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사람들에게 원하는대로 나누어 주셨다.


부활 제2주간 금요일(4/4)


    말씀의 초대
    군중은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다. 말씀을 듣는 즐거움에 취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먹을 것이 떨어졌다. 사 먹을 곳도 마땅치 않았다. 곤경에 빠진 그들이었기에 기적을 만날 수 있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이다. 예수님을 모시고 있으면 언제라도 기적은 가능하다(복음).
    복음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사람들에게 원하는대로 나누어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15 그때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는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천 명이 배불리 먹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것은 한 어린이가 들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보리 빵이라 해서 오늘날의 빵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모양새도 맛도 요즘과는 다릅니다. 개떡에 가까웠을 겁니다. 그런 보잘것없는 음식으로 오천 명 이상이 먹은 것입니다. 그곳에 예수님께서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손을 거치자 기적의 음식으로 바뀐 것이지요. 주님의 제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별 볼일 없는 이들이었지만 예수님의 능력을 받았기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힘만 믿으면 교만으로 흐릅니다. 예수님의 힘을 지녀야 하늘의 기운이 감쌉니다. 한 사람의 입교로 집안 전체가 믿음의 길로 들어선 예를 우리는 많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돈이라는 힘, 세력이라는 힘, 신분이라는 힘만 지니면 잘 살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합니다.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돈도 희망도 없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가난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내 안에 있는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먼저 찾아내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엄청난 힘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Benedicamus Domino! Deo Grat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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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사람들에게 원하는대로 나누어 주셨다.

  1. user#0 님의 말: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참으로 좋으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말씀에 당신께서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는 사실을깨닫습니다

    맞아요 주님!

    당신께서는 언제나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셨지요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께서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원망했지요
    저에게는 인색하신 분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후 하시다고...
    하지만 복음을 묵상하면서 성찰해보니
    당신께 바라기만 했지 제가 당신께 해드린 것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인지를 깨닫습니다
    자신의 것은 아까워 주지 못하면서 바라기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그런데요 주님!

    왜 자꾸 당신께 바라는 것이 점점 많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당신께 해드리는 것도 없는데 자꾸 당신께 바라고
    또 바라면서  저에게만 인색하시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자신이 욕심이 많다는 것도 잘 알면서도....
    당신께서 저를 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당신께서 제가 달라는대로 모두 주셨는데도 ...
    아직도 당신께 바라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의 고통과 슬픔 괴로움 모두를  당신께 봉헌하며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에게 축복을 주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요셉의 건강도 되찾아 주시리라
    믿으며  저희가정이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께서 원하시는
    성가정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해봅니다
    저의 모든 잘못도 용서해주시기를 빌며

    보리빵 다섯개와 물고기두마리로 기적을베푸셨던

    당신의 자비를 굳게 믿으며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희가정에 축복을 주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아니!
    믿습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잘못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되살아나셨도다.”

    아멘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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