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례
▦ 찬미 예수님! 주님께서는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을
찾아가시어 치유를 베푸시고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가서 내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우리 주변의 믿지 않는
이웃과 친구들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전교할 것을 마음에 두고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을 우리 신앙 공동체로 인도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고통을 안고 불면의 밤을 보내는 욥은
이렇게 절망을 노래하며 탄원 기도를 바친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날과 같지 않은가?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기억해 주십시오, 제 목숨이 한낱 입김일 뿐임을”(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사도직에 대하여,
‘복음을 선포하면서 삯을 받지 않는 것이 나의 삯이다.’고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내가 받는 삯은 ……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구해 주신 뒤 기도하신다.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선포하시면서 본격적인 공생활에 들어가신다(복음).
제1독서
<나는 고통스러워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 욥기의 말씀입니다. 7,1-4.6-7
욥이 말하였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않은가?
그늘을 애타게 바라는 종, 삯을 고대하는 품팔이꾼과 같지 않은가?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누우면 ‘언제나 일어나려나?’ 생각하지만,
저녁은 깊어 가고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 가는구려.
기억해 주십시오, 제 목숨이 한낱 입김일 뿐임을.
제 눈은 더 이상 행복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9,16-19.22-23
형제 여러분,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내가 내 자유의사로 이 일을 한다면 나는 삯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는 수 없이 한다면 나에게 직무가 맡겨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받는 삯은 무엇입니까? 내가 복음을 선포하면서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약한 이들을 얻으려고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합니다. 나도 복음에 동참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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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일(2/08)
오늘 전례 ▦ 찬미 예수님! 주님께서는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을 찾아가시어 치유를 베푸시고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가서 내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우리 주변의 믿지 않는 이웃과 친구들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전교할 것을 마음에 두고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을 우리 신앙 공동체로 인도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고통을 안고 불면의 밤을 보내는 욥은 이렇게 절망을 노래하며 탄원 기도를 바친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날과 같지 않은가?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기억해 주십시오, 제 목숨이 한낱 입김일 뿐임을”(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사도직에 대하여, ‘복음을 선포하면서 삯을 받지 않는 것이 나의 삯이다.’고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내가 받는 삯은 ……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구해 주신 뒤 기도하신다.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선포하시면서 본격적인 공생활에 들어가신다(복음).
제1독서
<나는 고통스러워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 욥기의 말씀입니다. 7,1-4.6-7 욥이 말하였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않은가? 그늘을 애타게 바라는 종, 삯을 고대하는 품팔이꾼과 같지 않은가?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누우면 ‘언제나 일어나려나?’ 생각하지만, 저녁은 깊어 가고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 가는구려. 기억해 주십시오, 제 목숨이 한낱 입김일 뿐임을. 제 눈은 더 이상 행복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9,16-19.22-23 형제 여러분,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내가 내 자유의사로 이 일을 한다면 나는 삯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는 수 없이 한다면 나에게 직무가 맡겨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받는 삯은 무엇입니까? 내가 복음을 선포하면서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은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약한 이들을 얻으려고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합니다. 나도 복음에 동참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치유를 베푸시고 마귀를 쫓아내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는 예수님의 일정은 휴식이 없으실 정도로 너무 빠듯하다. 내일의 일정도 여전한데 사람들은 계속 몰려들고, 그래서 기도는 늘 밤 시간에 하셨어야 했다. 예수님의 복음 선포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스승님의 열정적 삶이 곧 하느님의 일임을 믿게 된다. 나 또한 제자다움의 열정으로 살고자 실천할 열 가지를 한참 전에 결심했다. 1. 나의 첫 미사처럼, 마지막 미사처럼, 단 한 번뿐인 미사처럼 봉헌하자. 2. 모든 일에서 하느님과 동업하자. 매사에 성공할 것이다. 3. 예수님께서 주신 구마와 치유의 능력을 행사하자. 스승의 유업이고 의무다. 4. 복음서와 책을 늘 가까이하며, 의심받지 않는 진리에 대해서도 질문하자. 5. 매일 정한 시간만큼의 육체노동을 하자. 영감과 몸의 창조성이 살아날 것이다. 6. 심사숙고하되 내 생각이 반드시 옳은 것이라고 믿지는 말자. 7. 항상 경어와 친절이 습관화되게 하며, 선물은 감사히 받되 반드시 공유하자. 8. 짜증스러울 때는 말과 표정을 유념하고, 화났을 때는 결정하지 말자. 9. 물품은 명품이나 상표를 무시하고 필요성과 대체성을 거듭 생각해 보고 구입하자. 10. 건강을 위해 푹신한 침대, 텔레비전, 전자레인지를 버리고, 튀김 요리를 먹지 말자. 지금까지 잘 실행되는 것도 있고 되지 않는 것도 있다. 내가 결심한 것이지만 빈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