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1506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하비에르에서 태어났다.
파리에서 공부하던 그는 이냐시오 성인을 만나 함께 예수회를 창립하였다.
1537년 사제가 된 그는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선교하다가
1549년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에 상륙하여 일본의 첫 선교사가 되었다.
1552년 중국 선교를 위해 가던 중 광퉁의 산첸 섬에서,
그해 12월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622년 성인의 반열에 올랐고,
1927년 비오 10세 교황에 의해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되었다.
▦ 오늘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축일입니다.
동양의 사도로 불리는 그분은 온 생애를 복음 선포에 헌신하셨습니다.
일찍이 인도를 거쳐 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하셨고,
중국 선교에 나섰다가 풍토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성인은 떠나셨지만, 그분의 선교 열정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그분을 선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선교사를 위하여 기도하며,
우리도 성인을 본받아 열정적인 선교사가 될 것을
다짐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모세는 백성 앞에서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 세운다.
그들은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며,
주님께 드리는 제의(祭儀)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
덕분에 그들은 세금도 내지 않고, 군 복무도 하지 않으며,
주님께 바치는 화제물이 그들 몫이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복음 선포가 자신의 의무이기 때문에
자랑거리가 못된다고 한다.
그가 전하는 복음은 오로지 거저 전하는 것이며,
복음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하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다고 고백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열한 제자에게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부여하신다.
그들은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살려 낼 것이다.
예수님께서 함께 일하시면서,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시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상속 재산이 되신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10,8-9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셔서,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서 당신을 섬기며,
당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그 때문에 레위인에게는 동족과 함께 받을 몫도, 상속 재산도 없다.
그 대신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상속 재산이 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9,16-19.22-23
형제 여러분,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내가 내 자유의사로 이 일을 한다면,
나는 삯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는 수 없이 한다면, 나에게 직무가 맡겨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받는 삯은 무엇입니까?
내가 복음을 선포하면서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약한 이들을 얻으려고,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합니다.
나도 복음에 동참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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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선교의 수호자)대축일(12/03)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1506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하비에르에서 태어났다. 파리에서 공부하던 그는 이냐시오 성인을 만나 함께 예수회를 창립하였다. 1537년 사제가 된 그는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선교하다가 1549년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에 상륙하여 일본의 첫 선교사가 되었다. 1552년 중국 선교를 위해 가던 중 광퉁의 산첸 섬에서, 그해 12월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622년 성인의 반열에 올랐고, 1927년 비오 10세 교황에 의해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되었다. ▦ 오늘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축일입니다. 동양의 사도로 불리는 그분은 온 생애를 복음 선포에 헌신하셨습니다. 일찍이 인도를 거쳐 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하셨고, 중국 선교에 나섰다가 풍토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성인은 떠나셨지만, 그분의 선교 열정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그분을 선교의 수호성인으로 공경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선교사를 위하여 기도하며, 우리도 성인을 본받아 열정적인 선교사가 될 것을 다짐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모세는 백성 앞에서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 세운다. 그들은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며, 주님께 드리는 제의(祭儀)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 덕분에 그들은 세금도 내지 않고, 군 복무도 하지 않으며, 주님께 바치는 화제물이 그들 몫이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복음 선포가 자신의 의무이기 때문에 자랑거리가 못된다고 한다. 그가 전하는 복음은 오로지 거저 전하는 것이며, 복음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하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다고 고백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열한 제자에게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부여하신다. 그들은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살려 낼 것이다. 예수님께서 함께 일하시면서,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시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상속 재산이 되신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10,8-9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셔서,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서 당신을 섬기며, 당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그 때문에 레위인에게는 동족과 함께 받을 몫도, 상속 재산도 없다. 그 대신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상속 재산이 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9,16-19.22-23 형제 여러분,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내가 내 자유의사로 이 일을 한다면, 나는 삯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는 수 없이 한다면, 나에게 직무가 맡겨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받는 삯은 무엇입니까? 내가 복음을 선포하면서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약한 이들을 얻으려고,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합니다. 나도 복음에 동참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열한 제자에게 사명을 맡기십니다. 아드님으로서 아버지께 받은 모든 사명을 그대로 우리에게 부여하십니다. 이제 보잘것없는 인간이 아버지와 아드님께서 하시는 일에 적극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황송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주님께서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복음을 전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랑거리일 수는 없습니다. 주님의 자녀로서 당연한 의무이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복음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전하지 못한 것을 슬퍼하고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는 한평생 세상에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다가 주님 품으로 돌아가신 분들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주님께서 함께하시기에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로마 10,15)라고 적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 보시기에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도록 애써야 하겠습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주님!
선교의 수호자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대축일
복음을 묵상하면서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말씀에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평생을 선교에 헌신하신 프란치스코하비에르 사제를
감히 따라 갈 수 없지만 흉내라도 내야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세례를 받고 아니!
예비자교리를 받으면서도 전교를 한 적이 있는데…
신앙심이 점점 퇴보해가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합니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고
점점 세속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서 ㅠㅠㅠ
복음을 묵상하면서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말씀이 어느 때보다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반성도 많이 되구요
하지만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언젠가는 아니!
조금만 있으면 예전만은 못하더라도 예전에 경험을 살려서
다시한번 신앙생활을 매진할까 다짐합니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
희망을 갖으며^*^
힘들고 어렵지만 미비하나마 복음묵상을 하는 것처럼
신앙생활을 열심히 보여주기 위한 쇼맨쉽이 아닌
저 자신의 영생을 위하여^*^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선교의 수호자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대축일
복음묵상을 하면서 새롭게 다짐합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아멘
♬ 세상에 외치고 싶어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오늘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축일입니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1506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하비에르에서 태어났습니다. 파리에서 공부하던 그는 이냐시오 성인을 만나 함께 예수회를 창립하였고, 1537년 사제가 된 그는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선교하다가 1549년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에 상륙하여 일본의 첫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1552년 중국 선교를 위해 가던 중 광퉁의 산첸 섬에서, 그해 12월, 풍토병으로 세상을 떠났셨습니다. 1622년 성인의 반열에 올랐고, 1927년 비오 10세 교황에 의해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되셨습니다.
선교사들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 누가 저를 보고 선교사로 저 멀리 떠나라 한다면 저는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살려주세요. 제가 그렇게 미우세요? 제가 죽기를 바라세요?”^*^
선교사들은 자신의 고향을 떠나 먼 타향에서 예수님을 전하면서 모든 시련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목숨까지도 바치셨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 기쁨을 전하기 위해서 온 생애를 바쳤던 것입니다. 나 또한 그렇게 내 기쁨을 전하며, 함께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지상에서의 사명을 모두 마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하늘로 올라가시려고 합니다. 지상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하시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하여 기쁜소식(복음)을 전해 받고, 그 기쁨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쁜 소식을 혼자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의 삶의 자세이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지 못하는 마음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다면 나 또한 그 기쁨 안에서 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 기쁨이 충만하지 않으면 다른 이들 앞에서 입을 닫고 살아가게 됩니다. 어떤 경우는 긴 시간 함께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신앙인인줄 모를 때도 있습니다.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모든 이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는 믿고 세례를 받겠지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은 믿지 않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반대할 것이니 구원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믿고 세례를 받았다 함은 믿음을 통하여 새로운 삶의 형태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세례 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난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믿지 않는다는 것은 새로운 삶에로의 초대를 거절하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십니다.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를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는 이런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굳게 믿고 있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언어”를 말할 수 있습니다. “영가와 찬가”를 말할 수도 있지만 믿음을 통해서 내가 하던 “나와 상대방을 죽음으로 이끌던 말들”을 버리고 “나를 살리고 상대방을 살리는 말들”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몰랐을 때 하던 모든 말들을 잊어버리고 이제 예수님과 함께 하는 기쁨에서 나오는 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통해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세상 끝까지 드러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손으로 뱀을 집어 들어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사도행전 28장에서 로마로 가던 바오로 사도는 뱀에 물리고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바오로 사도의 손에 뱀이 달라붙자 바오로를 살인자라고 생각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입지 않는 것을 보고 오히려 바오로를 신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사도28,1-6). 또 열병과 이질에 걸려 있는 이를 기도와 안수로서 고쳐 주었습니다(28,7-10).
또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는 독이 든 음식을 먹고도 아무런 해를 당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독을 넣은 사람들을 변화시켜 놓았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헤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마귀, 뱀, 독, 병자.”이런 것들은 모두 죽음과 관련된 것, 즉 구원과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에게는 구원이 따라옵니다. 어떠한 위험이나 유혹도 믿는 이에게서 구원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또 믿는 이에게서는 무한한 생명력(기쁨)이 흘러나옵니다. 그것을 통해서 옆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생명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죽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 죽음은 끝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죽음이 끝으로 알고 있는 이들에게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알려주고, 영생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그것보다 더 큰 치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잘 죽어서”(주어진 삶에 충실하고, 신앙인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은총을 모든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19 그리하여 주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하늘로 맞아들여져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스승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명을 제자들이 이어가도록 당부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의 말씀을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서 하루하루 깨어서 말씀을 실천하면서 살아갈 때 나는 주님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내가 수고한 것 보다 더 큰 기쁨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0 그리고 제자들은 떠나가서 사방에 (복음을) 선포하였는데, 주님께서 함께 일하시며 표징들이 따르게 하심으로써 말씀을 굳건히 뒷받침하셨다.
제자들은 그 말씀을 믿고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지키며 사방으로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구세주이심을 선포하고, 믿는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복음 선포를 하는데 함께 하시며 제자들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제자들이 일으키는 기적들을 보고 더욱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복음을 선포면서 어떤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함께 계셔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이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나에게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나는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드러내 보여야 합니다. 그 기쁨(믿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 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잘 하다가도 멈춰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내가 가진 기쁨이 전해지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이고, 이제는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고, 내가 해야 할 것들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십니다. 두려움 갖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서 주신 기쁜소식(복음)을 온 세상에 전합시다. 또한 내가 가진 보물을 어떻게 간직하고, 어떻게 전해주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믿는 이들에게 일어나는 표징들은 어떤 것입니까? 믿는 사람들은 어떤 것이 다릅니까?
③ 복음을 전하면서 행복해 지는 것은 어떤 것들입니까? 무엇이 오늘도 내가 기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