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데는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12/28)


    갓 태어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헤로데의 명령으로 살해된 아기들을 기리는 축일이다. 축일의 기원은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회는 이 축일을 아기 예수님 때문에 살해된 아기들을 교회 최초의 순교자로 생각하여 공경하며, 해마다 12월 28일에 지낸다. 동방 교회에서는 12월 29일에 지낸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어린 아기들이 세상이 저지른 죄악으로 고통 받으며 죽어 가고 있고, 어머니 배 속에서 살해된 낙태아들도 있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채 전쟁터로 끌려가는 청소년들도 있다. 그들 또한 죄 없는 어린이들에 속한다.
    말씀의 초대
    요한의 첫째 서간은 하느님은 빛이시며, 어둠이 전혀 없는 분이시라고 소개한다. 우리가 하느님과 친교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거짓말쟁이고,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 안에 머무른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빛으로 밝혀 주실 것이다(제1독서). 로마의 비호 아래 임금이 된 헤로데는 박사들의 방문으로 백성의 참된 왕이 되실 분께서 탄생하셨음을 알게 된다. 그는 그 아기를 살해하려고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린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얼마나 잔인한 짓을 저지르게 되는지 헤로데가 똑똑히 보여 주고 있다(복음).
    제1독서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줍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1,5ㅡ2,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분에게서 듣고 이제 여러분에게 전하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곧, 하느님은 빛이시며, 그분께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느님과 친교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빛 속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줍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그분은 성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고, 우리 안에 그분의 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나의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죄를 짓더라도 하느님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헤로데는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8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유가에서 도덕적 심성을 수양할 때, 그 근거로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을 내세웁니다. 사람의 마음은 본디 하나지만, 작용할 때에는 ‘도심’과 ‘인심’의 두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도심은 천명에 따라 나오는 것이고, 인심은 인간의 욕구에 따라 나오는 것입니다. 도심인 천명을 따르는 사람은 언제나 하늘의 법도를 지키지만, 인심인 사사로움을 따르는 사람은 악에 물들고 죄에 빠져들기가 쉽습니다. 헤로데는 자신의 가문만이 영원한 왕족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자신의 힘을 과시합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참된 왕을 살해하려고 그 또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립니다. 인간의 잔혹함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구체적인 사례입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백성의 억울한 하소연도 깡그리 묵살해 버립니다. 오늘날에도 유가의 ‘인심도심설’은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도심을 외면하고 자신의 사사로움만 좇는 현상은 지도층과 배운 자나 가진 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인심만 좇아 가는 사람은 도심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정면으로 맞서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용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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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12/28)


      갓 태어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헤로데의 명령으로 살해된 아기들을 기리는 축일이다. 축일의 기원은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회는 이 축일을 아기 예수님 때문에 살해된 아기들을 교회 최초의 순교자로 생각하여 공경하며, 해마다 12월 28일에 지낸다. 동방 교회에서는 12월 29일에 지낸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어린 아기들이 세상이 저지른 죄악으로 고통 받으며 죽어 가고 있고, 어머니 배 속에서 살해된 낙태아들도 있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채 전쟁터로 끌려가는 청소년들도 있다. 그들 또한 죄 없는 어린이들에 속한다.
      말씀의 초대
      요한의 첫째 서간은 하느님은 빛이시며, 어둠이 전혀 없는 분이시라고 소개한다. 우리가 하느님과 친교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거짓말쟁이고,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 안에 머무른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빛으로 밝혀 주실 것이다(제1독서). 로마의 비호 아래 임금이 된 헤로데는 박사들의 방문으로 백성의 참된 왕이 되실 분께서 탄생하셨음을 알게 된다. 그는 그 아기를 살해하려고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린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얼마나 잔인한 짓을 저지르게 되는지 헤로데가 똑똑히 보여 주고 있다(복음).
      제1독서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줍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1,5ㅡ2,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분에게서 듣고 이제 여러분에게 전하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곧, 하느님은 빛이시며, 그분께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느님과 친교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빛 속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줍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그분은 성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고, 우리 안에 그분의 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나의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죄를 짓더라도 하느님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헤로데는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8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유가에서 도덕적 심성을 수양할 때, 그 근거로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을 내세웁니다. 사람의 마음은 본디 하나지만, 작용할 때에는 ‘도심’과 ‘인심’의 두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도심은 천명에 따라 나오는 것이고, 인심은 인간의 욕구에 따라 나오는 것입니다. 도심인 천명을 따르는 사람은 언제나 하늘의 법도를 지키지만, 인심인 사사로움을 따르는 사람은 악에 물들고 죄에 빠져들기가 쉽습니다. 헤로데는 자신의 가문만이 영원한 왕족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자신의 힘을 과시합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참된 왕을 살해하려고 그 또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립니다. 인간의 잔혹함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구체적인 사례입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백성의 억울한 하소연도 깡그리 묵살해 버립니다. 오늘날에도 유가의 ‘인심도심설’은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도심을 외면하고 자신의 사사로움만 좇는 현상은 지도층과 배운 자나 가진 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인심만 좇아 가는 사람은 도심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정면으로 맞서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용서 하소서
    
    
    

  2. guest 님의 말: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주님!
    밤이 깊었습니다
    오늘하루도…
    바쁘게 지냈습니다
    지치고 힘들고 답답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컴 앞에 앉아 복음묵상을 하려니
    당신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록 예전보다 여유가 없어 복음묵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렇게라도 당신께 저의 마음을 고백할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내년에는 저에게 좀더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며칠남지 않는 날들이지만 즐거운마음으로 지내려고 노력을 합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말씀을 성찰하며
    전지전능하신 당신께서 저희가정에 축복과 건강을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아멘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묵상하며.


    ♬ 용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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