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연중 제20주간 금요일(8/23)


    말씀의 초대
    과부 나오미는 두 아들과 함께 이방인의 지역인 모압 땅에서 십 년쯤 살았다. 그곳에서 모압 여인들을 며느리로 맞아들였는데, 두 아들이 죽어 버린다. 이에 나오미는 며느리들과 함께 본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첫째 며느리인 오르파는 자기 겨레에게로 돌아가 버린다. 오직 룻만이 나오미와 함께할 뿐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시험하려고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 묻는 한 율법 교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신다(복음).
    제1독서
    <나오미는 모압 출신 룻과 함께 돌아와 베들레헴에 도착하였다.> ▥ 룻기의 시작입니다. 1,1.3-6.14ㄴ-16.22 판관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나라에 기근이 든 일이 있었다. 그래서 유다 베들레헴에 살던 한 사람이 모압 지방에서 나그네살이를 하려고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그러다가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어서 나오미와 두 아들만 남게 되었다. 이들은 모압 여자들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한 여자의 이름은 오르파이고 다른 여자의 이름은 룻이었다. 그들은 거기에서 십 년쯤 살았다. 그러다가 두 사람도 죽었다. 그래서 나오미는 두 자식과 남편을 여읜 채 혼자 남게 되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과 함께 모압 지방을 떠나 돌아가기로 하였다.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돌보시어 그들에게 양식을 베푸셨다는 소식을 모압 지방에서 들었기 때문이다. 오르파는 시어머니에게 작별을 고하며 입 맞추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에게 바싹 달라붙었다. 나오미가 말하였다. “보아라, 네 동서는 제 겨레와 신들에게로 돌아갔다. 너도 네 동서를 따라 돌아가거라.” 그러자 룻이 말하였다. “어머님을 두고 돌아가라고 저를 다그치지 마십시오. 어머님 가시는 곳으로 저도 가고, 어머님 머무시는 곳에 저도 머물렵니다. 어머님의 겨레가 저의 겨레요, 어머님의 하느님이 제 하느님이십니다.” 이렇게 하여 나오미는 모압 출신 며느리 룻과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왔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한 것은 보리 수확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4-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한때 한 텔레비전의 개그 프로그램에 ‘달인을 모시다’라는 편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달인’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나왔는데, 거기에서는 일반인들은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기술이나 재주를 지닌 달인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음식을 배달할 때 여러 층으로 쌓은 쟁반을 어깨에 메고 뛰어다니는 배달의 달인, 두루마리 화장지의 심지를 집어넣는 데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달인, 과일 깎기의 달인 등 참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달인’이란 ‘학문이나 기예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곧 한 가지에 열정적으로 몰두해 남들이 쉽게 도달할 수 없는 기술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한 기술이 체득되기까지 얼마나 숱한 실패와 좌절이 반복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실패와 좌절이 거듭되면서도 끊임없이 그것을 붙들고 있을 때 달인의 경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장 큰 계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참으로 자주 듣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사랑의 달인’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라.’는 말씀을 듣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는 가운데 부단히 노력하고, 고민하고, 시도하여 ‘사랑의 달인’의 길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달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 노력하는 가운데 어느새 그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사랑의 달인’이 되는 비결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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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20주간 금요일(8/23)


      말씀의 초대
      과부 나오미는 두 아들과 함께 이방인의 지역인 모압 땅에서 십 년쯤 살았다. 그곳에서 모압 여인들을 며느리로 맞아들였는데, 두 아들이 죽어 버린다. 이에 나오미는 며느리들과 함께 본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첫째 며느리인 오르파는 자기 겨레에게로 돌아가 버린다. 오직 룻만이 나오미와 함께할 뿐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시험하려고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 묻는 한 율법 교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신다(복음).
      제1독서
      <나오미는 모압 출신 룻과 함께 돌아와 베들레헴에 도착하였다.> ▥ 룻기의 시작입니다. 1,1.3-6.14ㄴ-16.22 판관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나라에 기근이 든 일이 있었다. 그래서 유다 베들레헴에 살던 한 사람이 모압 지방에서 나그네살이를 하려고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그러다가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어서 나오미와 두 아들만 남게 되었다. 이들은 모압 여자들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한 여자의 이름은 오르파이고 다른 여자의 이름은 룻이었다. 그들은 거기에서 십 년쯤 살았다. 그러다가 두 사람도 죽었다. 그래서 나오미는 두 자식과 남편을 여읜 채 혼자 남게 되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과 함께 모압 지방을 떠나 돌아가기로 하였다.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돌보시어 그들에게 양식을 베푸셨다는 소식을 모압 지방에서 들었기 때문이다. 오르파는 시어머니에게 작별을 고하며 입 맞추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에게 바싹 달라붙었다. 나오미가 말하였다. “보아라, 네 동서는 제 겨레와 신들에게로 돌아갔다. 너도 네 동서를 따라 돌아가거라.” 그러자 룻이 말하였다. “어머님을 두고 돌아가라고 저를 다그치지 마십시오. 어머님 가시는 곳으로 저도 가고, 어머님 머무시는 곳에 저도 머물렵니다. 어머님의 겨레가 저의 겨레요, 어머님의 하느님이 제 하느님이십니다.” 이렇게 하여 나오미는 모압 출신 며느리 룻과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왔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한 것은 보리 수확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4-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한때 한 텔레비전의 개그 프로그램에 ‘달인을 모시다’라는 편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달인’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나왔는데, 거기에서는 일반인들은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기술이나 재주를 지닌 달인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음식을 배달할 때 여러 층으로 쌓은 쟁반을 어깨에 메고 뛰어다니는 배달의 달인, 두루마리 화장지의 심지를 집어넣는 데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달인, 과일 깎기의 달인 등 참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달인’이란 ‘학문이나 기예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곧 한 가지에 열정적으로 몰두해 남들이 쉽게 도달할 수 없는 기술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한 기술이 체득되기까지 얼마나 숱한 실패와 좌절이 반복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실패와 좌절이 거듭되면서도 끊임없이 그것을 붙들고 있을 때 달인의 경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장 큰 계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참으로 자주 듣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사랑의 달인’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라.’는 말씀을 듣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는 가운데 부단히 노력하고, 고민하고, 시도하여 ‘사랑의 달인’의 길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달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 노력하는 가운데 어느새 그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사랑의 달인’이 되는 비결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의 사랑을
      
     
    
    
    

  2. user#0 님의 말: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말씀에 당신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할 정도로
    사랑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했지만 필요에 의해서
    제가 아쉽고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제가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바랬습니다
    그것도 간절히 아주 절절하게...
    그리고 제가 원하는대로 이루워지지 않았을때는
    당신을 원망하고 미워했습니다
    왜? 저에게만 시련을 주시냐고 따지고 당신을 믿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하였습니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요행만을 바라기도 했지요
    당신을 도깨비방망이로 생각했지요
    예수님! 제가 이렇게 당신을 믿고 있으니 제가 원하는대로
    해주셔야합니다 알았죠?
    등등 참 많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당신께...
    아니! 협박을 했지요 제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시지 않으면
    무능한 당신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주님!
    죄만스럽습니다
    저의 무례와 잘못을 용서해주십시오
    사랑이신 당신께서 용서해주시라 믿으며
    당신의 뜻을 헤아려 당신의 자녀답게 꼴값을 하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기를 기도해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당신의 뜻을 따라사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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