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부활 제6주일(5/9)


    ▦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오실 것을 알려 주십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를 체험합니다. 두려움에 싸여 있던 그들이 용감한 사도로 바뀐 것입니다. 이렇듯 성령께서는 천상의 힘을 내려 주십니다. 우리에게도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은총을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초대 교회는 유다교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교우들도 대부분 유다교에서 개종한 이들이었고, 여전히 율법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입교하자 문제가 생겼다. 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사도들은 반대 입장을 취했다. 그리하여 안티오키아 교회에 바오로 일행을 보내 문제를 수습하게 한다(제1독서). 요한 묵시록의 예루살렘은 완성될 주님의 나라를 상징한다. 그러기에 의인들이 가야 할 곳이며,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땅이다. 그 땅은 마침내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나게 될 것이다(제2독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의 평화와 다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두려움을 없애 준다. 계명을 지키며 따르는 이들은 그분의 평화를 누린다. 성령께서도 그런 사람은 지켜 주신다(복음).
    제1독서
    <성령과 우리는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5,1-2.22-29 그 무렵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올라가기로 하였다. 그때에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뽑힌 사람들은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인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 그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원로들이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킬리키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 가지 말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또 유다와 실라스를 보냅니다. 이들이 이 글의 내용을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곧,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들만 삼가면 올바로 사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천사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21,10-14.22-23<또는 22,12-14.16-17.20>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는,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광채는 매우 값진 보석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 같았습니다.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습니다. 그 열두 성문에는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열두 지파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동쪽에 성문이 셋, 북쪽에 성문이 셋, 남쪽에 성문이 셋, 서쪽에 성문이 셋 있었습니다.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초석이 있는데, 그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양이 도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도성은 해도, 달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어린양이 그곳의 등불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성령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4,23-29<또는 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승천을 앞둔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이 안쓰러우셨습니다. 두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리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에 관한 말씀을 남기십니다. 그분께서 오시어 도와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깨닫도록 도와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렇듯 성령의 역할은 예수님을 알도록 하시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 바라는 것도 예수님에 대한 ‘깨달음’이 먼저입니다. 예수님은 사라지고 성령의 활동만을 강조한다면 잘못된 신심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두려움에 싸여 있던 그들이 사도로 바뀐 것입니다. 본인들이 생각해도 놀라운 변신이었습니다. 그들은 힘을 느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자신감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셨다면, 우리에게도 오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신앙생활은 바뀝니다. 사람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 ‘말씀’대로 바뀝니다. 믿음의 이유가 고통을 피하는 데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몫’의 십자가는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왔을 때는 ‘견딜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얻고자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셨습니다. 육신의 아버지처럼 받들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도록 도움의 은총을 주는 분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님 주신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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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6주일(5/9)


      ▦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오실 것을 알려 주십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를 체험합니다. 두려움에 싸여 있던 그들이 용감한 사도로 바뀐 것입니다. 이렇듯 성령께서는 천상의 힘을 내려 주십니다. 우리에게도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은총을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초대 교회는 유다교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교우들도 대부분 유다교에서 개종한 이들이었고, 여전히 율법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입교하자 문제가 생겼다. 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사도들은 반대 입장을 취했다. 그리하여 안티오키아 교회에 바오로 일행을 보내 문제를 수습하게 한다(제1독서). 요한 묵시록의 예루살렘은 완성될 주님의 나라를 상징한다. 그러기에 의인들이 가야 할 곳이며,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땅이다. 그 땅은 마침내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나게 될 것이다(제2독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의 평화와 다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두려움을 없애 준다. 계명을 지키며 따르는 이들은 그분의 평화를 누린다. 성령께서도 그런 사람은 지켜 주신다(복음).
      제1독서
      <성령과 우리는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5,1-2.22-29 그 무렵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올라가기로 하였다. 그때에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뽑힌 사람들은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인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 그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원로들이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킬리키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 가지 말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또 유다와 실라스를 보냅니다. 이들이 이 글의 내용을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곧,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들만 삼가면 올바로 사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천사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21,10-14.22-23<또는 22,12-14.16-17.20>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는,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광채는 매우 값진 보석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 같았습니다.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습니다. 그 열두 성문에는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열두 지파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동쪽에 성문이 셋, 북쪽에 성문이 셋, 남쪽에 성문이 셋, 서쪽에 성문이 셋 있었습니다.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초석이 있는데, 그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양이 도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도성은 해도, 달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어린양이 그곳의 등불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성령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4,23-29<또는 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승천을 앞둔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이 안쓰러우셨습니다. 두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리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에 관한 말씀을 남기십니다. 그분께서 오시어 도와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깨닫도록 도와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렇듯 성령의 역할은 예수님을 알도록 하시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 바라는 것도 예수님에 대한 ‘깨달음’이 먼저입니다. 예수님은 사라지고 성령의 활동만을 강조한다면 잘못된 신심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두려움에 싸여 있던 그들이 사도로 바뀐 것입니다. 본인들이 생각해도 놀라운 변신이었습니다. 그들은 힘을 느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자신감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셨다면, 우리에게도 오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신앙생활은 바뀝니다. 사람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 ‘말씀’대로 바뀝니다. 믿음의 이유가 고통을 피하는 데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몫’의 십자가는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왔을 때는 ‘견딜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얻고자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셨습니다. 육신의 아버지처럼 받들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도록 도움의 은총을 주는 분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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