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연중 제30주간 토요일(10/30)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가식으로 하든 진실로 하든, 그리스도를 전한다면, 그 일로 기쁘다고 말한다. 살든지 죽든지, 자신의 몸으로 아주 담대히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사실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라고 고백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고 하신다.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이 오면 그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지는 법이다(복음).
    제1독서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1,18ㄴ-26 형제 여러분, 가식으로 하든 진실로 하든,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니, 나는 그 일로 기뻐합니다. 사실 나는 앞으로도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의 도움으로 이 일이 나에게는 구원으로 끝나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희망은, 내가 어떠한 경우에도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고,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지금도, 살든지 죽든지 나의 이 몸으로 아주 담대히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사실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러나 내가 육신을 입고 살아야 한다면, 나에게는 그것도 보람된 일입니다. 그래서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이 둘 사이에 끼여 있습니다. 나의 바람은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 육신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더 필요합니다. 이러한 확신이 있기에, 여러분의 믿음이 깊어지고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내가 남아 여러분 모두의 곁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하여 내가 다시 여러분에게 가면,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자랑할 거리가 나 때문에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7-1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여보게, 더 앞 자리로 올라앉게.’ 할 것이다. 그때에 너는 함께 앉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유가 경전의 하나인 『주역』(周易)에는 육십사괘(六十四卦)가 있습니다. 괘는 각각이 모두 그에 걸맞는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형상을 풀이하여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런 괘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겸괘’(謙卦)입니다. 겸괘는 지중유산(地中有山)이라는 형상, 곧 땅속에 산을 가지고 있다는 형상인데, 이는 겸손한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겸손하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림들 가운데 어떤 이는 벽에 ‘겸괘’를 그려 놓고 한평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삶입니다. 낮춘다는 것은 곧 자신을 죽이거나 포기하며,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 태도이지요. 그러면 다툴 일도, 욕심낼 일도 없겠지요? 욕심으로 가득 차면 오만해지고, 오만해지면 자신을 덜어 내거나 비워 낼 줄을 몰라서 결국 스스로 망하게 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라고 하시면서, 겸손한 삶을 살 것을 주문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죽음의 세력에 내어 주시면서 몸소 겸손의 극치를 보여 주십니다. 그러한 주님의 겸손이 모든 사람을 죽음의 세력에서 살려 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사랑의 목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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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30주간 토요일(10/30)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가식으로 하든 진실로 하든, 그리스도를 전한다면, 그 일로 기쁘다고 말한다. 살든지 죽든지, 자신의 몸으로 아주 담대히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사실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라고 고백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고 하신다.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이 오면 그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지는 법이다(복음).
      제1독서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1,18ㄴ-26 형제 여러분, 가식으로 하든 진실로 하든,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니, 나는 그 일로 기뻐합니다. 사실 나는 앞으로도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의 도움으로 이 일이 나에게는 구원으로 끝나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희망은, 내가 어떠한 경우에도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고,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지금도, 살든지 죽든지 나의 이 몸으로 아주 담대히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사실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러나 내가 육신을 입고 살아야 한다면, 나에게는 그것도 보람된 일입니다. 그래서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이 둘 사이에 끼여 있습니다. 나의 바람은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 육신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더 필요합니다. 이러한 확신이 있기에, 여러분의 믿음이 깊어지고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내가 남아 여러분 모두의 곁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하여 내가 다시 여러분에게 가면,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자랑할 거리가 나 때문에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7-1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여보게, 더 앞 자리로 올라앉게.’ 할 것이다. 그때에 너는 함께 앉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유가 경전의 하나인 『주역』(周易)에는 육십사괘(六十四卦)가 있습니다. 괘는 각각이 모두 그에 걸맞는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형상을 풀이하여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런 괘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겸괘’(謙卦)입니다. 겸괘는 지중유산(地中有山)이라는 형상, 곧 땅속에 산을 가지고 있다는 형상인데, 이는 겸손한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겸손하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림들 가운데 어떤 이는 벽에 ‘겸괘’를 그려 놓고 한평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삶입니다. 낮춘다는 것은 곧 자신을 죽이거나 포기하며,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 태도이지요. 그러면 다툴 일도, 욕심낼 일도 없겠지요? 욕심으로 가득 차면 오만해지고, 오만해지면 자신을 덜어 내거나 비워 낼 줄을 몰라서 결국 스스로 망하게 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라고 하시면서, 겸손한 삶을 살 것을 주문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죽음의 세력에 내어 주시면서 몸소 겸손의 극치를 보여 주십니다. 그러한 주님의 겸손이 모든 사람을 죽음의 세력에서 살려 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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