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었다.


연중 제6주일(2/12)


    오늘 전례 나병 환자는 심각한 병고에 시달리면서, 동시에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버림받고 외로이 살아갑니다. 나병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이 겪는 아주 몹쓸 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를 가엾이 여기시어 그를 낫게 해 주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고통을 보시고 그냥 넘기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율법에 따르면, 누구에게 악성 피부병이 나타나면 그를 사제에게 데리고 가야 하고 사제는 그를 부정한 사람으로 선언하였다. 부정한 이로 선언된 사람은 공동체와 격리되어 혼자 살아야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했고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코린토 신자들도 그를 본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다 나은 나병 환자에게 율법에 따라 사제에게 가서 자기가 나았음을 입증해 보이라고 명하신다.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을 온전한 인간으로 회복시켜 주신다. 이제 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정상적으로 사회생활과 종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복음).
    제1독서
    <부정한 사람은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 ▥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13,1-2.44-46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살갗에 부스럼이나 습진이나 얼룩이 생겨, 그 살갗에 악성 피부병이 나타나면, 그를 아론 사제나 그의 아들 사제 가운데 한 사람에게 데려가야 한다. 그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므로 부정하다. 그는 머리에 병이 든 사람이므로,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해야 한다. 악성 피부병에 걸린 병자는 옷을 찢어 입고 머리를 푼다. 그리고 콧수염을 가리고 ‘부정한 사람이오.’, ‘부정한 사람이오.’ 하고 외친다. 병이 남아 있는 한 그는 부정하다. 그는 부정한 사람이므로,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0,31ㅡ11,1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유다인에게도 그리스인에게도 하느님의 교회에도 방해를 놓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나처럼 하십시오. 나는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아니라 그들에게 유익한 것을 찾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그는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0-45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맹자는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측은한 마음이 드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를 우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근거로 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어린아이를 보았다면 누구나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이를 구하려 했을 것입니다. 이는 그 아이의 부모와 사귀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거나, 비난을 들을까 두려워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맹자는 그 이유가 사람들은 모두 누군가 어려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못 본 척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라고 설명합니다. 곧 사람은 누구나 불쌍히 여기는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져 위험할 때 달려가 그 아이를 구하려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맹자』, 공손추 편 참조). 어느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자신의 병을 깨끗이 해 주십사고 무릎을 꿇고 애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딱한 처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병을 깨끗이 낫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불행에 놓인 사람이나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보시면 연민의 마음, 측은한 마음을 가지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사랑을 지니신 참사람이시며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거나, 기쁜 일을 보면 이를 널리 알리고 싶어서 잠시도 가만있을 수 없나 봅니다. 치유를 받은 그 환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을 널리 퍼뜨립니다. ‘자비’(compassion)라는 말은 ‘고통을 함께한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 말 ‘compassio’에서 나왔습니다. 자비는 ‘남의 고민을 덜어 주고 싶은 마음, 남의 고통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따라서 자비는 남의 아픔에 함께하는 것, 그 아픔에 대하여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비로운 사람은 남이 슬퍼하면 함께 슬퍼하고, 외로운 사람이 있으면 그와 함께 외로움을 나눕니다. 그런 자비로운 마음이 분명히 나에게도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선한 마음, 자비로운 마음이 불행에 빠진 이웃에게 전해진다면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피어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Ubi caritas Deus ibi est 사랑이 있는 곳에 주님 계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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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6주일(2/12)


      오늘 전례 나병 환자는 심각한 병고에 시달리면서, 동시에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버림받고 외로이 살아갑니다. 나병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이 겪는 아주 몹쓸 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를 가엾이 여기시어 그를 낫게 해 주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고통을 보시고 그냥 넘기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율법에 따르면, 누구에게 악성 피부병이 나타나면 그를 사제에게 데리고 가야 하고 사제는 그를 부정한 사람으로 선언하였다. 부정한 이로 선언된 사람은 공동체와 격리되어 혼자 살아야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했고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코린토 신자들도 그를 본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다 나은 나병 환자에게 율법에 따라 사제에게 가서 자기가 나았음을 입증해 보이라고 명하신다.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을 온전한 인간으로 회복시켜 주신다. 이제 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정상적으로 사회생활과 종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복음).
      제1독서
      <부정한 사람은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 ▥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13,1-2.44-46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살갗에 부스럼이나 습진이나 얼룩이 생겨, 그 살갗에 악성 피부병이 나타나면, 그를 아론 사제나 그의 아들 사제 가운데 한 사람에게 데려가야 한다. 그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므로 부정하다. 그는 머리에 병이 든 사람이므로,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해야 한다. 악성 피부병에 걸린 병자는 옷을 찢어 입고 머리를 푼다. 그리고 콧수염을 가리고 ‘부정한 사람이오.’, ‘부정한 사람이오.’ 하고 외친다. 병이 남아 있는 한 그는 부정하다. 그는 부정한 사람이므로,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0,31ㅡ11,1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유다인에게도 그리스인에게도 하느님의 교회에도 방해를 놓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나처럼 하십시오. 나는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아니라 그들에게 유익한 것을 찾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그는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0-45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맹자는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측은한 마음이 드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를 우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근거로 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어린아이를 보았다면 누구나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이를 구하려 했을 것입니다. 이는 그 아이의 부모와 사귀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거나, 비난을 들을까 두려워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맹자는 그 이유가 사람들은 모두 누군가 어려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못 본 척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라고 설명합니다. 곧 사람은 누구나 불쌍히 여기는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져 위험할 때 달려가 그 아이를 구하려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맹자』, 공손추 편 참조). 어느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자신의 병을 깨끗이 해 주십사고 무릎을 꿇고 애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딱한 처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병을 깨끗이 낫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불행에 놓인 사람이나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보시면 연민의 마음, 측은한 마음을 가지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사랑을 지니신 참사람이시며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거나, 기쁜 일을 보면 이를 널리 알리고 싶어서 잠시도 가만있을 수 없나 봅니다. 치유를 받은 그 환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을 널리 퍼뜨립니다. ‘자비’(compassion)라는 말은 ‘고통을 함께한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 말 ‘compassio’에서 나왔습니다. 자비는 ‘남의 고민을 덜어 주고 싶은 마음, 남의 고통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따라서 자비는 남의 아픔에 함께하는 것, 그 아픔에 대하여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비로운 사람은 남이 슬퍼하면 함께 슬퍼하고, 외로운 사람이 있으면 그와 함께 외로움을 나눕니다. 그런 자비로운 마음이 분명히 나에게도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선한 마음, 자비로운 마음이 불행에 빠진 이웃에게 전해진다면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피어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Ubi caritas Deus ibi est 사랑이 있는 곳에 주님 계시도다
      
    
    

  2. guest 님의 말: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병환자의 믿음이 부러웠습니다
    반성도 많이 했지요
    복음을 묵상하면서 성찰해보니
    진심으로 당신께 기도한 적이 없는 것같습니다
    제가 아쉬울 때는 당신을 많이 사랑하는 것처럼…
    당신을 진심으로 믿는 것처럼….
    하지만 제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 졌을 때는
    언제 그랬냐듯이 당신께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같습니다
    제가 아쉬 울때만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만 당신께 매달리고…
    참 이기적인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신앙생활을….
    있는 폼 없는 폼 다 재면서 묵주기도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묵주반지는 신주단지 모시듯 열심한 신앙인 인 척…..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에도 묵주반지가 저의 손에 끼어져 있습니다
    폼으로…..
    저는 열심한 신앙인입니다 하는 표시로…
    성경책을 읽기보다는 매일미사책을 보물처럼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병환자의 믿음을 본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무늬만이라도…..
    나병환자처럼 당신께 매달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주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신앙가가 아닌 신앙인으로…..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당신께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아니!
    나변환자처럼 믿음이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
    저에게도 나병환자처럼 믿음이 깊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
    꼭 저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빕니다
    꼭! 꼭! 꼭!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묵상하며

    ♬ Ubi caritas Deus ibi est 사랑이 있는 곳에 주님 계시도다


  3. user#0 님의 말: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병환자의 믿음이 부러웠습니다
    반성도 많이 했지요
    복음을 묵상하면서 성찰해보니
    진심으로 당신께 기도한 적이 없는 것같습니다
    제가 아쉬울 때는 당신을 많이 사랑하는 것처럼…
    당신을 진심으로 믿는 것처럼….
    하지만 제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 졌을 때는
    언제 그랬냐듯이 당신께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같습니다
    제가 아쉬 울때만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만 당신께 매달리고…
    참 이기적인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신앙생활을….
    있는 폼 없는 폼 다 재면서 묵주기도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묵주반지는 신주단지 모시듯 열심한 신앙인 인 척…..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에도 묵주반지가 저의 손에 끼어져 있습니다
    폼으로…..
    저는 열심한 신앙인입니다 하는 표시로…
    성경책을 읽기보다는 매일미사책을 보물처럼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병환자의 믿음을 본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무늬만이라도…..
    나병환자처럼 당신께 매달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주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신앙가가 아닌 신앙인으로…..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당신께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아니!
    나변환자처럼 믿음이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
    저에게도 나병환자처럼 믿음이 깊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
    꼭 저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빕니다
    꼭! 꼭! 꼭!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묵상하며

    ♬ Ubi caritas Deus ibi est 사랑이 있는 곳에 주님 계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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