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ㅡ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연중 제33주간 월요일(11/15)


    말씀의 초대
    요한 묵시록의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전한다. 이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알려 주신 것이다.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곧 자기가 본 모든 것을 증언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예리코를 지나시다가 눈멀고 구걸하는 이의 청원을 들어주신다. 그는 예수님께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소원을 들어주신다 (복음).
    제1독서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여라.> ☞ 요한 묵시록의 시작입니다. 1,1-4.5ㄹ; 2,1-5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그리스도께 알리셨고, 그리스도께서 당신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 종 요한에게 알려 주신 계시입니다.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곧 자기가 본 모든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낭독하는 이와 그 말씀을 듣고 그 안에 기록된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글을 씁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분과 그분의 어좌 앞에 계신 일곱 영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에페소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일곱 황금 등잔대 사이를 거니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한 일과 너의 노고와 인내를 알고, 또 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사도가 아니면서 사도라고 자칭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너는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밝혀냈다. 너는 인내심이 있어서, 내 이름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너는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저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ㅡ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5-43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는 방법이 다양한 것처럼,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주님을 따라나서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오늘 예리코 근처에서 애타게 주님을 기다리던 눈먼 걸인도 마침내 주님을 따라나섭니다. 그는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주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큰 소리로 주님께 자비를 청합니다. 주님께서는 애타게 부르짖으며 당신께 자비를 구하는 그 눈먼 거지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청원을 기꺼이 들어주십니다. 그 거지는 주님만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시고 병을 낫게 해 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소망대로 주님을 만나 뵌 그는 주님께 신앙 고백을 합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참된 신앙 고백에 그의 소원을 들어주셨고, 그는 곧바로 주님의 제자가 되어 주님을 따라나섭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우리를 부르십니다. 다만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알아듣고 우리의 신앙을 매순간 고백하고, 그분을 따라나서느냐 아니냐가 중요할 따름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Shine, Jesus, Shine (주님 당신은 사랑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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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ㅡ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3주간 월요일(11/15)


      말씀의 초대
      요한 묵시록의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전한다. 이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요한에게 알려 주신 것이다.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곧 자기가 본 모든 것을 증언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예리코를 지나시다가 눈멀고 구걸하는 이의 청원을 들어주신다. 그는 예수님께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소원을 들어주신다 (복음).
      제1독서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여라.> ☞ 요한 묵시록의 시작입니다. 1,1-4.5ㄹ; 2,1-5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그리스도께 알리셨고, 그리스도께서 당신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 종 요한에게 알려 주신 계시입니다.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곧 자기가 본 모든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낭독하는 이와 그 말씀을 듣고 그 안에 기록된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글을 씁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분과 그분의 어좌 앞에 계신 일곱 영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에페소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일곱 황금 등잔대 사이를 거니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한 일과 너의 노고와 인내를 알고, 또 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사도가 아니면서 사도라고 자칭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너는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밝혀냈다. 너는 인내심이 있어서, 내 이름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너는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저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ㅡ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5-43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는 방법이 다양한 것처럼,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주님을 따라나서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오늘 예리코 근처에서 애타게 주님을 기다리던 눈먼 걸인도 마침내 주님을 따라나섭니다. 그는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주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큰 소리로 주님께 자비를 청합니다. 주님께서는 애타게 부르짖으며 당신께 자비를 구하는 그 눈먼 거지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청원을 기꺼이 들어주십니다. 그 거지는 주님만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시고 병을 낫게 해 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소망대로 주님을 만나 뵌 그는 주님께 신앙 고백을 합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참된 신앙 고백에 그의 소원을 들어주셨고, 그는 곧바로 주님의 제자가 되어 주님을 따라나섭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우리를 부르십니다. 다만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알아듣고 우리의 신앙을 매순간 고백하고, 그분을 따라나서느냐 아니냐가 중요할 따름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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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uest 님의 말:

     

    예리고의 소경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1.말씀읽기: 루카18,35-43

    2. 말씀연구

    한 소경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소경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었는지, 후천적으로 장님이 되었는지는 언급되고 있지 않지만 그는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의 소원이 있다면 눈을 뜨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고, 하느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모든 것들을 직접 바라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그런데 어느 날 그 앞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것입니다.


    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 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예수님께서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에 예리코에 들르십니다. 예루살렘에서는 당신의 수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리코는 헤로데가 쾌락의 도시로 만든 곳으로서 많은 저택이 즐비하고 극장과 경마장, 그리고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그 환락의 도시 안에 고통 받고 있는 소경이 있었는데 마르코(10,46)에서는 그의 이름을 바르티매오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눈먼 사람들의 치유. 사실 그 당시의 의료 기술로는 그 사람이 어떻게 해서 눈이 멀었든지 간에 치료라는 것은 기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로 인해 고통을 받은 이들의 운명이라는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혹한 것이었습니다. 평생을 장님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렇게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보고 싶었습니다. 하루하루 구걸을 하면서 살아가던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오천 명을 먹이시고, 모든 병자를 낫게 하시고, 새로운 가르침으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신 다는 그분. 소경은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시라면 자신의 눈을 뜨게 해 줄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소경이니 예수님을 찾아 나선다는 것은 무리였고, 어쩌면 포기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예수님이 지금 자신의 앞으로 지나가고 계신 것입니다.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하느님께서 내리신 기회였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구세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를 조용히 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더 큰 소리로 예수님께 자비를 청합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호칭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하다고 느끼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로마의 식민지인 이스라엘에 메시아가 나타났다면 로마 군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지도층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한다는 것을 “율법도 모르는 하찮은 존재들”의 외침이었습니다. 좌우지간 사람들의 귀에는 이 소경의 외침이 귀에 거슬렸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소경이었으니.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눈 뜬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있지 못하지만 보지 못하는 소경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말씀 안에 등장하는 사람들이고, 이 말씀을 듣고 믿음을 실천하지 못하는 나 자신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부르십니다. 그분은 결코 청하는 사람의 마음을 외면하신 적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끊임없이 청한다면 반드시 들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계십니다.


    41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소경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무엇을 해 주었으면 좋겠느냐고…,”. 그는 본질적인 것을 요구합니다. 먹어서 없어질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어도 도움이 안 되는 그런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는 눈을 뜨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음만 먹으시면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는 그것을 청한 것입니다.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믿음을 보인 소경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즉 그의 믿음대로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청하는 이에게 그 청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 매달리면 나는 내가 청한 모든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굳은 믿음을 가지고 매달립시다.


    43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소경은 굳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믿음대로 되었습니다. 이제 그 소경은 소경이 아닙니다. 그는 너무도 기뻐서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 소경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어야 하겠습니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립니다. 나 또한 나의 굳은 믿음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내가 이 소경처럼 그렇게 간절하게 예수님께 청하는 것이 있습니까?


    ② 소경은 예수님을 자신을 치유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굳게 믿었고, 그 믿음대로 치유를 받았습니다. 만일 내가 그 소경이였다면, 그래서 내 믿음대로 될 것이라면 나는 과연 치유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혹시 내 마음 안에는 “설마 예수님이 나를 고치실수 있겠어?”라는 의심이 조금도 없었을까요?


  3. user#0 님의 말:

     

    예리고의 소경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1.말씀읽기: 루카18,35-43

    2. 말씀연구

    한 소경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소경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었는지, 후천적으로 장님이 되었는지는 언급되고 있지 않지만 그는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의 소원이 있다면 눈을 뜨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고, 하느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모든 것들을 직접 바라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그런데 어느 날 그 앞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것입니다.


    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 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예수님께서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에 예리코에 들르십니다. 예루살렘에서는 당신의 수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리코는 헤로데가 쾌락의 도시로 만든 곳으로서 많은 저택이 즐비하고 극장과 경마장, 그리고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그 환락의 도시 안에 고통 받고 있는 소경이 있었는데 마르코(10,46)에서는 그의 이름을 바르티매오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눈먼 사람들의 치유. 사실 그 당시의 의료 기술로는 그 사람이 어떻게 해서 눈이 멀었든지 간에 치료라는 것은 기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로 인해 고통을 받은 이들의 운명이라는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혹한 것이었습니다. 평생을 장님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렇게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보고 싶었습니다. 하루하루 구걸을 하면서 살아가던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오천 명을 먹이시고, 모든 병자를 낫게 하시고, 새로운 가르침으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신 다는 그분. 소경은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시라면 자신의 눈을 뜨게 해 줄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소경이니 예수님을 찾아 나선다는 것은 무리였고, 어쩌면 포기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예수님이 지금 자신의 앞으로 지나가고 계신 것입니다.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하느님께서 내리신 기회였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구세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를 조용히 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더 큰 소리로 예수님께 자비를 청합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호칭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하다고 느끼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로마의 식민지인 이스라엘에 메시아가 나타났다면 로마 군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지도층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한다는 것을 “율법도 모르는 하찮은 존재들”의 외침이었습니다. 좌우지간 사람들의 귀에는 이 소경의 외침이 귀에 거슬렸을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소경이었으니.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눈 뜬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있지 못하지만 보지 못하는 소경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한다는 것입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말씀 안에 등장하는 사람들이고, 이 말씀을 듣고 믿음을 실천하지 못하는 나 자신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부르십니다. 그분은 결코 청하는 사람의 마음을 외면하신 적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끊임없이 청한다면 반드시 들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계십니다.


    41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소경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무엇을 해 주었으면 좋겠느냐고…,”. 그는 본질적인 것을 요구합니다. 먹어서 없어질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어도 도움이 안 되는 그런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는 눈을 뜨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음만 먹으시면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는 그것을 청한 것입니다.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믿음을 보인 소경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즉 그의 믿음대로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청하는 이에게 그 청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 매달리면 나는 내가 청한 모든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굳은 믿음을 가지고 매달립시다.


    43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소경은 굳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믿음대로 되었습니다. 이제 그 소경은 소경이 아닙니다. 그는 너무도 기뻐서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 소경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어야 하겠습니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립니다. 나 또한 나의 굳은 믿음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내가 이 소경처럼 그렇게 간절하게 예수님께 청하는 것이 있습니까?


    ② 소경은 예수님을 자신을 치유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굳게 믿었고, 그 믿음대로 치유를 받았습니다. 만일 내가 그 소경이였다면, 그래서 내 믿음대로 될 것이라면 나는 과연 치유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혹시 내 마음 안에는 “설마 예수님이 나를 고치실수 있겠어?”라는 의심이 조금도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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