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 겠느냐?



연중 제31주간 토요일(11/06)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필리피 신자들에게 어떤 처지에서도 만족하게 살 줄을 알라고 한다. 만족하는 삶이야말로 믿는 이들의 필수 항목이다. 믿는 이들은 모든 것을 주시는 하느님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주 작은 일에도 성실해야 한다고 하신다. 작은 일에 성실하지 못하면 큰일을 할 수 없다. 성실하지 못하면 아무도 그에게 참된 것을 맡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복음).
    제1독서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4,10-19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나를 생각해 주는 마음을 마침내 다시 한 번 보여 주었기에,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합니다. 사실 여러분은 줄곧 나를 생각해 주었지만, 그것을 보여 줄 기회가 없었던 것입니다. 내가 궁핍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어떠한 처지에서도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겪는 환난에 여러분이 동참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필리피 신자 여러분, 복음 선포를 시작할 무렵 내가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 여러분 외에는 나와 주고받는 관계에 있는 교회가 하나도 없었음을 여러분도 알고 있습니다. 내가 테살로니카에 있을 때에도 여러분은 두어 번 필요한 것을 보내 주었습니다. 물론 내가 선물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는 모든 것을 다 받아 넉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에파프로디토스 편에 보낸 것을 받아 풍족합니다. 그것은 향기로운 예물이며, 하느님 마음에 드는 훌륭한 제물입니다. 나의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영광스럽게 베푸시는 당신의 그 풍요로움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 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9ㄴ-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아무도 두 주인을, 곧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는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고 하십니다. 재물은 우리가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일용할 양식 정도면 충분합니다. 먹고도 남아 쌓아 놓을 만큼의 재물은 이미 일용할 양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므로 섬김의 대상이 됩니다. 이는 우상을 섬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느님이 아니라 재물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용할 양식을 넘어설 정도로 쌓여 가는 재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합니까? 주님께서는 그것으로 친구들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나누어 주고, 마침내 서로가 하느님 나라의 동반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만족할 줄 모르니 나눌 줄도 모르고, 친구도 없습니다. 친구가 없다면 사랑의 행위, 평화와 정의를 일구는 행위, 곧 믿음의 삶은 거짓말이 되고 맙니다. 아무리 우리가 박사 학위를 받고, 회장 자리에 취임하고,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 앞에서 높이 평가되어도, 주님 앞에서는 아주 낮은 자 취급을 받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O Domine Jesu Chri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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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 겠느냐?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1주간 토요일(11/06)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필리피 신자들에게 어떤 처지에서도 만족하게 살 줄을 알라고 한다. 만족하는 삶이야말로 믿는 이들의 필수 항목이다. 믿는 이들은 모든 것을 주시는 하느님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주 작은 일에도 성실해야 한다고 하신다. 작은 일에 성실하지 못하면 큰일을 할 수 없다. 성실하지 못하면 아무도 그에게 참된 것을 맡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복음).
      제1독서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4,10-19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나를 생각해 주는 마음을 마침내 다시 한 번 보여 주었기에,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합니다. 사실 여러분은 줄곧 나를 생각해 주었지만, 그것을 보여 줄 기회가 없었던 것입니다. 내가 궁핍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어떠한 처지에서도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겪는 환난에 여러분이 동참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필리피 신자 여러분, 복음 선포를 시작할 무렵 내가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 여러분 외에는 나와 주고받는 관계에 있는 교회가 하나도 없었음을 여러분도 알고 있습니다. 내가 테살로니카에 있을 때에도 여러분은 두어 번 필요한 것을 보내 주었습니다. 물론 내가 선물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는 모든 것을 다 받아 넉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에파프로디토스 편에 보낸 것을 받아 풍족합니다. 그것은 향기로운 예물이며, 하느님 마음에 드는 훌륭한 제물입니다. 나의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영광스럽게 베푸시는 당신의 그 풍요로움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 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9ㄴ-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아무도 두 주인을, 곧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는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고 하십니다. 재물은 우리가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일용할 양식 정도면 충분합니다. 먹고도 남아 쌓아 놓을 만큼의 재물은 이미 일용할 양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므로 섬김의 대상이 됩니다. 이는 우상을 섬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느님이 아니라 재물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용할 양식을 넘어설 정도로 쌓여 가는 재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합니까? 주님께서는 그것으로 친구들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나누어 주고, 마침내 서로가 하느님 나라의 동반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만족할 줄 모르니 나눌 줄도 모르고, 친구도 없습니다. 친구가 없다면 사랑의 행위, 평화와 정의를 일구는 행위, 곧 믿음의 삶은 거짓말이 되고 맙니다. 아무리 우리가 박사 학위를 받고, 회장 자리에 취임하고,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 앞에서 높이 평가되어도, 주님 앞에서는 아주 낮은 자 취급을 받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O Domine Jesu Christe
    
    
    

  2. guest 님의 말: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어느 때보다 …
    복음말씀이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맞아요 주님!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말씀이 얼마나 저의 가슴이 뜨끔했는지….
    사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음묵상을 할 때마다
    양심이 찔리는 말씀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셀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제가 유리한 쪽으로 열심한 척 신앙인인 척…
    하지만 복음을 묵상하면서 신앙인은 정직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당신께 저의 검은 속마음을
    감추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저의 속마음을 숨긴 체 정직한 척 양심적인 척….
    복음을 묵상하면서당신께 고백합니다
    제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비양심적인 사람이었는지를…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재물에 눈이 어두워 당신을 배반하는 어리석은 신앙가
    헬레나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실천하기 힘들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지요
    오늘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부터….
    노력하는 신앙인 헬레나
    기도하는 신앙인 헬레나
    핑계되지 않는 헬레나
    행동으로 실천하는 헬레나
    겸손한 헬레나
    사랑이 많은 헬레나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 굳게 믿으며

    아멘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묵상하며

  3. user#0 님의 말: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어느 때보다 …
    복음말씀이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맞아요 주님!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말씀이 얼마나 저의 가슴이 뜨끔했는지….
    사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음묵상을 할 때마다
    양심이 찔리는 말씀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셀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제가 유리한 쪽으로 열심한 척 신앙인인 척…
    하지만 복음을 묵상하면서 신앙인은 정직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당신께 저의 검은 속마음을
    감추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저의 속마음을 숨긴 체 정직한 척 양심적인 척….
    복음을 묵상하면서당신께 고백합니다
    제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비양심적인 사람이었는지를…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재물에 눈이 어두워 당신을 배반하는 어리석은 신앙가
    헬레나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실천하기 힘들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지요
    오늘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부터….
    노력하는 신앙인 헬레나
    기도하는 신앙인 헬레나
    핑계되지 않는 헬레나
    행동으로 실천하는 헬레나
    겸손한 헬레나
    사랑이 많은 헬레나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 굳게 믿으며

    아멘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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