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2/19)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당신 말씀에 충실하시다. 그러므로 그분의 말씀은 반드시 뜻하는 바를 이룬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의 자세와 함께 ‘주님의 기도’를 가르치신다. 기도는 빈말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데 필요한 은혜를 청하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0-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주님의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가장 큰 흐름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참주인으로 계시듯, 이 땅에서도 세상의 주인이 되시도록 필요한 은혜 (일용할 양식, 용서, 항구한 의로움, 구원)를 청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도할 때에는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청해야 한다는 것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의 내용입니다. 그분께서는 실제로 수난 전날 저녁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 22,42). 그럼 우리는 과연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대로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까? 기도를 하며 ‘내 뜻’이 아닌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주십사고 청합니까? 우리는 하루에 몇 번이고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다. 주님의 기도의 핵심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주십사는 것인데, 정작 그 기도를 바치는 우리 자신은 그러한 마음 없이, 오히려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주십사고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기도문의 내용과는 다른 지향을 두고 기도하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빈말을 되풀이하는 것’일 뿐 참다운 기도가 아닙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Lord’s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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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1주간 화요일(2/19)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당신 말씀에 충실하시다. 그러므로 그분의 말씀은 반드시 뜻하는 바를 이룬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의 자세와 함께 ‘주님의 기도’를 가르치신다. 기도는 빈말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데 필요한 은혜를 청하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0-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주님의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가장 큰 흐름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참주인으로 계시듯, 이 땅에서도 세상의 주인이 되시도록 필요한 은혜 (일용할 양식, 용서, 항구한 의로움, 구원)를 청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도할 때에는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청해야 한다는 것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의 내용입니다. 그분께서는 실제로 수난 전날 저녁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 22,42). 그럼 우리는 과연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대로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까? 기도를 하며 ‘내 뜻’이 아닌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주십사고 청합니까? 우리는 하루에 몇 번이고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다. 주님의 기도의 핵심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주십사는 것인데, 정작 그 기도를 바치는 우리 자신은 그러한 마음 없이, 오히려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주십사고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기도문의 내용과는 다른 지향을 두고 기도하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빈말을 되풀이하는 것’일 뿐 참다운 기도가 아닙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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