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10/17)


    성 이냐시오 주교는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태어나 110년경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순교하였다. 그는 안티오키아 교회의 주교로서 오랫동안 활동하였다. 안티오키아는 바오로 사도가 복음을 전하던 선교의 중심 도시로, 로마와 함께 초대 교회의 두 기둥이었다. 이냐시오 주교는 107년경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는 도중, 인근 교회에 일곱 통의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들은 초창기 교회 조직과 교우들의 생활에 관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말씀의 초대
    아무것도 두려워해선 안 된다.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구원에서 멀어지는 일이다.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구원되기를 바라신다. 그분은 한낱 미물인 참새까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는 분이시다. 자비하신 주님께 신뢰심으로 다가가야 한다(복음).
    복음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7 그때에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참새는 흔한 새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작은 새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곳곳에 그런 새들이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새를 잡아 팔곤 했나 봅니다.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한낱 미물인 참새도 주님의 허락 없이는 잡히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두 닢을 요즘 가치로 ‘이천 원’ 정도라고 해 봅시다. 그러면 참새 한 마리는 500원이 못 됩니다. 적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생명이기에 주님께서는 붙잡아 주십니다. 그런데 사람의 생명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이천 원’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돈입니다. 더구나 예수님의 피로써 구원된 존재입니다. 주님께서는 결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두려움은 복음의 정신이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며 사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공포를 조장하고 겁을 주는 믿음이라면 한 번은 점검해 봐야 합니다. 태양과 바람이 내기를 합니다. 누가 먼저 나그네의 겉옷을 벗길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바람은 거센 광풍을 일으킵니다. 그러자 나그네는 옷깃을 꼭 부여잡습니다. 하지만 태양이 열기를 더하자 나그네는 스스로 옷을 벗습니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아무 것도 너를 / 살레시오 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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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1. user#0 님의 말: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주님!
    오늘복음말씀을 묵상하려니
    두렵고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사랑이신 당신을 두려워 하라는 말씀에...
    머리카락까지 세어놓으신 당신이 ..
    그런데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당신이 가장먼저 생각이 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성호를 그으면서 정작 기도는 되지 않지만
    성호를 긋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지요
    당신께서 저의 죄를 용서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제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힘들고 지친 이 세상의 삶을 용기내어봅니다
    저도 할수 있다고...
    남들도 모두 잘 살고 있는데 저도 잘 살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저의 그런 믿음또한 당신을 향한 믿음때문이라는 사실이지요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말씀이 저의 가슴이 짓눌리는 것같이 답답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두려워하기보다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면서 당신께서 만드신 이 세상에서의
    삶을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진다해도 오뚜기처럼 일어나 당신께서 만들어주신 
    이 세상에서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을 그리워하며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아멘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묵상하며


    ♬ 잔잔한 빛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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