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부활 제7주간 목요일(5/21)


    말씀의 초대
    세 차례의 선교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바오로는 보수적인 유다인들과 다시 충돌한다. 일부 유다인들은 바오로가 율법과 성전을 모독하고 그리스인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거룩한 곳을 부정하게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그를 고발하여, 그는 최고 의회에 출두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여기서 바오로는 부활과 천사와 영에 관한 교리에서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을 이용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여 위기를 넘긴다(제1독서). 복음에서는 대사제이신 예수님의 기도가 이어진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증언을 듣고 당신을 믿게 될 이들이 하나가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는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2,30; 23,6-11 그 무렵 천인대장은 유다인들이 왜 바오로를 고발하는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바오로를 풀어 주고 나서 명령을 내려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바오로를 데리고 내려가 그들 앞에 세웠다.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사두가이들이고 일부는 바리사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바오로는 최고 의회에서 이렇게 외쳤다. “형제 여러분, 나는 바리사이이며 바리사이의 아들입니다. 나는 죽은 이들이 부활하리라는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바오로가 이런 말을 하자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면서 회중이 둘로 갈라졌다. 사실 사두가이들은 부활도 천사도 영도 없다고 주장하고, 바리사이들은 그것을 다 인정하였다. 그래서 큰 소란이 벌어졌는데, 바리사이파에서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일어나 강력히 항의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이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 논쟁이 격렬해지자 천인대장은 바오로가 그들에게 찢겨 죽지 않을까 염려하여, 내려가 그들 가운데에서 바오로를 빼내어 진지 안으로 데려가라고 부대에 명령하였다. 그날 밤에 주님께서 바오로 앞에 서시어 그에게 이르셨다. “용기를 내어라. 너는 예루살렘에서 나를 위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거룩하신 아버지,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신 예수님의 이 기도는 교회 일치 운동에서 자주 인용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우리 인간은 과연 분열이나 분파를 결코 피해 갈 수 없는 존재일까요? 사실 같은 하느님, 같은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이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는 현실은 믿는 모든 이가 하나가 되기를 아버지께 기도하신 예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며,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들이 그리스도교 신앙에 입문하는 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예수님의 기도는 그리스도인 모두의 일치를 위한 기도일 뿐만 아니라 더 작은 공동체들, 가톨릭 교회와 각 교구, 본당, 단체, 가정을 위한 기도라는 사실을 마음에 간직하면서 오늘도 일치를 위한 작은 노력, 행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우리는 요한 복음 17장의 ‘대사제의 기도’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목전에 둔 당신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셨으며, 제자들이 하나가 되고 하느님께서 친히 그들을 지켜 주시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제자들뿐 아니라 멀리 있는 사람들, 미래에 당신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게 될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주신 영광을 제자들에게도 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의 영광이란 바로 그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을 뜻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러 차례 살펴보았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영광! 오늘 독서도 바오로 사도가 예수님처럼 고난을 받고 있음을 전하면서 주님을 증언하는 사람들은 모두 주님과 같은 운명임을 강조합니다. 바리사이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바오로를 주님께서 찾아오시어 그가 용기와 결단을 내리도록 도와주시면서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는 새로운 사명도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오로는 주님의 뜻에 따라 로마로 올라가게 됩니다. 사명을 수행하게 될 로마에서도 십자가가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나되게하소서..(서울 청년성가제 대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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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부활 제7주간 목요일(5/21)


      말씀의 초대
      세 차례의 선교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바오로는 보수적인 유다인들과 다시 충돌한다. 일부 유다인들은 바오로가 율법과 성전을 모독하고 그리스인을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거룩한 곳을 부정하게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그를 고발하여, 그는 최고 의회에 출두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여기서 바오로는 부활과 천사와 영에 관한 교리에서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을 이용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여 위기를 넘긴다(제1독서). 복음에서는 대사제이신 예수님의 기도가 이어진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증언을 듣고 당신을 믿게 될 이들이 하나가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는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2,30; 23,6-11 그 무렵 천인대장은 유다인들이 왜 바오로를 고발하는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바오로를 풀어 주고 나서 명령을 내려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바오로를 데리고 내려가 그들 앞에 세웠다.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사두가이들이고 일부는 바리사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바오로는 최고 의회에서 이렇게 외쳤다. “형제 여러분, 나는 바리사이이며 바리사이의 아들입니다. 나는 죽은 이들이 부활하리라는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바오로가 이런 말을 하자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면서 회중이 둘로 갈라졌다. 사실 사두가이들은 부활도 천사도 영도 없다고 주장하고, 바리사이들은 그것을 다 인정하였다. 그래서 큰 소란이 벌어졌는데, 바리사이파에서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일어나 강력히 항의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이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 논쟁이 격렬해지자 천인대장은 바오로가 그들에게 찢겨 죽지 않을까 염려하여, 내려가 그들 가운데에서 바오로를 빼내어 진지 안으로 데려가라고 부대에 명령하였다. 그날 밤에 주님께서 바오로 앞에 서시어 그에게 이르셨다. “용기를 내어라. 너는 예루살렘에서 나를 위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거룩하신 아버지,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신 예수님의 이 기도는 교회 일치 운동에서 자주 인용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우리 인간은 과연 분열이나 분파를 결코 피해 갈 수 없는 존재일까요? 사실 같은 하느님, 같은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이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는 현실은 믿는 모든 이가 하나가 되기를 아버지께 기도하신 예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며,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들이 그리스도교 신앙에 입문하는 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예수님의 기도는 그리스도인 모두의 일치를 위한 기도일 뿐만 아니라 더 작은 공동체들, 가톨릭 교회와 각 교구, 본당, 단체, 가정을 위한 기도라는 사실을 마음에 간직하면서 오늘도 일치를 위한 작은 노력, 행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우리는 요한 복음 17장의 ‘대사제의 기도’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목전에 둔 당신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셨으며, 제자들이 하나가 되고 하느님께서 친히 그들을 지켜 주시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제자들뿐 아니라 멀리 있는 사람들, 미래에 당신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게 될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주신 영광을 제자들에게도 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의 영광이란 바로 그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을 뜻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러 차례 살펴보았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영광! 오늘 독서도 바오로 사도가 예수님처럼 고난을 받고 있음을 전하면서 주님을 증언하는 사람들은 모두 주님과 같은 운명임을 강조합니다. 바리사이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바오로를 주님께서 찾아오시어 그가 용기와 결단을 내리도록 도와주시면서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는 새로운 사명도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오로는 주님의 뜻에 따라 로마로 올라가게 됩니다. 사명을 수행하게 될 로마에서도 십자가가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나되게하소서..(서울 청년성가제 대상곡)
    
    
    

  2. guest 님의 말: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주님!
    그제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같은 말씀을 묵상하려니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의 묵상실력이 들키게 되어^*^
    하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같은 주제를 하루도 아닌 며칠동안 말씀을 하시는 
    당신의 깊은 뜻을 제가 감히 알지는 못하지만 말씀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소중하고 저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하시는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듯이  말씀을 십여년동안 묵상했다고
    거만에 교만까지 실상 정성을 들여 묵상을 한 것은 
    복음묵상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의 묵상의 깊이와 실력과 신심 또한 내세울만큼이 아닌데
    그동안 나름대로 복음묵상을 열심히 했다고 거들먹거린 자신이
    부끄럽웠습니다
    당신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니!
    당신께 가는 그날까지 겸손과 성실과 부지런함으로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고 행동으로 실천을 하기를 바라시는데 언제나 입으로만
    복음묵상을 그럴 듯하게 하면서 신앙생활을 모범적으로 한 것처럼...
    사실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에도 헷갈리기도 하지요
    그만큼 교만이 저의 몸에 밴 탓이겟지요
    저의 마음이 그러하니 언제나 복음묵상은 수박 겉 핣기로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교만한 생각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엉터리라도 저만큼 복음묵상 열심히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냐고....
    물론 겉으로는 표현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잘난 척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반모임 할 때에도
    그동안 복음묵상을 하면서 주워 들은 말씀이나 다른 형제자매님들의
    묵상글을 마치 자신이 한 것같은 착각으로 잘난척을 하고...
    복음을 묵상하려니 저 자신의 모습이 가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인은 말씀으로 묵상하면서 행동으로 실천을 해야 하는데
    묵상했다고 거들먹 거리기만 하면서 행동은 외인만도 못했으니...

    그래도 다행이지요? 주님!
    이렇게 복음을 묵상하게 되니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되니 기쁩니다
    당신께 죄만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행복한 마음도 듭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우치게 기회를 주셨으니
    당신께서 저를 많이 사랑하시는 것같은 생각이 들어 기쁩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말씀에 위로를 받으며
    행동으로 실천하며 겸손하고 사랑이 많은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묵상하며

    ♬ Panis Angelicus-Andrea Boc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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