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

연중 제3주간 목요일(1/29)


    말씀의 초대
    영원한 대사제를 모신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형제들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면서 믿음을 성장시키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사제가 계십니다.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겼습니다”(제1독서). 우리의 믿음은 등경 위의 등불처럼 당당해야 한다. 등불은 곧 자신의 믿음이다. 그 믿음이 나와 온 세상의 길을 밝혀 줄 등불이 된다. 박해를 두려워하는 것은 함지박으로 덮어 둔 등불과 같다(복음).
    제1독서
    <확고한 믿음으로 고백하는 희망을 굳게 간직하고,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19-25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곧 당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사제가 계십니다.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겼습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희망을 굳게 간직합시다. 약속해 주신 분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과 선행을 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어떤 이들이 습관적으로 그러듯이 우리의 모임을 소홀히 하지 말고, 서로 격려합시다. 여러분도 보다시피 그날이 가까이 오고 있으니 더욱더 그렇게 합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1-25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함께 사는 생활에는 늘 갈등도 따르기 마련이다. 대립적 감정으로 지내는 것은 괴롭다. 화해란 그리 쉽지 않다. 더구나 똑같은 형국이 몇 차례 반복되었다면 불신까지 겹쳐서 더욱 어렵게 된다. 날마다 얼굴을 보아야 하는 관계이니 서로 힘들다. 상대편이 사과까지는 아니지만 먼저 미안해하는 모습이라도 조금 보인다면, 또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말이라도 친절하게 걸어온다면 자신도 선의로 대할 수 있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기다릴 때야말로 가장 좋은 화해의 시기다. 지금 자신이 생각하는 감정을 상대편도 같이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친절히 대하면 너무도 쉽게 풀릴 것이다. 거기다가 용서해 달라고 청하는 것이다. 이는 마음만 바꾸면 할 수 있는 일이다. 내 잘못이란 30%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만큼의 용서를 청하는 것이다. 상대편은 마치 내 잘못을 100% 인정하고 사과하며 용서를 청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그는 이전보다 더욱 깊은 눈길로 받아들이며 결국은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 미안함을 친밀감으로 드러내게 된다. 그는 상대편을 등잔 위에 올려놓은 등불처럼 밝은 빛으로 느끼면서 우정을 나누고 싶어 할 것이다. 러시아의 대문호로 세상 사람들에게 친숙한 사상가 톨스토이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어떤 다툼이나 갈등도 그 원인이 한쪽에만 있는 경우는 없으니, 누구든 먼저 자기 잘못만큼만 물러서면 즉시 풀릴 수 있다.” 평화를 만들어 내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해답이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서로가 서로에게 향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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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주간 목요일(1/29)


      말씀의 초대
      영원한 대사제를 모신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형제들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면서 믿음을 성장시키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사제가 계십니다.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겼습니다”(제1독서). 우리의 믿음은 등경 위의 등불처럼 당당해야 한다. 등불은 곧 자신의 믿음이다. 그 믿음이 나와 온 세상의 길을 밝혀 줄 등불이 된다. 박해를 두려워하는 것은 함지박으로 덮어 둔 등불과 같다(복음).
      제1독서
      <확고한 믿음으로 고백하는 희망을 굳게 간직하고,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19-25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곧 당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사제가 계십니다.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겼습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희망을 굳게 간직합시다. 약속해 주신 분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과 선행을 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어떤 이들이 습관적으로 그러듯이 우리의 모임을 소홀히 하지 말고, 서로 격려합시다. 여러분도 보다시피 그날이 가까이 오고 있으니 더욱더 그렇게 합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1-25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함께 사는 생활에는 늘 갈등도 따르기 마련이다. 대립적 감정으로 지내는 것은 괴롭다. 화해란 그리 쉽지 않다. 더구나 똑같은 형국이 몇 차례 반복되었다면 불신까지 겹쳐서 더욱 어렵게 된다. 날마다 얼굴을 보아야 하는 관계이니 서로 힘들다. 상대편이 사과까지는 아니지만 먼저 미안해하는 모습이라도 조금 보인다면, 또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말이라도 친절하게 걸어온다면 자신도 선의로 대할 수 있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기다릴 때야말로 가장 좋은 화해의 시기다. 지금 자신이 생각하는 감정을 상대편도 같이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친절히 대하면 너무도 쉽게 풀릴 것이다. 거기다가 용서해 달라고 청하는 것이다. 이는 마음만 바꾸면 할 수 있는 일이다. 내 잘못이란 30%밖에 안 된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만큼의 용서를 청하는 것이다. 상대편은 마치 내 잘못을 100% 인정하고 사과하며 용서를 청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그는 이전보다 더욱 깊은 눈길로 받아들이며 결국은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 미안함을 친밀감으로 드러내게 된다. 그는 상대편을 등잔 위에 올려놓은 등불처럼 밝은 빛으로 느끼면서 우정을 나누고 싶어 할 것이다. 러시아의 대문호로 세상 사람들에게 친숙한 사상가 톨스토이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어떤 다툼이나 갈등도 그 원인이 한쪽에만 있는 경우는 없으니, 누구든 먼저 자기 잘못만큼만 물러서면 즉시 풀릴 수 있다.” 평화를 만들어 내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해답이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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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가 서로에게 향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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