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연중 제29주일입니다.
주님께서는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과부는 재판관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올바른 판결을 내려 달라고 청원합니다.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이 재판관은 거듭되는
과부의 요청에 마침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줍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도 과부의 청원처럼 끊임없이 주님께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시도록 기도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아말렉족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오자,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맞서 싸울 것을 명한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도와 마침내 아말렉족을 쳐 이긴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도우려고 하느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쳐든 손은 곧 하느님의 은총이
이스라엘에 머물러 있음을 뜻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배워서 확실히 믿는 것을 지키라고 권고한다.
그 가르침은 성경으로부터 비롯되고,
그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출발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로 기도의 항구성을 가르치신다.
하느님께 의탁하며 끊임없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이
결국 하느님의 은총을 입을 것이다(복음).
제1독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우세하였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17,8-13
그 무렵 아말렉족이 몰려와 르피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움을 벌였다.
그러자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너는 우리를 위하여 장정들을 뽑아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거라.
내일 내가 하느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언덕 꼭대기에 서 있겠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말한 대로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후르는 언덕으로 올라갔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우세하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우세하였다.
모세의 손이 무거워지자, 그들은 돌을 가져다
그의 발 아래 놓고 그를 그 위에 앉혔다.
그런 다음 아론과 후르가 한 사람은 이쪽에서,
다른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두 손을 받쳐 주니,
그의 손이 해가 질 때까지 처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그의 백성을 칼로 무찔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3,14ㅡ4,2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확실히 믿는 것을 지키십시오.
그대는 누구에게서 배웠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나는 하느님 앞에서, 또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서, 그리고 그분의 나타나심과
다스리심을 걸고 그대에게 엄숙히 지시합니다.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끈기를 다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타이르고 꾸짖고 격려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을 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1-8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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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일(10/17)
▦ 오늘은 연중 제29주일입니다. 주님께서는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과부는 재판관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올바른 판결을 내려 달라고 청원합니다.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이 재판관은 거듭되는 과부의 요청에 마침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줍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도 과부의 청원처럼 끊임없이 주님께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시도록 기도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아말렉족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오자,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맞서 싸울 것을 명한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도와 마침내 아말렉족을 쳐 이긴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도우려고 하느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쳐든 손은 곧 하느님의 은총이 이스라엘에 머물러 있음을 뜻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배워서 확실히 믿는 것을 지키라고 권고한다. 그 가르침은 성경으로부터 비롯되고, 그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출발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로 기도의 항구성을 가르치신다. 하느님께 의탁하며 끊임없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이 결국 하느님의 은총을 입을 것이다(복음).
제1독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우세하였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17,8-13 그 무렵 아말렉족이 몰려와 르피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움을 벌였다. 그러자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너는 우리를 위하여 장정들을 뽑아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거라. 내일 내가 하느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언덕 꼭대기에 서 있겠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말한 대로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후르는 언덕으로 올라갔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우세하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우세하였다. 모세의 손이 무거워지자, 그들은 돌을 가져다 그의 발 아래 놓고 그를 그 위에 앉혔다. 그런 다음 아론과 후르가 한 사람은 이쪽에서, 다른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두 손을 받쳐 주니, 그의 손이 해가 질 때까지 처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그의 백성을 칼로 무찔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3,14ㅡ4,2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확실히 믿는 것을 지키십시오. 그대는 누구에게서 배웠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나는 하느님 앞에서, 또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서, 그리고 그분의 나타나심과 다스리심을 걸고 그대에게 엄숙히 지시합니다.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끈기를 다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타이르고 꾸짖고 격려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을 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1-8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재판관은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는 안하무인의 인물입니다. 안하무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만이 가장 올바르다고 생각하고, 다른 이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 고집불통인 재판관입니다. 모르긴 해도, 그 고을에는 잘못된 판결로 억울한 사람이 많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또 더러는 소송을 제기해 보지만,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재판관 때문에 제대로 판결을 받지 못하고 속상해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 고을에 어떤 과부가 있습니다. 이 과부는 억울한 일을 당해도 누구에게 하소연할 곳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소연할 곳이라곤 오직 재판소밖에 없습니다. 재판관이 과부의 청을 들어주어 올바른 판결을 하는 것밖에는 달리 과부의 억울함을 풀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재판관은 쉽사리 그녀의 송사를 해결해 줄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과부는 이에 낙담하거나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재판관에게 청원을 합니다. 마침내 재판관은 귀찮아서 과부의 청을 들어줍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청원 또한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다면,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절망하거나 굴하지 말고, 끊임없이 주님께 청원을 드리는 참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