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사순 제1주간 수요일(3/8)


    말씀의 초대
    요나 예언자가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고 단식을 선포하고 모두 자루옷을 입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는 악한 세대이고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10 주님의 말씀이 1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4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6 이 소식이 니네베 임금에게 전해지자, 그도 왕좌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 7 그리고 그는 니네베에 이렇게 선포하였다. “임금과 대신들의 칙령에 따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든 양이든 아무것도 맛보지 마라.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라. 8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9 하느님께서 다시 마음을 돌리시고 그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10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세대를 탓하며,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요나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라는 하느님 말씀을 거부하고 도망가다 바닷속에 던져지지요(요나 1장 참조). 이어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간 요나는 사흘 만에 변화되어 나옵니다 (요나 2장 참조). 그 후 오늘 제1독서에서처럼 요나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였고,그의 외침을 들은 니네베 사람들은 모두 회개하며 하느님을 믿은 것입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엄청난 기적이나 어떤 표징보다도, 하느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를 알아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요나보다도 더 큰 표징이 예수님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눈앞의 기적이나 표징만을 찾느라고, 정작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만일 하느님께서 기적을 베푸시어 각자의 소원을 들어주신다면 회개하겠습니까? 또 다른 무엇을 계속 요구할 것입니다. 기적을 아무리 베푸셔도 우리 마음이 근본적으로 변화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 머물며 회개하였습니다. 물고기 배 속은 죽음과도 같은 극한 상황이지요. 하느님을 외면하고 도망가던 요나가 물고기 배 속이라는 그 절박한 상황에서 참된 기도를 했고, 마침내 변화된 것입니다. 반면 우리는 어떠합니까? 기도하기 전에 너무나도 많은 조건을 내세우지 않습니까? 우리가 근본적으로 변하려면, 자신과 싸워야만 합니다. 물고기 배 속과 같은 절박한 체험이 필요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 새로운 나를 지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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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1주간 수요일(3/8)


      말씀의 초대
      요나 예언자가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고 단식을 선포하고 모두 자루옷을 입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는 악한 세대이고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10 주님의 말씀이 1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4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6 이 소식이 니네베 임금에게 전해지자, 그도 왕좌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 7 그리고 그는 니네베에 이렇게 선포하였다. “임금과 대신들의 칙령에 따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든 양이든 아무것도 맛보지 마라.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라. 8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제 악한 길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9 하느님께서 다시 마음을 돌리시고 그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10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세대를 탓하며,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요나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라는 하느님 말씀을 거부하고 도망가다 바닷속에 던져지지요(요나 1장 참조). 이어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간 요나는 사흘 만에 변화되어 나옵니다 (요나 2장 참조). 그 후 오늘 제1독서에서처럼 요나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였고,그의 외침을 들은 니네베 사람들은 모두 회개하며 하느님을 믿은 것입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엄청난 기적이나 어떤 표징보다도, 하느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를 알아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요나보다도 더 큰 표징이 예수님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눈앞의 기적이나 표징만을 찾느라고, 정작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만일 하느님께서 기적을 베푸시어 각자의 소원을 들어주신다면 회개하겠습니까? 또 다른 무엇을 계속 요구할 것입니다. 기적을 아무리 베푸셔도 우리 마음이 근본적으로 변화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 머물며 회개하였습니다. 물고기 배 속은 죽음과도 같은 극한 상황이지요. 하느님을 외면하고 도망가던 요나가 물고기 배 속이라는 그 절박한 상황에서 참된 기도를 했고, 마침내 변화된 것입니다. 반면 우리는 어떠합니까? 기도하기 전에 너무나도 많은 조건을 내세우지 않습니까? 우리가 근본적으로 변하려면, 자신과 싸워야만 합니다. 물고기 배 속과 같은 절박한 체험이 필요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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