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연중 제29주일-전교주일(민족 복음화를 위한 미사)(10/21)


    오늘은 ‘전교 주일’이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의 특별 헌금은 교황청 전교회로 보내져 전 세계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 우리나라는 전교 지역이기 때문에 인류복음화성 총회의 결정(1992년)에 따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님께 우리를 복음 전파의 일꾼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며 정성을 모아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모든 민족들이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밀려들고 주님의 말씀이 그곳에서 나오리라고 말한다. 그는 예루살렘을 통해 세상에 주님의 평화가 올 것이라고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을 주님이시라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온다(제2독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제자들을 파견하신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이들과 언제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복음).
    제1독서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산으로 밀려들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그대가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주십니다.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당신의 사랑 안에 모으기를 바라십니다. 제자들은 바로 이러한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선교란 제자들이 또 다른 제자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보고 배워서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변화된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자신들의 체험을 나누어야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자들의 사명은 다른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은 사랑이라는 하나의 법으로 수렴됩니다. 근래에 신자 증가율이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냉담 교우들도 늘어 가고 있습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신앙생활에서 기쁨을 얻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대인의 삶은 점점 개인적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함께 살아감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을 잘 모릅니다. 선교란 이념이나 세력의 확장이 아닙니다. 선교는 신자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그 구성원들이 사랑으로 일치된 삶을 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오늘 다시금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When The Day Comes (그 날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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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29주일-전교주일(민족 복음화를 위한 미사)(10/21)


      오늘은 ‘전교 주일’이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의 특별 헌금은 교황청 전교회로 보내져 전 세계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 우리나라는 전교 지역이기 때문에 인류복음화성 총회의 결정(1992년)에 따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님께 우리를 복음 전파의 일꾼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며 정성을 모아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모든 민족들이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밀려들고 주님의 말씀이 그곳에서 나오리라고 말한다. 그는 예루살렘을 통해 세상에 주님의 평화가 올 것이라고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을 주님이시라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온다(제2독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제자들을 파견하신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이들과 언제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복음).
      제1독서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산으로 밀려들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그대가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주십니다.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당신의 사랑 안에 모으기를 바라십니다. 제자들은 바로 이러한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선교란 제자들이 또 다른 제자들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을 보고 배워서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변화된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자신들의 체험을 나누어야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자들의 사명은 다른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은 사랑이라는 하나의 법으로 수렴됩니다. 근래에 신자 증가율이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냉담 교우들도 늘어 가고 있습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신앙생활에서 기쁨을 얻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대인의 삶은 점점 개인적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함께 살아감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을 잘 모릅니다. 선교란 이념이나 세력의 확장이 아닙니다. 선교는 신자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그 구성원들이 사랑으로 일치된 삶을 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오늘 다시금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When The Day Comes (그 날에 이르러)
    
    
    
    

  2. guest 님의 말: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
    전교주일인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마음이 착잡합니다
    신앙인의 도리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날 그날 살아가기 급급해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죄스럽고 마음이 답답합니다
    요즈음….
    제가 신앙인이 맞나? 할 정도로 게을러졌습니다
    봉사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기도조차 ㅠㅠㅠ
    머리로는 언제나 변함이 없다는 생각인데 행동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이 입으로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지요
    본당의 행사도 관심이 없어진 것같고….
    오로지 저 자신의 세속적인 삶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잇는 것같은 생각에 복음을 묵상하면서
    우울해집니다
    마음만이라도 변하지 않아야 하는데….
    아니!
    어느 때는 마음조차도 당신을 잊고 사는 것 같고…
    전교주일인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반성이 되었습니다
    마음만이라도 변치 않기를 간절히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말씀을 새기며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함께 있겠다 하신 당신의 말씀에
    위로 받으며 힘들지라도 참고 견디며 기쁘게 행복하게
    그렇게….
    생각하며 즐겁게 살겠노라고….
    다짐해봅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참으로 좋으신 주님!
    복음을 묵상하면서 드리는 저의 간절한기도를 들어주소서
    그리하여 좌절하지 않으며 제가 처한 상황에서 열심히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게 해 주소서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소서
    아멘


    ♬ When The Day Comes (그 날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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