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러 가신
두분 마리아와 요셉의 가난에 가슴이 저려 눈물이 어린다.
산비들기 한쌍 어린 집비둘기 두마리.
귀하신 아드님을 대신하여 모든 것을 바쳤을 어머니와 성요셉.
왜 그리도 가난하셨을까?
아버지께서는 당신 아드님의 탄생을 왜그리도 무심히
침묵하셨을까?
먼 길을 떠나게 하시고
만삭되신 여인의 산고를 더욱 힘겹게 하는 환경을 허락하신 아버지는 왜 그러셨을까?
그분이 누구신지 잘 아시는 아버지 아니신가.
어린 아기 누일 자리조차 없어 구유에 누우신 우리 주님!
아버지의 말씀이시다.
\”너가 해 주어라. 안나야 너가, 너희가 해 주어라. 산모에게 미역국을,
아기에겐 배내저고리를 주어라.\”
다 부질없는 고뇌이다.
어머니와 요셉께서는 환경에 아량 곳없이 미소를 짓고 계신다.
아기의 탄생으로 부족함을 초월해 행복해 하신다.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리신다.
아! 사랑이란,

너희가 해 주어라…그 분처럼… 이렇게 살아야 겠지요? 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