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5/3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5/3)


    필립보 사도는 베드로 사도처럼 갈릴래아의 어부였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선택되었다. 그는 나타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하였으며, 전승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설교하였고,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소아시아(터키)에서 순교하였다고 한다. 야고보 사도는 알패오의 아들로 알려져 있으며, ‘작은 야고보’ 또는 ‘소(小) 야고보’라고도 불린다.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구별하기 위해서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이집트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고, 시리아에서 순교하였다고 한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자신이 전한 복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지만, 다시 부활하셨다는 가르침이다. 그리고 자신은 주님을 목격한 증인임을 고백한다. 따라서 복음의 핵심은 부활이다.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구원이 가능하다고 외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아버지께 가는 길이심을 설파하신다. 당신 안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찾으라는 가르침이다. 그렇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기에 필립보는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사고 청한다. 스승님의 도움을 간청하는 외침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15,1-8 형제 여러분, 내가 이미 전한 복음을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이 복음을 받아들여 그 안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또 여러분이 헛되이 믿게 된 것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4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케파에게, 또 이어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다음에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대부분은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맨 마지막으로는 칠삭둥이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4,6-14 그때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님을 뵙게 해 주십사라는 청원입니다. 순수한 마음의 바람입니다. 그러면 더 확실히 믿을 수 있을 것 같기에 그랬을 것입니다. 젊은 나이 때는 하느님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호기심과 신앙심이 구분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젊은이가 하느님을 애타게 만나고자 했습니다. 꿈속이라도 좋으니 한 번만 뵙게 해 주십사고 청했습니다. 응답이 없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정보를 주었습니다. 마을 끝의 수도원에 하느님을 보여 주는 수사가 살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는 그 수사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청했습니다. 그렇지만 수사는 웃기만 했습니다. 매일 그는 같은 부탁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강으로 목욕을 갑니다. 젊은이가 물속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수사는 그를 누르며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놀란 젊은이는 한참을 허우적거리다 간신히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수사가 물었습니다. “물속에 있을 때 무엇이 가장 절실하였소?” “숨 쉬는 거였지요.” “하느님도 그만큼 절실하오? 그렇다면 머지않아 그분을 만나 뵙게 될 것이오. 그렇지만 그런 절실함이 없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만나 뵐 수 없을 것이오.” 스승님께서도 따뜻한 답을 들려주십니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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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5/3)


      필립보 사도는 베드로 사도처럼 갈릴래아의 어부였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선택되었다. 그는 나타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하였으며, 전승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설교하였고,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소아시아(터키)에서 순교하였다고 한다. 야고보 사도는 알패오의 아들로 알려져 있으며, ‘작은 야고보’ 또는 ‘소(小) 야고보’라고도 불린다.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구별하기 위해서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이집트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고, 시리아에서 순교하였다고 한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자신이 전한 복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지만, 다시 부활하셨다는 가르침이다. 그리고 자신은 주님을 목격한 증인임을 고백한다. 따라서 복음의 핵심은 부활이다.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구원이 가능하다고 외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아버지께 가는 길이심을 설파하신다. 당신 안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찾으라는 가르침이다. 그렇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기에 필립보는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사고 청한다. 스승님의 도움을 간청하는 외침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15,1-8 형제 여러분, 내가 이미 전한 복음을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이 복음을 받아들여 그 안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또 여러분이 헛되이 믿게 된 것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4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케파에게, 또 이어서 열두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다음에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대부분은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야고보에게, 또 이어서 다른 모든 사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맨 마지막으로는 칠삭둥이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4,6-14 그때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님을 뵙게 해 주십사라는 청원입니다. 순수한 마음의 바람입니다. 그러면 더 확실히 믿을 수 있을 것 같기에 그랬을 것입니다. 젊은 나이 때는 하느님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호기심과 신앙심이 구분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젊은이가 하느님을 애타게 만나고자 했습니다. 꿈속이라도 좋으니 한 번만 뵙게 해 주십사고 청했습니다. 응답이 없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정보를 주었습니다. 마을 끝의 수도원에 하느님을 보여 주는 수사가 살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는 그 수사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청했습니다. 그렇지만 수사는 웃기만 했습니다. 매일 그는 같은 부탁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강으로 목욕을 갑니다. 젊은이가 물속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수사는 그를 누르며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놀란 젊은이는 한참을 허우적거리다 간신히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자 수사가 물었습니다. “물속에 있을 때 무엇이 가장 절실하였소?” “숨 쉬는 거였지요.” “하느님도 그만큼 절실하오? 그렇다면 머지않아 그분을 만나 뵙게 될 것이오. 그렇지만 그런 절실함이 없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만나 뵐 수 없을 것이오.” 스승님께서도 따뜻한 답을 들려주십니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길과 진리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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