, 성실하게 기도하기

    ② 회개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야 함을 명심하기

    ③ 신앙의 열매를 많이 맺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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