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팟은 1584년 우크라이나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는 상인이 되기를 바랐지만, 그는 영혼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이후 그는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가 되었다.
훗날 러시아의 주교가 되어 교회 일치를 위해
많은 정성을 쏟다가 이교도들에게 살해되었다.
요사팟 주교는 1867년 비오 9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다.
동방 교회의 주교였지만, 최초로 서방 교회의 성인이 된 분이다.
말씀의 초대
요한 2서의 저자는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어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실 수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다는 말씀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의 날,
곧 세상의 종말이 갑자기 들이닥칠 것이라고 하신다.
하느님 나라와 더불어 사람의 아들이 내리시는
심판은 역사 속에서 실현된다.
사람의 아들에게 구원과 멸망이 달려 있다.
그날에 사람의 아들처럼 다른 이들을 위하여
자기 자신과 생애를 바친 사람들만이 구원받을 것이다 (복음).
제1독서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 요한 2서의 말씀입니다. 4-9
선택받은 부인이여, 그대의 자녀들 가운데,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대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부인, 이제 내가 그대에게 당부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대에게 써 보내는 것은 무슨 새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지녀 온 계명입니다.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그분의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그 계명은 그대들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일하여 이루어 놓은 것을 잃지 않고
충만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살피십시오.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6-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 | | | | | | | |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11/12)
요사팟은 1584년 우크라이나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는 상인이 되기를 바랐지만, 그는 영혼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이후 그는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가 되었다. 훗날 러시아의 주교가 되어 교회 일치를 위해 많은 정성을 쏟다가 이교도들에게 살해되었다. 요사팟 주교는 1867년 비오 9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다. 동방 교회의 주교였지만, 최초로 서방 교회의 성인이 된 분이다.
말씀의 초대
요한 2서의 저자는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어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실 수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다는 말씀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의 날, 곧 세상의 종말이 갑자기 들이닥칠 것이라고 하신다. 하느님 나라와 더불어 사람의 아들이 내리시는 심판은 역사 속에서 실현된다. 사람의 아들에게 구원과 멸망이 달려 있다. 그날에 사람의 아들처럼 다른 이들을 위하여 자기 자신과 생애를 바친 사람들만이 구원받을 것이다 (복음).
제1독서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 요한 2서의 말씀입니다. 4-9 선택받은 부인이여, 그대의 자녀들 가운데,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대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부인, 이제 내가 그대에게 당부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대에게 써 보내는 것은 무슨 새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지녀 온 계명입니다.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그분의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그 계명은 그대들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일하여 이루어 놓은 것을 잃지 않고 충만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살피십시오.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6-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람들은 ‘이 세상이 끝나는 날, 과연 인류는, 또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고 세상 종말에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각 종교마다, 각 시대마다 많은 사람들이 종말에 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 왔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이리저리 휩쓸렸습니다. 주님께서는 종말이라는 말 대신에 “사람의 아들의 날”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주님 자신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그날에는 노아의 홍수 때처럼, 하늘의 불과 유황으로 소돔이 멸망했을 때와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홍수가 나고, 불과 유황에 모든 것이 타 버리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날이 사람들이 짐작도 못한 시간에 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이란 말이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날은 사람의 아들이신 주님께만 유보된 때입니다. 사람이 판단하고 결정하여 일어나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날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현상을 알 수 없고, 알 필요조차 없습니다. 다만 주님의 종이며 자녀로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걸어야 할 길을 다 걷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주님의 사랑과 자비, 곧 은총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님을 뵙지 못하고, 죽음의 길, 멸망의 길로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는
1. 말씀읽기:루카17,26-36
2. 말씀연구
불과 물에 의한 심판. 노아의 홍수는 물에 의한 심판이요, 소돔은 불에 의한 심판입니다. 물과 불은 인간들이 내세우는 것들, 믿고 있는 것들을 아무 소용없이 만들어 버립니다. 하느님의 심판 앞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내가 세상에서 의지하고 있는 것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26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노아는 홍수가 날 것을 알고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아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벌을 자초했습니다. 사람들은 무관심 속에서 쾌락만을 얻으려고 골몰하였고, 결국 그렇게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28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29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롯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소돔을 멸하려고 찾아가실 때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서 하느님께 빌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의인 오십명을 시작으로 해서 소돔과 고모라에 열명의 의인만 있어도 멸하시지 않겠다는 하느님의 약조를 받아 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천사가 소돔을 방문했을 때 사람들은 천사들을 박해하며 천사를 보호하려는 롯까지도 해치려고 했습니다(창세기19장 참조). 그들은 쾌락에 찌들어 하느님의 천사를 알아보지 못했고, 롯이 소돔을 피해 도망가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 줌의 재로 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재림하는 마지막 날에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에 의존하지 말고 하느님께 의존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막기 위해 하느님께 간절하게 청했던 마음을 기억하면서 나 또한 10명의 의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돔과 고모라의 백성들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때처럼 그렇게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31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것이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천 원짜리 벽돌 한 장이 중요합니까? 1000만원 짜리 금궤 하나가 중요합니까? 세간을 꺼내러 오는 사람은 마치 1000만 원 짜리 금궤를 놔두고 벽돌 한 장을 집으려는 사람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항상 종말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삶의 자세가 바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삶인 것입니다.
32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하느님께서 롯의 가족을 살려 주시면서 “뒤를 돌아다보아서는 안 된다. 이 분지 안에는 아무데도 머물지 말아라. 있는 힘을 다 내어 산으로 피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다보았습니다. 결과는 소금 기둥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방법을 예수님께서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의심하고 믿음 없는 생활은 롯의 아내와 같이 만들 것입니다.
33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현세적 삶이 주는 향락을 버리는 것이 하느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유일한 길이라면 기꺼이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참된 삶과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따른다는 것은 깨어 있는 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깨어 있는 것.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유다인들은 메시아가 과월절 날 밤에 오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분이 오시는 그 밤은 심판의 밤입니다. 이 심판은 의인들을 악인들로부터 분리시키는 일로 시작합니다(양은 오른편으로, 염소는 왼편으로 갈라놓으시는 것과 같이). 의인들은 하느님께 바쳐질 것이고 악인들은 영원한 지옥에 버려질 것입니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판결을 결정할까요? 두 남자와 두 여자 중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삶은 먹거나 맷돌 가는 데 완전히 빠져있고(일, 자신의 삶, 쾌락 등), 다른 두 남녀의 삶은 사람의 아들의 오심을 고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누울 때도 일할 때도 오직 예수님 생각).
“한 침상”이라는 말은 잔다기보다는 식사를 위해 한 식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 두 사람 중 하나는 상을 받고 하나는 벌을 받는 것입니다.
맷돌질은 아라비아인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밀의 맷돌질을 밤에 하는데 여자가 한다고 합니다. 아마 하루 종일 낮에는 들에 나가 일하고 밤에는 내일 아침을 위해서 밀을 가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37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썩은 고기는 독수리들을 끌어 들인다는 말은, 썩은 고기가 독수리를 끌어 들이듯이 죄인들은 자신의 머리에 떨어질 심판을 불러들인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심판이 어디서 일어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와 회개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시대가 도래 하였기에 회개하라고 호소하시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죄인의 멸망을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죄인의 구원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② 하느님의 능력 앞에서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집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롯의 아내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내가 해야 될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