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 그가 바로 엘리야이니…

 

세례자 요한- 그가 바로 엘리야이니…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1. 말씀읽기:마태11,11-15

2. 말씀연구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진리를 위해서는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 하느님 나라를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을 수 있는 사람. 그가 바로 세례자 요한이었습니다. 그가 바로 엘리야의 정신을 가지고 예수님의 길을 미리 준비하러 온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틀에 맞추어 세상을 보려 하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못 마땅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틀을 벗어나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나 또한 내 틀을 벗어 던지고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요한은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그의 임무에 있어서 위대한 인물일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당대의 어느 누구보다도, 과거의 어느 누구보다도 뛰어난 사람으로 세례자 요한을 높여 주고 계십니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요한은 세상에 태어날 수 없었던 인물입니다.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고, 아버지 즈카르야도 나이가 많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축복하셔서 요한은 세상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요한에게 엘리야의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그 일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하느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보다 더 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은 예수님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그럼 예수님 다음이어야지 왜 첫째입니까?”왜냐하면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적인 영역을 초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는 크다.\” 세례자 요한이 위대하기는 하지만 하늘 나라에 있는 자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언자로서는 구약시대에 속하고 선구자로서는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교량입니다. 그런데 복음위에 서 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본다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명과 신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시작하시는 은총의 시대는 요한이 머물고 있는 율법의 시대보다 뛰어난 것이기 때문이고, 세례자 요한은 단지 그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기에 자신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12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율법의 시대를 닫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명을 지닌 사람이 바로 세례자 요한입니다. 요한까지가 예언자와 율법의 시대이며, 이제부터는 복음이라는 새로운 은총의 시대입니다. 세례자 요한도 예수님도 하느님의 나라와 회개를 선포했기에 세례자 요한의 날부터 지금 예수님의 날까지를 한데 묶어서 하늘나라 시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나라는 박해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헤로데 안티파스가 요한을 마캐루스 요새에 가두었고, 율사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스스로도 들어가려 하지 않고 다른 이들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힘쓰는 사람들이 하늘나라를 강탈한 것입니다. 게다가 세례자 요한에게도, 예수님에게도 관심이 없었으니 하느님의 나라는 선포까지도 어려웠던 것입니다.

어찌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하느님의 나라를 강탈하고,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방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좀 알고 있다고 하는 이들, 뭔가 하고 있다고 하는 이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해”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데, 어떤 조건 안에서, 관계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에 참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나는 하느님 나라를 보여줄 수 없고, 이끌어 줄 수도 없습니다.



13 모든 예언서와 율법은 요한에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율법과 예언서의 역할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안내자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는 일이(메시아에 대한 일) 세례자 요한과 더불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율법과 예언의 시대는 끝이 났고 완성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모든 예언과 율법은 예수님을 통해서 완성될 것입니다.



14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엘리야 예언자는 죽지 않고 산 채로 불 수레를 타고 승천했습니다(2열왕2,11).그는 하느님이 세상을 심판하기 직전에 다시 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화해시키고 열두 부족을 재건할 것입니다(말라3,1.23;집회48,9-10). 엘리야는 종말 심판자이신 하느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메시아가 오시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먼저 엘리야가 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바로 엘리야인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요한을 통해 육체적으로 나타났다거나 세례자가 엘리야의 화신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요한은 엘리야의 정신과 능력을 가지고 예수님 앞에 온 것입니다.

 하지만 힘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하기에 요한을 엘리야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믿음이 없었기에 세례자 요한의 일을 바라보지 못했고, 믿음이 없었기에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15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유대인들은 아직도 엘리야를 기다고 있습니다.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알아듣지 못하고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오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보고도 보지 못하고, 당신의 말씀을 듣고도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고 말씀하십니다.

눈을 열고 귀를 열어 그분의 말씀을 알아듣고, 그분을 알아 뵈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는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들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커다란 축복으로 다가옵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내가 하느님 나라의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되기 위해서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②“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는 말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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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요한- 그가 바로 엘리야이니…에 1개의 응답

  1. ^&^ 님의 말:

    말씀속에서 저를 볼 수 있어야 하고 저를 고쳐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하지 않고 남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들어 더 깊은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것과 그 장점이 남을 위해 사용된다면 참 많은 덤이 생기겠지요. 그러면 스스로 준비하는 이의 겸손된 모습으로 인정하며 고개숙일 수 있는 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들을 귀가 있지만 내게 이로운 말만을 들으려 하다보니 더 작은 귀로 바뀌더라구요. 정말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하는~~ 나중엔 보청기를 해도 닫힌 귀를 열 수 없을 것 같아요. 있는 그대로 들리는 그대로 바로 설 때 내게 주신 큰 선물! 그 두귀로 아버지의 말씀을 잘 새기는 자식이 될 것 같은디유~~ ㅎㅎ^*^ 오늘 하루도 저의 부족을 잠시나마 뉘우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 guest 님의 말:

    오소서. 성령이여!

    ①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내가 하느님 나라의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되기 위해서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세례자 요한을 본받아야 할 점은 무궁무진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닮기가 어려운 것이
    있다면 바로 겸손의 미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주님의 길을 닦을 수 있는 길이라면 아주 작은 일에서 부터 겸손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아니 작은 봉사 하나 해 놓고도 누가 알아주고
    칭찬해 주면 뛸듯이 기쁘니 말입니다.

    요즘엔 대전에서 익혀 두었던 일들을 하나 둘 실천하다 보니, 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이구동성으로 칭찬들을 아끼지 않으니 어깨가 으쓱해지고 신바람이 나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정말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는 마음은 그저 마음 뿐이고, 얼굴엔 감정을 숨길 수가 없어요
    이러다 나락으로 떨어지면 많이 아프고 힘들텐데…걱정입니다. ㅋ
    성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대림시기가 참으로 기쁨으로 들떠 있으니 … 이 또한 염려가
    많습니다.
    보통 대림시기에는 죄를 회개하고 판공성사를 보아 놓고도, 또 같은 죄를 습관적으로
    짓게 되는등 참으로 힘겹게 보냈었는데… 이번 대림시기에는 남다르게 보내게 되는데
    왜 이리 한편으론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주님! 지금 들떠 있는 이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혀 주시고, 좀더 차분하게 주님 탄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3. user#0 님의 말:

    오소서. 성령이여!

    ① 세례자 요한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내가 하느님 나라의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되기 위해서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세례자 요한을 본받아야 할 점은 무궁무진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닮기가 어려운 것이
    있다면 바로 겸손의 미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주님의 길을 닦을 수 있는 길이라면 아주 작은 일에서 부터 겸손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아니 작은 봉사 하나 해 놓고도 누가 알아주고
    칭찬해 주면 뛸듯이 기쁘니 말입니다.

    요즘엔 대전에서 익혀 두었던 일들을 하나 둘 실천하다 보니, 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이구동성으로 칭찬들을 아끼지 않으니 어깨가 으쓱해지고 신바람이 나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정말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는 마음은 그저 마음 뿐이고, 얼굴엔 감정을 숨길 수가 없어요
    이러다 나락으로 떨어지면 많이 아프고 힘들텐데…걱정입니다. ㅋ
    성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대림시기가 참으로 기쁨으로 들떠 있으니 … 이 또한 염려가
    많습니다.
    보통 대림시기에는 죄를 회개하고 판공성사를 보아 놓고도, 또 같은 죄를 습관적으로
    짓게 되는등 참으로 힘겹게 보냈었는데… 이번 대림시기에는 남다르게 보내게 되는데
    왜 이리 한편으론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합니다.

    주님! 지금 들떠 있는 이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혀 주시고, 좀더 차분하게 주님 탄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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