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사순 제3주간 금요일(3/04)


    말씀의 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를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면 주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사랑해 주실 것이라며,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지혜로운 의인이 되라고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첫째가는 계명을 묻는 율법 학자의 질문에, 주 너의 하느님만을 사랑하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하시며, 슬기롭게 대답한 율법 학자를 칭찬하신다(복음).
    제1독서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보고 다시는 “우리 하느님!”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4,2-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너희는 죄악으로 비틀거리고 있다. 3 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없애 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이제 저희는 황소가 아니라 저희 입술을 바치렵니다. 4 아시리아는 저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다시는 군마를 타지 않으렵니다.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보고 다시는 ′우리 하느님!′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고아를 가엾이 여기시는 분은 당신뿐이십니다.’ 5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풀렸으니, 이제 내가 반역만 꾀하는 그들의 마음을 고쳐 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해 주리라. 6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어 주리니,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레바논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7 이스라엘의 싹들이 돋아나,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 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으리라. 8 그들은 다시 내 그늘에서 살고, 다시 곡식 농사를 지으리라. 그들은 포도나무처럼 무성하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명성을 떨치리라. 9 내가 응답해 주고 돌보아 주는데, 에프라임이 우상들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나는 싱싱한 방백나무 같으니, 너희는 나에게서 열매를 얻으리라. 10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 있는 사람은 이를 알아라. 주님의 길은 올곧아서, 의인들은 그 길을 따라 걸어가고, 죄인들은 그 길에서 비틀거리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ㄴ-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28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는 삶 속에서 하느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요? 우리는 하느님을 늘 찾고 있는데, 볼 수도, 만질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는 하느님을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요? 율법의 본디 기능은 하느님과 인간의 만남, 사람들 사이의 만남, 그리고 사랑 안에서 하느님과의 만남을 규정하는 것입니다. 일상의 삶과 하느님에 대한 경배는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모두 사랑 안에서 융합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신선처럼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분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 속에서 체험되시는 분입니다. 위로와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 영혼과 육신이 지쳐 있는 벗들에게 손을 내밀어 줄 때 사랑이 생겨납니다. 그 관계 속에서 사랑이신 하느님을 체험합니다. 호세아는 어느 예언자보다도 더 분명하고 절실하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 줍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당신께 돌아오라고 호소하시는 분이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려는 죄인에게 분노를 거두시고 알뜰히 사랑해 주시며, 그의 생명이 다시 향기를 내고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에 대한 잘못된 관념으로 스스로 하느님께 다가서는 길을 막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의 무의식 속에 각인되어 있는 벌하시는 심판관과 감시자라는 부정적인 하느님의 모습 대신에, 자비로운 아버지이시며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 체험을 살려야 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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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사순 제3주간 금요일(3/04)


      말씀의 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를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면 주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사랑해 주실 것이라며,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지혜로운 의인이 되라고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첫째가는 계명을 묻는 율법 학자의 질문에, 주 너의 하느님만을 사랑하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하시며, 슬기롭게 대답한 율법 학자를 칭찬하신다(복음).
      제1독서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보고 다시는 “우리 하느님!”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4,2-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너희는 죄악으로 비틀거리고 있다. 3 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없애 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이제 저희는 황소가 아니라 저희 입술을 바치렵니다. 4 아시리아는 저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다시는 군마를 타지 않으렵니다. 저희 손으로 만든 것을 보고 다시는 ′우리 하느님!′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고아를 가엾이 여기시는 분은 당신뿐이십니다.’ 5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풀렸으니, 이제 내가 반역만 꾀하는 그들의 마음을 고쳐 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해 주리라. 6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어 주리니,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레바논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7 이스라엘의 싹들이 돋아나, 그 아름다움은 올리브 나무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으리라. 8 그들은 다시 내 그늘에서 살고, 다시 곡식 농사를 지으리라. 그들은 포도나무처럼 무성하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명성을 떨치리라. 9 내가 응답해 주고 돌보아 주는데, 에프라임이 우상들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나는 싱싱한 방백나무 같으니, 너희는 나에게서 열매를 얻으리라. 10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깨닫고, 분별 있는 사람은 이를 알아라. 주님의 길은 올곧아서, 의인들은 그 길을 따라 걸어가고, 죄인들은 그 길에서 비틀거리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ㄴ-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28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는 삶 속에서 하느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요? 우리는 하느님을 늘 찾고 있는데, 볼 수도, 만질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는 하느님을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요? 율법의 본디 기능은 하느님과 인간의 만남, 사람들 사이의 만남, 그리고 사랑 안에서 하느님과의 만남을 규정하는 것입니다. 일상의 삶과 하느님에 대한 경배는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모두 사랑 안에서 융합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신선처럼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분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 속에서 체험되시는 분입니다. 위로와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 영혼과 육신이 지쳐 있는 벗들에게 손을 내밀어 줄 때 사랑이 생겨납니다. 그 관계 속에서 사랑이신 하느님을 체험합니다. 호세아는 어느 예언자보다도 더 분명하고 절실하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 줍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당신께 돌아오라고 호소하시는 분이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려는 죄인에게 분노를 거두시고 알뜰히 사랑해 주시며, 그의 생명이 다시 향기를 내고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에 대한 잘못된 관념으로 스스로 하느님께 다가서는 길을 막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의 무의식 속에 각인되어 있는 벌하시는 심판관과 감시자라는 부정적인 하느님의 모습 대신에, 자비로운 아버지이시며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 체험을 살려야 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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