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주님 공현 대축일(1/3)


    ‘주님 공현 대축일’은 동방의 세 박사가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왔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사건으로 예수님의 출현은 공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신 것이다. 그래서 공현이란 말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2일과 8일 사이의 주일에 지내고 있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공적으로 선언하는 날입니다. 복음의 동방 박사들은 별의 인도를 믿고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들은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또한 그들처럼 믿음의 길을 용감하게 걸어야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에 확신과 기쁨을 주시기를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동방 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왔다. 별의 인도로 미지의 세계에서 찾아온 것이다. 그들의 용기는 믿는 이들에게 모범이 된다. 박사들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바쳤다. 가장 값진 것을 바친 것이다. 그런데 헤로데는 호기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복음).
    복음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2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고서는,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음의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러 먼 곳에서 왔습니다. 그곳이 어디인지 모릅니다. 다만 그들은 별의 인도로 왔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별’이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께 인도하는 별입니다. 사건이든 만남이든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면 그것이 ‘별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주님께서 개입하신 사건이다.’, 이렇게 느꼈다면 별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 만남에는 분명 주님의 힘이 관여하고 계신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면 ‘별의 기운’이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면 동방 박사들처럼 용감해야 합니다. 물러나지 말고 이끄심을 따라야 합니다. 아기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해지기를 바라십니다. 어떤 상황, 어떤 처지에 있든 기쁨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박사들처럼 예물도 바쳐야 합니다. 살면서 만나는 ‘인연의 아픔’입니다. 살면서 부딪히는 ‘고통스러운 사건들’입니다. 그것을 예물로 만들어 바쳐야 합니다. 바친다는 것은 ‘주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여기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인정하며 받아들일 때 ‘봉헌’이 됩니다. 아픔이 ‘진할수록’ 황금이 되고, 유향이 되고, 몰약이 됩니다. 올해에도 주님께서는 ‘숱한’ 별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그 별을 붙잡고 따라간다면, 우리 역시 복음의 동방 박사가 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Oh, Glory / Conducted by James Levine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주님 공현 대축일(1/3)


      ‘주님 공현 대축일’은 동방의 세 박사가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왔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사건으로 예수님의 출현은 공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신 것이다. 그래서 공현이란 말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2일과 8일 사이의 주일에 지내고 있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공적으로 선언하는 날입니다. 복음의 동방 박사들은 별의 인도를 믿고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들은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또한 그들처럼 믿음의 길을 용감하게 걸어야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에 확신과 기쁨을 주시기를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동방 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왔다. 별의 인도로 미지의 세계에서 찾아온 것이다. 그들의 용기는 믿는 이들에게 모범이 된다. 박사들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바쳤다. 가장 값진 것을 바친 것이다. 그런데 헤로데는 호기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복음).
      복음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2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고서는,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음의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러 먼 곳에서 왔습니다. 그곳이 어디인지 모릅니다. 다만 그들은 별의 인도로 왔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별’이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께 인도하는 별입니다. 사건이든 만남이든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면 그것이 ‘별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주님께서 개입하신 사건이다.’, 이렇게 느꼈다면 별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 만남에는 분명 주님의 힘이 관여하고 계신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면 ‘별의 기운’이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면 동방 박사들처럼 용감해야 합니다. 물러나지 말고 이끄심을 따라야 합니다. 아기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해지기를 바라십니다. 어떤 상황, 어떤 처지에 있든 기쁨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박사들처럼 예물도 바쳐야 합니다. 살면서 만나는 ‘인연의 아픔’입니다. 살면서 부딪히는 ‘고통스러운 사건들’입니다. 그것을 예물로 만들어 바쳐야 합니다. 바친다는 것은 ‘주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여기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인정하며 받아들일 때 ‘봉헌’이 됩니다. 아픔이 ‘진할수록’ 황금이 되고, 유향이 되고, 몰약이 됩니다. 올해에도 주님께서는 ‘숱한’ 별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그 별을 붙잡고 따라간다면, 우리 역시 복음의 동방 박사가 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Oh, Glory / Conducted by James Levine 
    
     
    

  2. guest 님의 말:


    주님 공현 대축일(1/3)


      말씀의 초대
      예루살렘은 영원할 것이다. 모든 민족들은 예루살렘을 찬양하며, 이방인의 임금들도 그 앞에서는 몸을 숙일 것이다. 이제 예루살렘은 하느님을 찬미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모든 일은 전능하신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다(제1독서). 인류는 하느님의 상속자가 되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형제가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누구나 하늘 나라의 유산을 이어받게 된다. 이는 주님께서 베푸시는 무한한 은총이다(제2독서).
      제1독서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0,1-6 예루살렘아,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자 보라, 어둠이 땅을 덮고, 암흑이 겨레들을 덮으리라. 그러나 네 위에는 주님께서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라. 민족들이 너의 빛을 향하여, 임금들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향하여 오리라. 네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라. 그들이 모두 모여 네게로 온다. 너의 아들들이 먼 곳에서 오고,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 온다. 그때 이것을 보는 너는 기쁜 빛으로 가득하고, 너의 마음은 두근거리며 벅차오르리라. 바다의 보화가 너에게로 흘러들고, 민족들의 재물이 너에게로 들어온다. 낙타 무리가 너를 덮고, 미디안과 에파의 수낙타들이 너를 덮으리라. 그들은 모두 스바에서 오면서 금과 유향을 가져와, 주님께서 찬미받으실 일들을 알리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지금은 다른 민족들도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이 계시되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3,2.3ㄴ.5-6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이미 들었을 줄 압니다.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Oh, Glory / Conducted by James Levine 
    
     
    

guest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