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6/6)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특별히 공경하며 묵상하는 날이다. 주님의 거룩하신 몸과 피를 축성하는 성체성사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금요일에 지낸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 때 교회 내 신비가들에게서 시작되어 점차 확산되며 보편화되었다. 1856년 비오 9세 교황 때 로마 전례력에 도입되었으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한국 천주교회는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 성심 대축일을 ‘사제 성화의 날’로 지내 오고 있다. 특히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09년 예수 성심 대축일부터 오늘까지 1년간을 ‘사제의 해’로 선포하였다. ▦ 오늘은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부활하시어, 우리를 당신의 부활의 삶으로 불러 주시는 예수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내어놓으셨습니다. 지금도 성체성사를 통하여 당신의 온몸과 마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며 은총을 베푸십니다. 예수 성심의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미사를 정성스럽게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은 착한 목자이시다. 올바르지 않은 정치 지도자들이나 권력가들은 백성을 올바로 이끌 수 없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몸소 양 떼를 기르시고, 몸소 양 떼를 누워 쉬게 하겠다고 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잘못 인도된 양 떼처럼 죽어 가는 백성을 결코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제1독서).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희망이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희망의 기초 위에서만 튼튼하게 살아갈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드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사랑을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보여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면서까지 아버지 하느님의 극진하신 사랑을 보여 주셨고,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켜 주셨다(제2독서).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집에서 멀어지고 떨어져 나간 잃어버린 양을 자비로우신 마음으로 찾아 나서신다. 그러므로 교회 공동체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마음의 표징이 되어야 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내가 몸소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몸소 그들을 누워 쉬게 하겠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34,11-16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내 양 떼를 찾아서 보살펴 주겠다. 자기 가축이 흩어진 양 떼 가운데에 있을 때, 목자가 그 가축을 보살피듯, 나도 내 양 떼를 보살피겠다. 캄캄한 구름의 날에, 흩어진 그 모든 곳에서 내 양 떼를 구해 내겠다. 그들을 민족들에게서 데려 내오고 여러 나라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그런 다음 이스라엘의 산과 시냇가에서, 그리고 그 땅의 모든 거주지에서 그들을 먹이겠다. 좋은 풀밭에서 그들을 먹이고, 이스라엘의 높은 산들에 그들의 목장을 만들어 주겠다. 그들은 그곳 좋은 목장에서 누워 쉬고, 이스라엘 산악 지방의 기름진 풀밭에서 뜯어 먹을 것이다. 내가 몸소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몸소 그들을 누워 쉬게 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잃어버린 양은 찾아내고, 흩어진 양은 도로 데려오며, 부러진 양은 싸매 주고, 아픈 것은 원기를 북돋아 주겠다. 그러나 기름지고 힘센 양은 없애 버리겠다. 나는 이렇게 공정으로 양 떼를 먹이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5,5ㄴ-11 형제 여러분,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습니다. 우리가 아직 나약하던 시절, 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에 불경한 자들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의로운 이를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착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겠다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분의 피로 의롭게 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자랑합니다.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제 화해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3-7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착한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길 잃은 양을 결코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분의 양 떼이고 백성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분의 너른 가슴에 파묻혀 그분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약한 인생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그분의 음성을 듣고도 자꾸만 멀리 도망치려는 못된 마음을 가진, 길을 잃고 헤매는 죄인임을 잘 압니다. 아니 어쩌면,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잘 안다고 말하면서도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어리석고 교만하고 형편없는 인생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어쩌면, 주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주님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거나, 주님 위에 군림하려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를 위해 모욕의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아무 죄도 없으신 분께서 우리 죄 때문에 그토록 황당한 일까지 당하셨습니다. 억울함으로 말하자면 그분보다 더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지요. 그런데도 그분께서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두둔해 주십니다. 주님의 마음은 바로 그러한 사랑의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러한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닮아 세상 사람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증언하는 삶을 살 것을 결심합시다. 그분의 거룩하신 마음을 기억하며, 나의 십자가를 끌어안고 주님을 따르기를 맹세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내가 길을 잃고 헤매일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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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6/6)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특별히 공경하며 묵상하는 날이다. 주님의 거룩하신 몸과 피를 축성하는 성체성사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금요일에 지낸다.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은 중세 때 교회 내 신비가들에게서 시작되어 점차 확산되며 보편화되었다. 1856년 비오 9세 교황 때 로마 전례력에 도입되었으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한국 천주교회는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 성심 대축일을 ‘사제 성화의 날’로 지내 오고 있다. 특히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09년 예수 성심 대축일부터 오늘까지 1년간을 ‘사제의 해’로 선포하였다. ▦ 오늘은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부활하시어, 우리를 당신의 부활의 삶으로 불러 주시는 예수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내어놓으셨습니다. 지금도 성체성사를 통하여 당신의 온몸과 마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며 은총을 베푸십니다. 예수 성심의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미사를 정성스럽게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은 착한 목자이시다. 올바르지 않은 정치 지도자들이나 권력가들은 백성을 올바로 이끌 수 없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몸소 양 떼를 기르시고, 몸소 양 떼를 누워 쉬게 하겠다고 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잘못 인도된 양 떼처럼 죽어 가는 백성을 결코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제1독서).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희망이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희망의 기초 위에서만 튼튼하게 살아갈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드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사랑을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보여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면서까지 아버지 하느님의 극진하신 사랑을 보여 주셨고,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켜 주셨다(제2독서).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집에서 멀어지고 떨어져 나간 잃어버린 양을 자비로우신 마음으로 찾아 나서신다. 그러므로 교회 공동체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마음의 표징이 되어야 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내가 몸소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몸소 그들을 누워 쉬게 하겠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34,11-16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내 양 떼를 찾아서 보살펴 주겠다. 자기 가축이 흩어진 양 떼 가운데에 있을 때, 목자가 그 가축을 보살피듯, 나도 내 양 떼를 보살피겠다. 캄캄한 구름의 날에, 흩어진 그 모든 곳에서 내 양 떼를 구해 내겠다. 그들을 민족들에게서 데려 내오고 여러 나라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그런 다음 이스라엘의 산과 시냇가에서, 그리고 그 땅의 모든 거주지에서 그들을 먹이겠다. 좋은 풀밭에서 그들을 먹이고, 이스라엘의 높은 산들에 그들의 목장을 만들어 주겠다. 그들은 그곳 좋은 목장에서 누워 쉬고, 이스라엘 산악 지방의 기름진 풀밭에서 뜯어 먹을 것이다. 내가 몸소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몸소 그들을 누워 쉬게 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잃어버린 양은 찾아내고, 흩어진 양은 도로 데려오며, 부러진 양은 싸매 주고, 아픈 것은 원기를 북돋아 주겠다. 그러나 기름지고 힘센 양은 없애 버리겠다. 나는 이렇게 공정으로 양 떼를 먹이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5,5ㄴ-11 형제 여러분,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습니다. 우리가 아직 나약하던 시절, 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에 불경한 자들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의로운 이를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착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겠다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분의 피로 의롭게 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자랑합니다.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제 화해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3-7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착한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길 잃은 양을 결코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분의 양 떼이고 백성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분의 너른 가슴에 파묻혀 그분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약한 인생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그분의 음성을 듣고도 자꾸만 멀리 도망치려는 못된 마음을 가진, 길을 잃고 헤매는 죄인임을 잘 압니다. 아니 어쩌면,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잘 안다고 말하면서도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어리석고 교만하고 형편없는 인생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어쩌면, 주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주님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거나, 주님 위에 군림하려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를 위해 모욕의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아무 죄도 없으신 분께서 우리 죄 때문에 그토록 황당한 일까지 당하셨습니다. 억울함으로 말하자면 그분보다 더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지요. 그런데도 그분께서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두둔해 주십니다. 주님의 마음은 바로 그러한 사랑의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러한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닮아 세상 사람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증언하는 삶을 살 것을 결심합시다. 그분의 거룩하신 마음을 기억하며, 나의 십자가를 끌어안고 주님을 따르기를 맹세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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