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주님 공현 전 금요일(1/4)


    말씀의 초대
    선(善)은 악(惡)과 타협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은 이는 죄를 저지르려 하지 않는다. 믿음에 충실하다는 것은 죄와 타협하지 않는 태도이다(제1독서). 요한 세례자의 증언으로 예수님의 첫 제자들이 생긴다. 곧이어 시몬 베드로 또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데 이 역시 동생 안드레아의 증언으로 이루어진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한 체험은 증언을 낳고, 증언은 다른 이를 예수님께 인도하게 한다(복음).
    제1독서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7-10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2 그때에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우리가 신앙의 맛을 들이려면 예수님과 함께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가르칩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제자들이 왔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이른바 맛 들이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대개 김치를 잘 먹지 못합니다. 젓갈의 맛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새 김치 없이는 음식을 못 먹게 되고, 젓갈을 곁들이면 밥을 더 먹게 됩니다. 김치 맛과 젓갈 맛은 이렇게 점점 친숙해지다가 어느새 그 진미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김치가 어떤 맛이고 젓갈이 어떤 맛인지 이론적으로 배웠다고 해서 그 맛을 아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김치라는 음식에 대한 체험이 그 맛을 알게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며 초대하시고 그들과 함께 머무르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에 대해 아무리 이론적으로 알려 주신다 해도 신앙이 생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연 어떻습니까? 예수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그분을 두고 안드레아처럼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고백할 만큼 그분 안에 머무르고 있습니까? 예수님과의 진정한 만남을 바란다면 일상 안에서 그분과 함께 머무르는 시간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I Will Follow Him(나 주님을 따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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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공현 전 금요일(1/4)


      말씀의 초대
      선(善)은 악(惡)과 타협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은 이는 죄를 저지르려 하지 않는다. 믿음에 충실하다는 것은 죄와 타협하지 않는 태도이다(제1독서). 요한 세례자의 증언으로 예수님의 첫 제자들이 생긴다. 곧이어 시몬 베드로 또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데 이 역시 동생 안드레아의 증언으로 이루어진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한 체험은 증언을 낳고, 증언은 다른 이를 예수님께 인도하게 한다(복음).
      제1독서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7-10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2 그때에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우리가 신앙의 맛을 들이려면 예수님과 함께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가르칩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제자들이 왔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이른바 맛 들이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대개 김치를 잘 먹지 못합니다. 젓갈의 맛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새 김치 없이는 음식을 못 먹게 되고, 젓갈을 곁들이면 밥을 더 먹게 됩니다. 김치 맛과 젓갈 맛은 이렇게 점점 친숙해지다가 어느새 그 진미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김치가 어떤 맛이고 젓갈이 어떤 맛인지 이론적으로 배웠다고 해서 그 맛을 아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김치라는 음식에 대한 체험이 그 맛을 알게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며 초대하시고 그들과 함께 머무르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에 대해 아무리 이론적으로 알려 주신다 해도 신앙이 생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연 어떻습니까? 예수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그분을 두고 안드레아처럼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고백할 만큼 그분 안에 머무르고 있습니까? 예수님과의 진정한 만남을 바란다면 일상 안에서 그분과 함께 머무르는 시간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I Will Follow Him(나 주님을 따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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