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연중 제1주간 수요일(1/16)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신다. 소문을 듣고 몰려든 모든 병자도 낫게 하신다. 치유를 통하여 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신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오래 머물기를 원했지만 그분께서는 떠나가신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곳에 가시어 복음을 전하셔야 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강하게 하시려고 마련하신 이 예물이,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을 위한 그 기적들을. 주님께서는 목마른 이에게 물을 먹이시고, 배고픈 이를 좋은 것으로 채우셨도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기를 바라시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읽다 보면 예수님의 일과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분께서는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십니다.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시는 대목까지 나옵니다. 시몬은 베드로의 옛 이름입니다.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시던 날, 사람들은 병자들을 많이 데리고 옵니다. 예나 지금이나 병든 이는 많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존재로 보였을까요? 처음부터 하느님의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았을 겁니다. 병자들을 낫게 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을 믿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들은 질병을 치유하고자 예수님 앞에 왔을 겁니다. 그것을 아셨지만 예수님께서는 고쳐 주십니다. 그분의 지극한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을 낫게 하심으로써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하느님의 권능을 보여 주신 것이지요. 치유의 목적은 주님의 위대하심과 사랑을 알리시려는 데 있었습니다. 사랑이 없으셨다면 치유를 베풀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이튿날 사람들은 예수님을 붙잡습니다. 그분이 계시면 어떤 병도 두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른 고을로 가십니다. 그분은 어디든 가시어 하느님의 권능과 그분의 사랑을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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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1. 말씀읽기: 마르코 1,29-39

    2. 말씀연구

    병을 치유해 주시는 예수님. 마귀를 쫓아내시는 예수님. 그분은 나를 위해 세상에 오신 분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셔서 당신의 정성을 쏟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 또한 그렇게 내 주변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29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나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서 당신의 백성을 가르치시고, 마귀를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십니다. 즉 시몬이 예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30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시몬의 장모를 위해서 예수님께 사정을 이야기 합니다. 누군가가 고통 중에 있을 때, 그를 위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그를 위로 한다는 것은 사랑입니다. 또한 그런 사랑을 베풀지 않으면 그런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시몬의 장모는 덕망이 있는 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3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시몬의 장모”라고 표현으로 드러나 있듯이 베드로 사도는 아직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않았습니다. 회당에서 마귀 들린 사람의 치유를 본 사람들은 시몬의 장모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청을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의 장모를 고쳐 주십니다.


    시몬과 시몬의 친구들이 예수님을 모시고 시몬의 집으로 왔다.

    “어머니! 저희들 왔습니다.”

    “어서들 오시게. 그런데 내가 좀 아파서…,”

    시몬의 장모님은 열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시몬은 장모님께 말했다.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중국집에 시켜서 먹을게요.”

    그러자 친구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우리 마을에서 자네 장모님 음식 솜씨가 최고 아닌가?”

    “어머님이 아프시니 어쩔 수 없지!”

    그러자 한 친구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그리고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

    “예수님! 시몬의 장모님 좀 고쳐주세요…,”

    그날 밤 예수님과 친구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


     문득 “시중을 들게 하기 위해서 고쳐 주셨나?” 하는 분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이용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당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분은 결코 아니십니다. 그분께서는 아무 조건 없이, 청하는 이들의 청원을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십니다.


    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동네에는 예수님의 소문이 돌았습니다. 마귀 들린 사람을 치유해 주셨다는 소식,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셨다는 소식. 아픈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께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렸을까요? 그들은 안식일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안식일의 규정은 해질 때까지 지켜야 했기 때문에 해가 지자마자(안식일이 끝나자마자) 곧 병자들을 데리고 예수님 앞으로 모여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 주신 이 행위는 자비심에 넘치는 선의의 표본입니다.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어루만져 주시는 예수님.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내 손길이 필요로 하는 이들을 향해서 내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식일을 지키는 유다인들처럼 형식에 얽매여 손을 내밀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머뭇거리거나 주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바로 내가 아닌가를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33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온 고을 사람들이 시몬 베드로의 집 앞에 모여 들었습니다. 집안에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 한계가 있으니 결국 못 들어 간 사람들은 문 앞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당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도 많은 형제자매들이 성당으로 몰려들어 모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성당 문 앞에서 미사에 참례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 상황이 매일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귀들은 예수님께 대항하려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예수님을 무기력 하 하려 했습니다. 고대에서는 악마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그 악마를 추방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여기서 마귀 들린 사람들이 그들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그들에게 대항하고 한 그 마술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예수님께 대항하려 하였습니다. 이제 구원의 시대가 도래 하여 예수님과 마귀와의 투쟁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러나 마귀들의 힘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승리를 거두십니다.


    35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일어나시어 외딴 곳으로 나가시어 기도하셨습니다. 늘 아버지 하느님과 함께 계시는 예수님!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 것은 바로 아버지 하느님을 본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일이 하느님 아버지의 일이고, 예수님의 말씀이 곧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밤에 홀로 아버지와 대화하셨는데, 아마도 이날은 기도하실 시간이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즉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가르침을 청했고, 또 치유를 청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새벽녘에야 비로소 집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집에 가서 얼른 아침을 먹고 또 예수님을 찾아 왔을 것을 입니다.


    36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시몬과 그 일행은 새벽에 사라지신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아마 밤새워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고,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잠깐 눈을 부치고 다시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37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사라지시자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찾고 있는 이유는 예수님께로부터 기적의 힘이 나오고, 예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걱정 없을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 이들이 예수님을 참된 메시아로 고백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예수님의 활동영역은 계속 확산되어 나갑니다. 나자렛으로부터 카파르나움과 그 주변으로, 그리고 팔레스티나 전역을 의미하는 유대 지방으로 확산됩니다. 예수님의 메시지가 모든 회당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회당들에서만 울려 퍼집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후에는 예수님의 활동 영역이 모든 경계를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39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안주하지 않으십니다.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는 세상 모든 이들의 구원에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야 합니다.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시기 위해서는 늘 기도하셔야 했고, 하느님의 뜻을 물으셔야 했고, 당신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상기하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래야 수많은 반대세력과 모욕자들 속에서도 힘을 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또한 그렇게 예수님께서 나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는 그런 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1. 병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해서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합니까?



    2. 예수님께서는 세상 모든 곳에 기쁜 소식이 퍼져 나가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세상 모든 것은 접어 두고라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어렵습니다. 냉담중인 부모님이나, 아이들, 비신자인 남편이나 아내, 동네 사람들, 직장 동료들. 그들에게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 user#0 님의 말: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바쁘신 주님!
    갖가지 질병을 앓는 사람들을 고쳐주시고 마귀까지...
    바쁘신 가운데도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
    기도는 커녕 온갖 공상과 망상과 방정맞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허비하고 있는데...

    그런데요 주님!

    마음과 뜻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언제나  마음은 당신을 향하고 있는데....
    저의 행동은 외인만도 못할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아니!

    어쩌면 원래 외인만도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당신을 믿지 않았다면 저의 행동은
    가관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참 습관이란것이 무섭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당신의 자녀로 살아온 세월...
    참 많이도 울고 웃고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주님!

    하지만 복음을 묵상하면서 생각이 나는 것은 기쁠 때보다
    슬플 때가 행복할 때보다 외로울 때가 많다는 생각이 드니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했다면 당신께서 원하시는 대로...
    설사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참고 견디었을텐데
    가슴에 상처가 많다는 생각이 드는 까닭은 당신을 믿기보다
    제 마음대로 살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우울합니다
    당신은 사랑이신데..


    사랑이신 당신만을 믿고 생각했다면 행복했을텐데...
    육신의 아품보다 마음의 병이 더 깊은 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당신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며 바쁘게 다니시는데...
    바쁘신 가운데도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시는
    당신의 사랑을 깨닫는다면  좋을텐데
    이런 저런 세속의 일들로 마음이 아픈 밤입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말씀에 위로를 받으며 저도 당신을 본받아 기도하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세례자요한성인께 세례를 받으신 겸손하신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자 갈릴래아 지방을 두루 다니시며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악령을 쫓아내십니다

    아멘

  3. user#0 님의 말:

     

    어제는 혼자 계시는 자매님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그저 누군가 찾아주면 고마웁고,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힘없는 할머니시지요.

    방은 바깥보다 추워서 감기가 든 전 손과 몸이 꽁꽁 얼었답니다.

    아버지!

    저 오늘 맘이 정말 아팠거든요.

    저도 어른을 모시고 있지만 많은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있음에 소중함을 잊고

    함께 함에 당연함으로 알고 더 고집을 피우기도 하고

    그 고집을 통해서 당신이 살아 있음을 인지하듯 하는데

    어제 마리아 할머니는 전혀 달랐습니다.

    누가 와주면 눈물나게 감사하고

    그래서 얘기해 주면 참으로 오랜만에 입을 열게 된답니다.

    때론 “내가 이러다 말을 잊어버리면 어쩌누.” 라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그리고 “나는 반동분자여~” 라고 하면서 성상을 바라보며 눈물훔치는 그 모습이

    참 오랬동안 가슴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번을 반복하시더군요.

    “내가 죽어 하느님앞에 서면 난 아무 할 말이 없지.

    사실 내 딸도 반동분자여.” 하면서 한숨을 쉬더니

    “나중에 나 죽게 되걸랑 종부성사나 받게 해 주면 좋겄는디

    누가 해 줄까나?”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고맙다고

    아랫목 깊이에 묻어 두었던 쑥개떡을 꺼내서 먹으라고 주셨습니다.

    아무리 말려도 막무가내였지요.

    당신은 아꼈다 먹으려고 묻어 두었을텐데~~

    할 수 없이 받아서 입에 댔지요.

    가까이 대는 순간 쉰내가 진동을 했습니다.

    마음아파 하기전에 거부반응부터 왔지요.

    그 짧은 시간에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수없이 고민하고 있는데

    마리아 할머니는 안먹는다고 서운해 하면서 “더러워서 그래?”

    라고 말하시길래 그냥 물었습니다.

    그리고 삼켰지요.

    그 모습을 보고서 얼마나 좋아하시던지요.

    숨안쉬고 그냥 한 개를 다 먹고 웃었지요.

    그분은 그것이 쉰것인지도 몰랐으니까요.

    매일 생활이 그렇다 보니 그 생활에 젖어서~~~

    나이가 먹으면서 모든 의욕을 상실하고

    자신감마저 잃어버리고, 아버지의 사랑마저 느끼지를 못하는 그 모습에 가슴아렸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미사에 참여하자고 한참을 권했습니다.

    갈듯하더니 결국은 주저 앉아 버렸지요.

    바로 두려움이었습니다.

    나가보지 않아서 대문을 나서는 것이 암흑처럼 무서운 두려움이 되어

    아버지마저 두려워 하는 그런 힘없는 할머니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고마워.아무도 나한테 성당에 가자고 한했는데~”

    “저번에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때 내가 부담스러웠나 안오네.”

    라고 하시는 그 말이 지워지질 않고 있습니다.

    아버지!

    말씀과 함께 아버지앞에 앉아 있노라니 마리아 할머니의 말이 떠나질 않네요.

    시몬의 장모가 병을 고치게 된 것도 옆에서 말한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고,

    많은 병자들이 치유하게 된 것도 사실은 그들을 인도한 이들이 있었기에

    그들의 병을 고칠 수 있었겠지요.

    아버지께로 데리고 가는 그들!

    바로 제가 할 일인데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며

    헛힘을 빼면서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상처주는 시간에

    자신의 존재를 잃고 외로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대문을 걸고 아버지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고 있는 많은 형제들이

    바로 제 옆에서 눈물짖고 있음을 잊고 살은 것 같아서 가슴이 메여 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그늘과 어둠에서 떨고 있는 형제들을

    보지못한 저를 채찍해 봅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아버지께서는 시몬의 장모를 비롯해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십니다.

    그리고 아주 캄캄한 새벽에 일어나시어 외딴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시고

    아버지를 찾고 있는 일행에게 말씀하십니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라고~~

    그 많은 이들이 병을 고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해 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그 모습에 더 작아지는 저를 봅니다.

    제가 아버지께 사랑고백을 하면서 저만 기뻐서 혼자 웃으며

    혼자 행복해 하진 않았는지요.

    아버지를 잊어버리는 세월속에서 그나마 끈을 놓지 않게 힘을 실어주는

    단단한 실이 되어야 함을 다짐해 봅니다.

    그들을 아버지께로 이끌어 아버지를 잊지 않고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게끔 그들은 인도하게 하소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아버지처럼 기도속에서 힘을 얻어 더 깊은 제 열정을 쏟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 열정으로 그들이 아버지를 찾을 수 있게 하소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들이 환한 미소지으며 아버지께로 갈 수 있게

    그들이 다리가 되게 하소서.

    늘 아버지의 말씀속에서 힘을 얻어 제 부족한 사랑으로나마

    그들을 두려움에서 건져 내게 하소서.

    그들을 지켜주소서.

    아버지의 가련한 자식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에~~

    제가 움직이지 않은 탓에~~

    오늘 그들이 딱 한번만이라도 미소지을수 있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4. user#0 님의 말:

    오소서. 성령이여!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열병을 앓고 있던 시몬의 장모를 낫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마귀들린 사람들과 질병을 앓는 사람들을 많이 고쳐주시자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며 밀려들었지만,
    한 곳에서 만족하여 머물지 않으시고 또 다른 고을들을 향하고 계십니다.

    아마 저 같았으면 목에 힘을 주고 거들먹거리며 ‘내가 다 고쳐줄테니
    모두들 내게로 오라고 하여라.’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결코 그 정도에 만족하지 않으시고, 또 다른 환자들과
    복음에 목말라 하는 중생들을 찾아 미련없이 자리를 박차고 떠나십니다.
    옷자락 한 치 만큼이라도 배워 닮고 싶은 아주 멋진 예수님의 모습이지요.

    작은 선행을 하고도 누가 칭찬을 해 줄라치면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서 좋아라 하는 저의 모습이 떠올라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모두가 예수님께서 거저 주신 달란트임을 망각하기에 그런 교만이
    박차고 올라오는 것이겠지요.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깊이 묵상하며…

    주님!
    작은선행을 베풀고 듣는 칭찬에 우쭐하지 말고, 오늘 예수님께서 하신
    것 처럼, 또 다른 선행과 봉사를 위해 묵묵히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아멘.

    ♬ Gallus-구원의 희생되시어 / 폴리포니앙상불

  5. user#0 님의 말:

     

    보름이 다가와서 인지 정말 환한 세상이 저를 편안하게 합니다.

    으스름 달빛이지만 잠시 함께 서 있노라면 낮처럼 밝습니다.

    저 달이 하루하루 배가 불러 빛을 내려주듯이

    저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으로 하루하루 배가 부르기를 청해 보았습니다.

    환히 비추이는 달빛을 친구삼아 오늘의 말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손에는 묵주를 가슴에는 성경을~~~ ㅎㅎ

    근데요 아버지, 보여요.

    자그마하게 메모한 보물도~~~ ㅎㅎ

    보석함에 보석이 있고, 그 보석을 인증하는 또다른 증서가 있답니다.

    아시죠? 저희를 아버지께로 이끌어 주시는 신부님의 따스한 말씀들이 빼곡이 ~~~ ㅎㅎ

    아버지의 사랑속에서 저를 돌이켜 봅니다.

    열병을 앓고 있는 시몬의 장모와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이들을 고쳐 주십니다.

    그들의 병이 낫게 되기까진 보이지 않는 이들의 인도가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앓고 있는 시몬의 장모에 대해서 말해준 사람들이 있었고,

    병든 이들과 마귀들린 이들을 아버지께로 데려온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모습이 저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론중에 말씀하셨습니다.

    본당 공동체의 장들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새하얀 눈이 오면 세상은 참으로 예쁘다.

    여자들이 화장을 해도 예쁘다. 그러면 나는 무엇으로 덮어야 하나?

    바로 신앙의 열정으로 나를 덮을 때 가장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라고도 하셨지요.

    신앙의 열정으로 저를 덮을 때 많은 소외된 이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할 수 있고.

    신앙의 열정으로 저를 덮을 때 몸과 맘이 하나되어

    말씀을 전하는데 앞장서게 되겠지요.

    그래야 저 스스로 찾아가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앞장서게 되겠지요.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를 돌이켜 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하였는지~~

    그러한 일을 하기에도 시간과 맘은 부족하면서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좀먹진 않았는지를 반성해 봅니다.

    그런중에 힘없고 병든 이들이 아버지를 그리워 하면서

    손에 힘을 풀고 있음을 망각하고 지나온 것 같아 맘이 아립니다.

    신부님께서 강론중에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나도 봉사를 하면서 스스로 찾아가는 이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씨 뿌리는 이들과 연결할 수도 있어야 한다.

    믿음의 씨를 뿌리는 이들과~~

    그럴려면 내가 풍요로워야 한다.

    나를 보고, 나를 버리고, 예수님으로 채우는 것이다.” 라고~~

    아버지!

    많은 것들이 제 가슴아래에 내려와 앉습니다.

    정말 신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를 세운다면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데로 움직이는 저가 될런지요?

    가슴깊이에서 작은 여운이 내려 앉습니다.

    제가 장을 맡아 공동체에서 봉사하면서 제 역할을 다했는지요.

    힘없고 소외된 이들은 등한시 하고

    힘있고 권위로 얼룩진 이들의 비위를 맞추려 저의 열정을 쏟진 않았는지요.

    늘 사랑을 베푸심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하나됨을 잊지 않으시는 예수님처럼,

    제가 사랑속에서 잠들고 일어났는지요.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면서 다짐을 합니다.

    제 입과 손과 머리… 이 모든 것을 아버지를 찾고 있는 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노라고~~

     

    사랑이신 아버지!

    바쁘신 일정에서도 사랑을 베푸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많은 이들이 병을 고치게 되는데는

    보이지 않는 또다른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생각해 봅니다.

    많은 병자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사람들!

    바로 제 모습이어야 하는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단체의 장으로 봉사하면서

    제가 얼만큼 깨어있었는지를 반성해 봅니다.

    말씀속에서 저를 묻지만 제 편협된 생각은 없었는지요.

    아버지께선 많은 사랑을 베푸시면서도 다른 곳을 찾아 가십니다.

    그곳에도 복음을 선포하여야 하기에~~

    얼마나 크신 사랑인지요.

    봉사를 한다면서 형식이 아니었는지도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아버지!

    많은 이들을 고치시면서 전도여행을 떠나시는 아버지처럼

    저역시 깨어 있으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는데 힘을 다하게 하소서.

    힘들고 소외된 이들의 손을 잡아 아버지께로 데려가는 그런 다리가 되게 하소서.

    그들을 인도함에 제 열정을 쏟게 하시어

    저의 마음에도 사랑의 틈실한 뿌리를 내리게 하소서.

    아멘.

  6. user#0 님의 말: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많은 갈등을 하였습니다
    사실 복음말씀을 묵상함에 자신이 느낀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반성도 하며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생활을
    해야한다는 다짐도 하며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복음묵상을 했었는데 ...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며칠 전에 갑자기 당신 곁으로 가신 시누이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도 사실을 말씀드린다는 것이 
    쉽지가 않기에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였습니다
    며칠 전에도 같은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도 마음 속에는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빙빙 돌려서 겉 치례 묵상을 하고나니
    마음이 편치가 않고  괴로웠습니다
    마치 큰 죄를 짓고 고해성사를 보지 않은 느낌이랄까...
    .....
    남편의 큰 누나이며 십남매 중 첫째였던 시누이는 
    시어머니께서 결혼하신 후 아기가 없어 염려하신지
    5년만에 얻게 된 귀한 딸이었습니다 그 후로 9남매가 태어났지만.
    그 귀한 딸이었던 시누이가 결혼을 하고 아이가 없어
    시댁에서 구박을 받고 살다가 교통사고로 다리가 절단되고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인이 되어  친정으로 쫒겨 왔답니다
    교통사고도 시어머니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병신이라고 때려
    도망가다 버스에 치였답니다
    귀는 들리지 않고 다리는 의족을 하고 멍청이가 되어...
    집안에서도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제가 결혼하고 십 여년동안 시댁에 갈 때마다 목욕과 빨래를
    해주다보니  막내 올캐인 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손위 동서인 형님께서 함께 살지 않겠다고하여
    시부모님께서 방을 얻어야 하는데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저에게  함께 살면 어떠나시며  2천만원을  저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지만 남편과 저는 함께 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돈은 받지 않았습니다
    아이들한테도 고모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하니 좋아하여
    주일에는 성당에도 함께 다녔습니다
    의족을 하고 보청기를 꼿고도 귀가 들리지 않아 힘이 들었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일년  반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시련이 많았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으니 자꾸만 같은 말을
    반복해서 알려줘도 못 알아듣고 성당에서도 교우들이 미사시간에 
    말썽을 부려 불편하다는 말이 들려 이래저래 상처도 많이 받았지요
    그래도 시누이는 주일만 되면 성당에 간다고 목욕을 시켜달라고
    하며 성당에 가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그 일년 반동안  신앙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시누이가 미울 때도 많아
    고해성사도 그때가 가장 많이 본 것같아요
    저희 집에서 일년 반동안 함께 살았던 시누이를 시아버지께서
    데려가셨습니다 이유는  당신 딸이 막내며느리 못살게 군다고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며....
    그때 제가 식당을 하여 많이 힘들었습니다
    장사하랴 시누이 수발하랴...
    시부모님께 죄송했지만 저도 많이 지친지라 못이기는체했지요
    성당에서 말썽을 부리는데 성당에 보낸다고 신자들이 저한테 뭐라하고...
    시누이는 귀가 들리지 않으니 신부님의 강론소리도 듣지 못하고
    시도때도 없이 봉헌을 한다며  제대 앞에 나갔습니다
    의족을 하여  걸을 때마다 쇳소리가 나서 삐그덕 거리고
    고무다리하고 바보라고  놀림을 받았지만 헌금만큼은
    잘냈습니다  그것도 새돈으로 
    봉헌을 하지 않으면 하느님께 죄를 받는다고 하면서...
    그런 시누이를 잘 보살피지 않는다고 험담을 하는교우들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지요
     교우들이 그때만큼 두렵고 무서운 적도 없었지요
    외인들만도 못한 교우들도 많았답니다
    받지도 않은 2천만원도 아닌2억씩이나 받고 시누이를 구박한다나 뭐라나...
    억울해서 험담을 한 교우들을 찾고보니 세상에....
    남편과 저와 형제처럼 지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잘못했다는 사과를 받았지만 억울해서 울고 불고 ...
    복음을 묵상하면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참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삼일 전....

    시누이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가족들 모두  죄인 된 마음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고향에 가장 전망 좋고 남편이 자신이 죽으면 수목장으로 
    하겠다며 지목했던 예쁜 소나무 밑에다 남편보다 먼저 간
    누나인 시누이를 묻었습니다
     형제들 모두  울면서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 세상에서 불쌍하게 살았으니 하느님 곁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모두 들 울면서...
    불쌍해서 울고 갑자기 떠나서 울고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 박고
    떠난 시누이가 불쌍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좀 더 잘해드릴 껄 후회하면서
    집안에 장애인이 있어 창피하다고 구박했던 동생인시누이들도
    후회를 많이 하는 것같았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저와 함께 성당에 일년 반동안 
    다녔다는 생각에 위안을 삼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미사를 봉헌하려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한답시고 입으로만 사랑운운하며 불쌍한 시누이를
    미워하며 사랑해주지 못한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당신의 곁으로 간 시누이의 영혼이 당신의 품 안에서
    행복하기를 기도해봅니다

    엄마!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고모는 천국에 가셨을 꺼예요 
    엄마는 최선을 다하셨잖아요 큰 엄마와 고모들이
    반성해야지요 바보라고 구박하고 피를 나눈 형제한테
    아빠와 엄마는 노력했잖아요 상처받지 마세요
    엄마 기도할께요 제가 아빠 엄마가 고모한테 어떻게 하셨는지
    모두 다 기억하고 있어요 엄마 힘내세요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딸아이의 전화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사랑이신 주님!

     갑자기 당신의 곁으로 간 당신의 불쌍한 딸 이영자를
    기억해주시어 세상에서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불행했던 삶을 불쌍이 여기시여
    당신의 곁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주십시오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드리는 저의 고백을 예쁘게 봐 주십시오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제가 지은 모든 죄까지 당신의 사랑으로
    용서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아멘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묵상하며

  7. user#0 님의 말: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
    말씀에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마귀가지 쫒아 내시느라 바쁘신 중에도 하느님께 기도하시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저의 모습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기도는 커녕 당신을 
    원망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책임을 당신께
    돌리는 저의 이기적인 모습과 신앙인답지 못한 모습들...
    당신께서 언제나 하느님께 기도하시는데...
    기도하지 않으며 입으로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척하는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오늘만해두요 주님!
    반모임을 하는데 복음말씀을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데
    온갖 미사여구를 써가며 참된 신앙인인 척하며 당신의 말씀을
    깊이 성찰한 것처럼 기도도 그럴듯하게 번지르하게...
    저의 그런 모습에 구역자매님들은 잘한다고 얼마나 칭찬들을
    하시는데 양심이 찔려 한마디 했지요
    앵무새처럼 입으로는 잘 지껄인다고 ...
    그리고 보너스로 한마디 더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모두들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구요
    힘들고 어려울 때 외인보다 당신을 믿어 축복받았다구요
    저의 말에 모두들 박수치고 그랬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닮아 기도하는 신앙인
    당신닮아 사랑이 많은 신앙인
    당신닮아 노력하는 신앙인
    당신 닮아 겸손한 신앙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신앙인
    헬레나가 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

    묵상하며
     

    ♬ God can only give 주님은 사랑만 주시니

  8. user#0 님의 말: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말씀이 가슴이 뜨끔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봉사를 할 때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제대로 된
    기도한번 드린 적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저 남들이 하니까 습관적으로 대충대충 ….
    그러면서 결과가 제가 생각하는 만큼 나오지 않을 때 실망하고
    포기하고 저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
    그랬습니다 주님!
    언제나 저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남들한테 책임을 전가하고…
    남의 떡이 커보이니 욕심부리고 제 것만 저한테만 인색하시다고
    당신께서는 사랑이시면서 왜 저에게만 사랑을 감질나게 주시는지
    섭섭하고 저의 삶이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그랬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서….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기도하는 신앙인 책임있는 신앙인
    사랑하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루 삼시 세끼 밥먹는 것은 당연히 여기면서
    기도하는 것은 대충대충 진심이 아닌 남들을 의식하며
    영생의 행복을 생각한다면 ….
    임진년 새해 올해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헬레나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외딴 곳으로 나가시어 기도하신 당신을 생각하며
    저도 당신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복음묵상 할 때의 일시적인 변덕이 없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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