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예루살렘 멸망과 세상 종말이 겹쳐져 있다.
사실 성전 파괴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세상 종말과 다름없는 일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로마 군인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할 때의 비참한 일들이 종말에도 재연될 것이라 예고하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노라.
◎ 알렐루야.
복음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0-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그때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땅에 큰 재난이,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굽어 들으시고,
이 예물을 너그러이 받으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는
이 예물이 모든 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 하느님, 주님의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나이까!
사람들이 주님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선물의 은총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몸소 차지하시고,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주님 성령의 힘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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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릴 때 병치레가 잦았던 제가 탈이 날까 항상
염려를 하시며 조금만 몸이 불편하면 증세를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병원에 빨리 가서 고쳐야 한다고....
하지만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가끔씩 꾀병을 부리기도
하여 부모님께 걱정을 끼쳤습니다 이유는 제가 아프다고 하면
부모님께서는 제가 먹고 싶다는 것을 사 주셨기에 잔머리를
굴리며 아프다고 꾀병을 부렸습니다
저의 꾀병에 부모님께서도 아시면서도 저의 청을 들어주셨지요
덕분에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지만 양심이 찔리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하시며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하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당신의 사랑에 가슴이 벅차옴을 느낍니다
제가 지은 모든 죄까지도 용서해주시며
언제나 사랑으로 감사주시는 당신의 마음을....
그런데도 아직도 철이 나지 않아 당신의 말씀을 묵상할 때만
반성하고 잘못을 뉘우친다고 떠들어 댑니다
시험지의 답을 모두 가르쳐 주신 것 같은 당신의 사랑을
언제나 제 멋대로 판단하고 단죄하며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말씀을 듣는 노력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입으로만 언제나 당신을 사랑한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꾀병을 부려 부모님의 마음을 애타게
해드렸던 어릴 적의 저의 못된 심성을 고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힘들고 지친다고 포기하려했던 복음묵상과 신앙생활등...
모두를 당신께 봉헌하며 당신의 자녀로써 당당하게
비록 신앙생활을 잘못할지라도 당신께서 도와주신다는 믿음으로
기쁘고 행복한마음으로 해야겠다고 당당하게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며....
신앙인답게 당신의 자녀답게...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부족한 저의 모두를 당신께 봉헌하며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왔도다.
아멘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묵상하며
♬ A Living Prayer / Alison Krauss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는 예수님!
복음을 묵상하면서 종말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떤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의 얼굴을 외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언뜻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음 한켠에선
저의 종말!
즉 제 삶의 결과에 대해 그려보았습니다.
제가 아버지께로 갈 때 저역시 제가 살아왔던
삶의 평가는 받겠지요.
여러 가지 잘못이 있겠지만
저의 노력과 사랑에 따라 꾸중의 강도가 다르겠지요.
하루하루 살아오면서
내일을 생각지 못했음을 반성해 봅니다.
육의 내일은 계획하고 계산하면서
제 삶의 설계는 어떠했는지요.
누구에게나 종말은 오기 마련인데~~
제가 아버지께로 가는 순간이
바로 일차적인 종말임을 깨닫지 못하고
너무나 겁 없이 살아온건 아닌지요.
그리고
종말을 무섭고 두려운 것으로만 생각을 했지
제 삶의 결과임을 몰랐습니다.
그러기에 깨어있으면서
준비해야 함을 잊고 살아왔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고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에 대해 말씀하시는 가운데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실 무겁게 와 닿았지만
한편에선 눈이 녹아내리듯
제안에 있던 얼음이 녹음을 느낍니다.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어유 우리딸 고생했다.
이리오너라. 이제 좀 쉬어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손에 힘을 주며
다짐을 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서 살자.
할수 있는 만큼 열심히 열정을 다하면서
기도한다면 쬠은 얼굴이 서겠지.’라고~~
제 어깨위에 있던 모든 짐의 무게가
내려지는 그런 기분이었답니다.
사랑의 열정이 있다면
모든 것을 느끼고
모든 것을 웃음으로 맞이하며
기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겠지요.
아버지!
무섭고 두려움의 종말이 아니라
나중 아버지를 뵈올때
제가 아버지께 드릴 선물임을 알게 하시어
주어진 삶속에서
열정적으로 신앙의 향기를 발산하게 하소서.
말씀속에 저를 묻기를 게을리하지 않게 하시어
영원한 방부제를 자생시키게 하소서.
그리하여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늘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주님!
요즈음 신앙생활도 일상생활도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가 바쁘면 하루는 힘들다고 꾀를 부리면서...
신앙생활은 예전처럼 열심히 한다고 말씀을 드릴수가 없지요
겨우 겨우 주일만 지킨다고도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대충 대충 그럭저럭 바쁘면 바쁘다고 핑계를 대고
힘들면 힘들어서 봉사 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지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올 한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후회와 아쉬움과 섭섭한 마음으로....
이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은 사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하루 일상생활을 바쁘게 지내다보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한가한(?)사람들의 취미생활 같은 생각이 들어 우울하지요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는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하시며
“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제가 사는 것 또한 힘들다는 생각이 드니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을 겨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께서는 애타게 말씀하시는데...
아직은 세속의 모든 일들이 저에게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할 일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신앙생활이 중요하지만 제가 짊어지고 있는 짐이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알면서도...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머리로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아니!
생각도 당신의 말씀이 정말 얼마나 중요한지도
하지만 행동으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차마귀에 붙들려 있는 지 모르지만
아직은 당신의 말씀을 실천하고 살기에는 제가
너무 힘이 든다는 생각입니다
마음 속에서는 당신을 잊지 않고 있는데...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말씀을 성찰하며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오실
당신을 그리워하면서도 방황하는 헬레나를 주켜주시리라 믿으며
당신만 바라보는 바보 헬레나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묵상하며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