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4/11)


    1036년 폴란드에서 출생한 스타니슬라오 주교는 뛰어난 설교와 영적 지도로 많은 이를 하느님께 인도하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하고 주교가 된 그는 당시 폴란드 왕의 잔학성을 꾸짖고 그를 파문하였다. 이에 왕은 성인에게 반역죄를 씌워 1079년 4월 11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던 스타니슬라오 주교를 살해하였다. 그의 나이 43세 때였다. 1253년 인노첸시오 4세 교황은 그를 성인의 반열에 올리고, 폴란드의 수호성인으로 공포하였다.
    말씀의 초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겠다고 한다. 당연한 일이다.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표현을, 믿음 없이 어찌 이해할 수 있겠는가(복음).
    복음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2-59 그때에 유다인들이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자기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목숨은 ‘목으로 쉬는 숨’을 뜻합니다. 숨을 멈추면 죽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숨을 쉰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만큼 호흡은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맑은 공기를 바랍니다. ‘공기 청정기’를 비치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얼마만큼 공기를 맑게 할지는 몰라도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기운을 호흡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들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라.”는 말씀은 그러한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주님의 기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세상과 부딪치며 살고 있는지요? 분노의 눈길은 아닌지요? 돈과 물질이라는 겉모습만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러면 맑은 눈빛이 될 수 없습니다. 겉이 아니라 내면을 볼 수 있어야 주님을 호흡하는 눈빛이 됩니다. ‘나도 그러한 사람 안에 머무른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성체를 모셔 오고 있지만 아직도 주님의 기운을 느끼지 못하였다면, 바꾸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암시입니다. 천국을 바라기에 앞서 현실을 제대로 보는 건강한 시각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시각이 바르면 믿음은 자연스레 깊어집니다. 올바른 시각은 운명까지 바꿉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The Last Supper by Andrew Lloyd Web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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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주님!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인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말씀이 저의 가슴이 뭉쿨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묵상도 했지만
    솔직히  저의 마음에 깊이 와 닿은 적이 별로 없었던 것같습니다
    어느 때는....
    상징 적으로 하는 말씀으로 들렸고...
    어느 때는...
    정말 당신의 살과 피를 마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만 생각했을 뿐....
    복음묵상을 몇 년 씩이나 하고 본당에서 직책을 맡아
    봉사를 하는 사람이 성서말씀을 믿지 않고 의심을 한다는
    사실을 고백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앗습니다
    속으로만 생각햇을 뿐...
    상징적이라고...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어느 때는 이도 저도 아닌 성경말씀은 말씀일 뿐이라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그동안의 저의 신앙생활이 수박 겉핧기 였음을 깨닫습니다
    신앙생활을 한두해 한 것도 아닌데...
    봉사활동을 한두해 한 것도 아닌데...
    성경공부를 한 두해 한 것도 아닌데...
    무엇을 배웠을까?
    어떤 마음으로 복음묵상을 했을까?
    신앙인이 맞을까?
    등등....
    머릿 속이 복잡해집니다
    부끄럽고 답답하고 인색한 자신이 무딘 저의 마음이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한편으로는 위로가 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아마 저 같이 모나고 교만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됐다면 알량한 자존심으로 수긍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그런 생각과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당신께서
    스스로 깨우칠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께 감사하고 당신을 더욱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신앙은 어느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생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도 하며 자선을 베풀며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의 자녀답게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으로 살아야한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묵상하며


    ♬ Tantum ergo(지존하신 성체)

  2. user#0 님의 말: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주님!
    요즈음…
    복음묵상을 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한 두번 한 것도 아닌데….
    점점 어렵고 묵상이 되지 않으니 부담스럽기도 하지요
    왜 그럴까? 곰곰 생각해보니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니 신앙 따로 생활 따로
    복음묵상 할 때의 마음과 일상에서의 마음이 일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는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말씀하시는데 참 된 양식을 먹고 참 된 음료를 마시면서도
    당신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있으니 복음을 묵상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된 양식과 참 된 음료를 마시면서 영생을 얻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야 하는데 세속적인 욕심과 이기심으로 당신께서 주시는
    참된 양식과 음료만을 먹고 마시고 있으니 기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생활을 폼으로 하는 것이 아닌데…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반성을 해 봅니다
    입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헬레나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당신께서 주시는 참된 양식과 음료를 마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당신을 찬미하며 행복한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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