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연중 제17주일(7/25)


    ▦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올바른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즐겨 바치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이루는 자녀다운 친밀함 속에서 바쳐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는 주님의 길을 따라가면서, 좌절하지 말고 끊임없이 바쳐야 합니다. 아버지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아갈 것을 결심하고 은총을 간절히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 때문에 주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정의를 실천하면서 살 것을 요구하신다. 그러나 정의가 무너진 도시는 파멸을 맞을 수밖에 없다. 도시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얼마나 많은 의인이 필요한지 주님께서는 제시해 주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콜로새 신자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충만한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시한다. 세상의 유치하고 경직된 원리나 법칙에 현혹되지 말라고 경고한다. 오히려,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으니 그분께 전적으로 의탁할 것을 주문한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음을 제시해 준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가르쳐 주신다. 기도하는 이는 오직 아버지의 뜻을 실현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느님께 드릴 수 없는 것을 말씀드리지 않으며, 오직 열린 마음으로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아버지의 자비에 의탁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시어,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 주실 것이다(복음).
    제1독서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8,20-32 그 무렵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이제 내가 내려가서, 저들 모두가 저지른 짓이 나에게 들려온 그 원성과 같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아야겠다.”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몸을 돌려 소돔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말씀드렸다.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혹시 그 성읍 안에 의인이 쉰 명 있다면, 그래도 쓸어버리시렵니까? 그 안에 있는 의인 쉰 명 때문에라도 그곳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읍 안에서 내가 의인 쉰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 그곳 전체를 용서해 주겠다.” 아브라함이 다시 말씀드렸다. “저는 비록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 몸이지만,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혹시 의인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명 때문에 온 성읍을 파멸시키시렵니까?”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마흔다섯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파멸시키지 않겠다.” 아브라함이 또다시 그분께 아뢰었다. “혹시 그곳에서 마흔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혹시 그곳에서 스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스무 명을 보아서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다시 한 번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2,12-14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여러분은 잘못을 저지르고 육의 할례를 받지 않아 죽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과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기도는 아버지와 마주하는 대화입니다. 아버지께 솔직하게 드릴 말씀을 드리고,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질 수 있도록, 공손하게 아버지께 들은 말씀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자식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자식으로서 아버지께 청할 것이 있으면, 겸손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서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청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께서 자식의 청을 들어주시고, 자식의 잘못을 당신의 친밀감으로, 당신의 자비로 용서해 주듯이, 자신에게 잘못한 타인을 먼저 용서해 주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랑이 없는 세상에 아버지의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정의와 평화가 없는 세상에 아버지의 정의와 평화를 선포하는 일꾼이 될 결심을 해야 합니다. 기도는 아버지 앞에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걷겠다는 자기 다짐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좌절하거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아버지께 지혜와 용기를 청하는 행위입니다. 일반 사람들도 자기 친구나 자녀의 청을 쉽게 거절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아버지께서야 어떠시겠습니까?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청하는 것이면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 수 있게 하는 당신의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니, 확고한 믿음으로 그분께 간절히 기도하고, 매일의 삶을 주시니, 언제나, 어떤 처지에서나 아버지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아버지께 감사드릴 줄 아는 사람이 아버지의 참된 자녀가 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그대로이루어 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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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7주일(7/25)


      ▦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올바른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즐겨 바치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이루는 자녀다운 친밀함 속에서 바쳐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는 주님의 길을 따라가면서, 좌절하지 말고 끊임없이 바쳐야 합니다. 아버지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아갈 것을 결심하고 은총을 간절히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 때문에 주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정의를 실천하면서 살 것을 요구하신다. 그러나 정의가 무너진 도시는 파멸을 맞을 수밖에 없다. 도시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얼마나 많은 의인이 필요한지 주님께서는 제시해 주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콜로새 신자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충만한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시한다. 세상의 유치하고 경직된 원리나 법칙에 현혹되지 말라고 경고한다. 오히려,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으니 그분께 전적으로 의탁할 것을 주문한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음을 제시해 준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가르쳐 주신다. 기도하는 이는 오직 아버지의 뜻을 실현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느님께 드릴 수 없는 것을 말씀드리지 않으며, 오직 열린 마음으로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아버지의 자비에 의탁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시어,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 주실 것이다(복음).
      제1독서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8,20-32 그 무렵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이제 내가 내려가서, 저들 모두가 저지른 짓이 나에게 들려온 그 원성과 같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아야겠다.”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몸을 돌려 소돔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말씀드렸다.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혹시 그 성읍 안에 의인이 쉰 명 있다면, 그래도 쓸어버리시렵니까? 그 안에 있는 의인 쉰 명 때문에라도 그곳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읍 안에서 내가 의인 쉰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 그곳 전체를 용서해 주겠다.” 아브라함이 다시 말씀드렸다. “저는 비록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 몸이지만,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혹시 의인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명 때문에 온 성읍을 파멸시키시렵니까?”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마흔다섯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파멸시키지 않겠다.” 아브라함이 또다시 그분께 아뢰었다. “혹시 그곳에서 마흔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혹시 그곳에서 스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스무 명을 보아서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다시 한 번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2,12-14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여러분은 잘못을 저지르고 육의 할례를 받지 않아 죽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과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기도는 아버지와 마주하는 대화입니다. 아버지께 솔직하게 드릴 말씀을 드리고,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질 수 있도록, 공손하게 아버지께 들은 말씀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자식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자식으로서 아버지께 청할 것이 있으면, 겸손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서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청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께서 자식의 청을 들어주시고, 자식의 잘못을 당신의 친밀감으로, 당신의 자비로 용서해 주듯이, 자신에게 잘못한 타인을 먼저 용서해 주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랑이 없는 세상에 아버지의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정의와 평화가 없는 세상에 아버지의 정의와 평화를 선포하는 일꾼이 될 결심을 해야 합니다. 기도는 아버지 앞에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걷겠다는 자기 다짐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좌절하거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아버지께 지혜와 용기를 청하는 행위입니다. 일반 사람들도 자기 친구나 자녀의 청을 쉽게 거절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아버지께서야 어떠시겠습니까?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청하는 것이면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 수 있게 하는 당신의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니, 확고한 믿음으로 그분께 간절히 기도하고, 매일의 삶을 주시니, 언제나, 어떤 처지에서나 아버지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아버지께 감사드릴 줄 아는 사람이 아버지의 참된 자녀가 됩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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