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열왕기 상·하권은 사울과 다윗으로 시작된 군주제가 이어진
기원전 971-561년까지 일어난 사건들을 이야기한다.
군주제에 기만당하여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하고 나서야,
백성은 하느님의 정의로 되돌아온다.
특히 엘리야는 바알 신이라는 우상 숭배에 빠진 백성을
극적으로 구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결국 아합 임금과 백성은 하느님께 되돌아오고,
왕국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맞게 된다(제1독서).
주님께서는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신다.
먼저,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에 관해서
예수님께서는 살인의 원인과 뿌리를 없애라고 하신다.
곧, 가까운 형제자매들에게 싫은 감정을 품거나
무관심하지 말고, 가장 하찮은 잘못,
특히 성까지도 내지 말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엘리야가 기도하자, 하늘이 비를 내렸다(야고 5,18 참조).>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18,41-46
그 무렵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니, 이제는 올라가셔서 음식을 드십시오.”
아합이 음식을 들려고 올라가자, 엘리야도 카르멜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으로 몸을 수그리고 얼굴을 양 무릎 사이에 묻었다.
엘리야는 자기 시종에게
“올라가서 바다 쪽을 살펴보아라.” 하고 일렀다.
시종이 올라가 살펴보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엘리야는 일곱 번을 그렇게 다녀오라고 일렀다.
일곱 번째가 되었을 때에, 시종은 “바다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올라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엘리야가 시종에게 일렀다. “아합에게 올라가서,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병거를 갖추어 내려가십시오.’ 하고 전하여라.”
그러는 동안 잠깐 사이에 하늘이 구름과 바람으로
캄캄해지더니,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아합은 병거를 타고 이즈르엘로 갔다.
한편 엘리야는 주님의 손이 자기에게 내리자,
허리를 동여매고 아합을 앞질러 이즈르엘 어귀까지 뛰어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20ㄴ-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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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목요일(6/10)
말씀의 초대
열왕기 상·하권은 사울과 다윗으로 시작된 군주제가 이어진 기원전 971-561년까지 일어난 사건들을 이야기한다. 군주제에 기만당하여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하고 나서야, 백성은 하느님의 정의로 되돌아온다. 특히 엘리야는 바알 신이라는 우상 숭배에 빠진 백성을 극적으로 구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결국 아합 임금과 백성은 하느님께 되돌아오고, 왕국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맞게 된다(제1독서). 주님께서는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신다. 먼저,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에 관해서 예수님께서는 살인의 원인과 뿌리를 없애라고 하신다. 곧, 가까운 형제자매들에게 싫은 감정을 품거나 무관심하지 말고, 가장 하찮은 잘못, 특히 성까지도 내지 말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엘리야가 기도하자, 하늘이 비를 내렸다(야고 5,18 참조).>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18,41-46 그 무렵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니, 이제는 올라가셔서 음식을 드십시오.” 아합이 음식을 들려고 올라가자, 엘리야도 카르멜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으로 몸을 수그리고 얼굴을 양 무릎 사이에 묻었다. 엘리야는 자기 시종에게 “올라가서 바다 쪽을 살펴보아라.” 하고 일렀다. 시종이 올라가 살펴보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엘리야는 일곱 번을 그렇게 다녀오라고 일렀다. 일곱 번째가 되었을 때에, 시종은 “바다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올라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엘리야가 시종에게 일렀다. “아합에게 올라가서,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병거를 갖추어 내려가십시오.’ 하고 전하여라.” 그러는 동안 잠깐 사이에 하늘이 구름과 바람으로 캄캄해지더니,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아합은 병거를 타고 이즈르엘로 갔다. 한편 엘리야는 주님의 손이 자기에게 내리자, 허리를 동여매고 아합을 앞질러 이즈르엘 어귀까지 뛰어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20ㄴ-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십계명 가운데 제5계명은 ‘사람을 죽이지 마라.’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창조주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굳이 목숨을 끊지는 않더라도, 말이나 행동으로 특정한 사람을 죽음보다 더 모진 쪽으로 몰고 갈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세례 받지 않고 성당에 다니지 않으면 아무런 이해관계나 애증의 관계에 놓이지 않을 사람들이, 성체를 모시고 한 형제자매로 여기면서도 원수처럼 지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럴 때마다 참으로 서글프기 짝이 없습니다. 신앙 공동체는 서로 사랑하며 살자는 사람들의 모임 한가운데에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런데도 주님마저 멀리하면서 서로 성내고 미워하며, 미친놈이라고 욕을 하거나, 주먹다짐을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1코린 13,5)라고 하였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사랑이신 주님을 닮아 사랑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가슴이 뜨끔합니다 마음도 아프지요
왜냐구요?
당신께서도 아시겠지만 미운 형제들이 생각이 나서입니다
저의 잘못보다는 용서 하기엔 저의 상처가 너무 크고 깊어서…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화해할 생각이 아직은 없습니다
생각할수록 밉고 제가 받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쉽게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도 생각이 나서 부글부글 ㅠㅠㅠ
아직 저의 신앙이 깊고 믿음이 부족해서인가 봅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씀을 드린다면….
아직은 화해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가슴이 아프지요 마음의 상처가 깊고 커서 ㅠㅠ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말씀에 저의 가슴이 아직은 그렇습니다 주님!
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남을 아니! 형제를 미워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가슴아픈 일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오늘복음말씀을 묵상하려니 마음이 아픕니다
좀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려 노력하며 미워하지 않으며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겟습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니까요
저의 가슴이 따뜻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며….
가슴이 따뜻하고 마음이 따뜻한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아멘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묵상하며
♬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