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연중 제23주간 화요일(9/9)


    말씀의 초대
    열두 사도의 명단이다. 자격이 뛰어나서 뽑힌 이들은 없다. 모두가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다. 시몬은 ‘베드로’라는 이름까지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구현하려 하셨던 것이다. 제자들은 베드로를 중심으로 스승님의 곁을 지키며 따른다(복음).
    복음
    <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사도라고도 부르신 열둘을 뽑으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2-19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뽑으신 열두 사도의 명단이 나옵니다. 자격을 모두 갖추었거나 뛰어나서 뽑힌 사도는 없습니다. 모두가 평범한 사람입니다. 언제나 주님의 선택이 먼저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의 축일은 평범한 사람들의 축일입니다. 보통 사람이지만 주님께서 뽑으신 이들을 기억하는 축일입니다. 우리 역시 평범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감사하는 삶이 먼저입니다. 학생들에게 감사하는 교사는 어긋나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감사하는 정치인은 거만하지 않습니다. 교우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성직자는 목에 힘을 주지 않습니다. 사도들 역시 그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우들을 섬겼습니다. 예수님의 모범을 따른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에는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주님 앞에서 업적이 무슨 소용이 있을는지요?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남기면 됩니다. 제자들 가운데 기록이 남아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정도입니다. 나머지 분들은 그저 이름만 전해질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그분들은 존경받고 있습니다. 업적과 이름을 남기는 데 매달리는 사람이 많은 오늘날입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이 그러고 있습니다. 되돌아볼 일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신부님의 기도... / 김 정식(로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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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 user#0 님의 말:

    “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주님!

    오늘은 유명연예인이 자살을 하여 하루종일 뉴스를 보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느라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안타깝다는 생각으로...
    저녁 때까지  아니!지금까지... 
    복음묵상을 해야겠다고 컴퓨터를 켜 놓고도
    묵상을 하지 않고 자살한 연예인의 기사를 보고 또 보고..
    복음묵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복음말씀도 건성으로 읽으니 묵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연예인들의기사가 복음말씀보다 더 중요한가?... 
    연예인기사처럼 복음말씀도 재미있고 즐겁게 생각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니 당신께 죄송한 마음이들었습니다
    그래도 자살한 연예인이 불쌍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말씀이 가슴이 뜨끔합니다
    전지전능하신 당신께서 밤을 새우시며 기도하셨다는 말씀이
    그리고 저를 돌아봤습니다
    밤을 새우며 기도한 적이 있었는지...
    밤을 새우며 성경공부를 한 적이 있었는지...
    밤을 새우며 제가 지은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는지...

    아니었습니다 주님!

    저는 당신처럼 밤을 새우며 기도한 적도 없었구요
    밤을 새우며 성경공부를 한 적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하지만 밤을 새우며 TV연속극을 본 적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밤을 새우며 교우들과 놀은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때도 기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식사전기도만 하였을 뿐...
    신앙인으로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또 미루고 게으름을
    피웟지만 죄책감도 들지 않았습니다
    세속 일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참 염치가 없지요? 주님!
    제가 그랬습니다 주님!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주님!
    저 헬레나가 그렇습니다 주님!
    그래도 기도하기 싫을 때가 많으니 큰일이지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놀고 싶고 ...

    참 주님!
    제가 당신께 고백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요즈음은  가끔 씩 망가지고 싶은 충동이 일 때가 있습니다
    머리가 복잡해서 잊고 싶기때문이지요
    그러면 안되겠지요? 주님!
    그래도 어느 때는 꼭 한번만...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말씀을  성찰하며

    밤을 새우며 기도하신 당신을 닮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의 자녀답게...

    “주님께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하나이다. ”

    아멘

    “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묵상하며

     

    ♬ 신부님의 기도… / 김 정식(로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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