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사순 제2주간 목요일(3/05)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인간을 의지하고 자신의 힘을 믿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말씀하신다. 하느님 아닌 다른 것에 의지하고 있을 때 그는 언젠가 쓰러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람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께 신뢰를 두는 사람이다(제1독서).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리는 부자는 현세의 행복으로 가득 채워져 영원한 행복을 찾지 않는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말씀도 믿지 않을 것이다. 부자들보다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이 복음에 쉽게 마음을 연다(복음).
    제1독서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지만,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복되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7,5-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9-31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에서 부자의 특별한 악행이나 라자로의 선행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죽은 다음 부자는 저승에서 고통을 받게 되고 라자로는 아브라함의 곁에 머뭅니다. 부자가 아브라함에게서 들은 말은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다.”(루카 18,25)는 것입니다. 부자에게 이 세상은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이미 완전한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도 없었고, 자신이 소유한 것을 믿고 의지하면서 한평생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았습니다. 예레미야서의 표현을 빌리면, 그는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 (17,5)였습니다. 그에게는 하느님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모세와 예언자들의 가르침이 그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돌려놓을 리가 만무합니다. 그러나, 떨어지는 부스러기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라던 라자로는 이 세상의 재물이나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부족한 것을 채워 줄 무엇인가를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이 세상은 결코 완전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내심을 갖고 누군가의 위로를 갈망해 왔는데, 하느님께서는 그의 인내와 기다림을 채워 주셨습니다. 성경은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은 싱싱한 푸른 나무와 같다고 하지만, 그에게 무더위도 닥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에게 고통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그는 복될 것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라고 신뢰하는 믿음과 희망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를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혹시라도 내 마음이 이 세상 것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께서 들어오실 자리가 없지는 않은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아무것도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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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사순 제2주간 목요일(3/05)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인간을 의지하고 자신의 힘을 믿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말씀하신다. 하느님 아닌 다른 것에 의지하고 있을 때 그는 언젠가 쓰러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람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께 신뢰를 두는 사람이다(제1독서).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리는 부자는 현세의 행복으로 가득 채워져 영원한 행복을 찾지 않는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말씀도 믿지 않을 것이다. 부자들보다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이 복음에 쉽게 마음을 연다(복음).
      제1독서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지만,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복되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7,5-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9-31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에서 부자의 특별한 악행이나 라자로의 선행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죽은 다음 부자는 저승에서 고통을 받게 되고 라자로는 아브라함의 곁에 머뭅니다. 부자가 아브라함에게서 들은 말은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다.”(루카 18,25)는 것입니다. 부자에게 이 세상은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이미 완전한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도 없었고, 자신이 소유한 것을 믿고 의지하면서 한평생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았습니다. 예레미야서의 표현을 빌리면, 그는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 (17,5)였습니다. 그에게는 하느님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모세와 예언자들의 가르침이 그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돌려놓을 리가 만무합니다. 그러나, 떨어지는 부스러기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라던 라자로는 이 세상의 재물이나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부족한 것을 채워 줄 무엇인가를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이 세상은 결코 완전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내심을 갖고 누군가의 위로를 갈망해 왔는데, 하느님께서는 그의 인내와 기다림을 채워 주셨습니다. 성경은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은 싱싱한 푸른 나무와 같다고 하지만, 그에게 무더위도 닥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에게 고통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그는 복될 것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라고 신뢰하는 믿음과 희망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를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혹시라도 내 마음이 이 세상 것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께서 들어오실 자리가 없지는 않은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아무것도 너를
    
    
    

  2. guest 님의 말: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주님!

     신앙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시는
    오늘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적어도 못된부자처럼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마음 뿐....
    살면서  좋은 일만 하면서 산다는것이 쉽지가 않음을 느낍니다
    물론 당신의 말씀을 지키며  신앙인의 도리는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합니다
    당신께서 부자라는 이유로 단죄를 하지 않으신다는 것도....
    거지라고 모두 구원을 받지는 않는다는 것도....
    기본적으로 신앙인의 도리가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있지요
    다만 알면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주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자로처럼 삶이 힘든 것보다는 부자로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적당히 선행도 베풀고 부자처럼 폼나게 살고 싶습니다
    솥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처럼....
    사실 이 세상에서 살면서 인심을 쓰고 싶어도 재물이 없는데
    나누며 산다는 것이 힘이 듭니다

    주님! 제가 이렇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이런 것이 아닌데....
    속물인 저는 이렇게 세속의 기준으로만 당신의 말씀을 알아듣고있습니다

    주님!
    저 같은 사람이 신앙인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요?
    그래도 당신의 자녀로 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합니다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아직은 나누고 살기에는 저에게 재물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못된부자처럼 영원한 벌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자로처럼 살고 싶은 마음또한 없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살아있는 이 순간 순간을 성실하게 당신의 자녀답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행복하여라

    아멘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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