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연중 제29주간 수요일(10/22)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깨달은 그리스도의 신비를 전한다.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이 복음을 위한 자신의 사도직을 고백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으라고 하시며 행복하고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의 비유를 들려주신다. 하느님께서는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많이 요구하신다(복음).
    제1독서
    <지금은 그리스도의 신비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약속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3,2-12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이미 들었을 줄 압니다. 앞에서 간단히 적은 바와 같이,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신비에 관하여 깨달은 것을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힘을 펼치시어 나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에 따라, 나는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모든 성도들 가운데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나에게 그러한 은총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다른 민족들에게 전하고, 과거의 모든 시대에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그 신비의 계획이 어떠한 것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혀 주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에게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신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제와 오늘 복음의 비유들은 제자들에게 필요한 내적 자세의 본질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한 성서학자는 제자의 이러한 덕목을 ‘주의력’과 ‘책임성’으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제 복음에서 ‘주의력’을 지닌 제자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혼인 잔치’로 상징되는 하늘 나라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알아보는 이이며, 비록 ‘때’는 모른다 하더라도 ‘곧’ 사람의 아들이 돌아와 하늘 나라를 완성하시리라는 확신으로 늘 깨어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어 오늘 복음에서는 ‘책임성’에 대해 성찰하게 됩니다. 제자로서 살아가는 사람의 책임성은 무엇보다 사람들에 대한 태도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납니다. 세속적 권력이나 사목적 권한을 주님께서 그에게 맡겨 주신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그들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했는지에 따라 주님께 ‘행복한 종’ 또는 ‘불충실한 종’으로 인정받는다고 오늘 복음의 비유는 말합니다. 그런데 ‘주의력’과 ‘책임성’을 갖는 데 실패하였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주인의 부재’의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부재’가 항구적일지 일시적일지 ‘외적’으로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들 가슴속에서 믿음과 불안과 의심이 뒤엉키게 되고, 어떠한 행동이 올바른 것인지 그 기준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들은 유다인들이 즐겨 비유적으로 사용하는, 선악과 진위의 분별이 어려운 ‘개와 늑대의 시간’에 놓여 있습니다. 이들처럼 우리의 인생 또한 어찌 보면 주님께서 ‘부재’하시며, 모든 가치는 상대적이고 모호한 시간 속에 놓여 있어 보입니다. 그러기에 주의력과 책임성을 가진 제자다운 판단보다는 눈앞의 이익과 허무한 욕망에 따라 사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복음에 나오는 행복하고 충실한 종은 ‘주인의 부재’가 사실은 부재가 아니요, 그분께서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함께하고 계심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또한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기억하면서 의심과 태만의 유혹을 이겨 내고 믿음과 희망 속에서 주인과 ‘이미’ 함께하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 내 주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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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29주간 수요일(10/22)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깨달은 그리스도의 신비를 전한다.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이 복음을 위한 자신의 사도직을 고백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으라고 하시며 행복하고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의 비유를 들려주신다. 하느님께서는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많이 요구하신다(복음).
      제1독서
      <지금은 그리스도의 신비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약속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3,2-12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이미 들었을 줄 압니다. 앞에서 간단히 적은 바와 같이,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신비에 관하여 깨달은 것을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힘을 펼치시어 나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에 따라, 나는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모든 성도들 가운데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나에게 그러한 은총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다른 민족들에게 전하고, 과거의 모든 시대에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그 신비의 계획이 어떠한 것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혀 주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에게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신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제와 오늘 복음의 비유들은 제자들에게 필요한 내적 자세의 본질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한 성서학자는 제자의 이러한 덕목을 ‘주의력’과 ‘책임성’으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제 복음에서 ‘주의력’을 지닌 제자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혼인 잔치’로 상징되는 하늘 나라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알아보는 이이며, 비록 ‘때’는 모른다 하더라도 ‘곧’ 사람의 아들이 돌아와 하늘 나라를 완성하시리라는 확신으로 늘 깨어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어 오늘 복음에서는 ‘책임성’에 대해 성찰하게 됩니다. 제자로서 살아가는 사람의 책임성은 무엇보다 사람들에 대한 태도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납니다. 세속적 권력이나 사목적 권한을 주님께서 그에게 맡겨 주신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그들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했는지에 따라 주님께 ‘행복한 종’ 또는 ‘불충실한 종’으로 인정받는다고 오늘 복음의 비유는 말합니다. 그런데 ‘주의력’과 ‘책임성’을 갖는 데 실패하였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주인의 부재’의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부재’가 항구적일지 일시적일지 ‘외적’으로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들 가슴속에서 믿음과 불안과 의심이 뒤엉키게 되고, 어떠한 행동이 올바른 것인지 그 기준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들은 유다인들이 즐겨 비유적으로 사용하는, 선악과 진위의 분별이 어려운 ‘개와 늑대의 시간’에 놓여 있습니다. 이들처럼 우리의 인생 또한 어찌 보면 주님께서 ‘부재’하시며, 모든 가치는 상대적이고 모호한 시간 속에 놓여 있어 보입니다. 그러기에 주의력과 책임성을 가진 제자다운 판단보다는 눈앞의 이익과 허무한 욕망에 따라 사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복음에 나오는 행복하고 충실한 종은 ‘주인의 부재’가 사실은 부재가 아니요, 그분께서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함께하고 계심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또한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기억하면서 의심과 태만의 유혹을 이겨 내고 믿음과 희망 속에서 주인과 ‘이미’ 함께하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 내 주시여 
    
    
    

  2. guest 님의 말: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말씀에 정신이 번쩍드는 기분입니다

    맞아요 주님!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당신이 오신다면 ...
    준비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저에게 꾸중을 하시겠지요?

    하지만 ...
    당신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참 어렵습니다
    실천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많지만....
    이유 중에 저의 게으름이 큰 몫을 하지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도 입으로는 늘 떠들어대지만
    당신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지 ...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 하여도 꿋꿋하게 견딜텐데...
    당신을 원망하고 당신께 투정만 부리고
    엄살을 떨고 있습니다
    이 모든 원인이 저에게 있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면서도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니.....
    큰일이지요? 주님!
    저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당신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하니... 
     당신을 향한 저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답답합니다 주님!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당신을 생각하며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 헬레나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아멘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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