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사순 제3주간 토요일(3/30)


    말씀의 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이고,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 비유를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6,1-6 1 자, 주님께 돌아가자. 그분께서 우리를 잡아 찢으셨지만 아픈 데를 고쳐 주시고 우리를 치셨지만 싸매 주시리라. 2 이틀 뒤에 우리를 살려 주시고 사흘째 되는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어 우리가 그분 앞에서 살게 되리라. 3 그러니 주님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그분의 오심은 새벽처럼 어김없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라. 4 에프라임아, 내가 너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내가 너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너희의 신의는 아침 구름 같고 이내 사라지고 마는 이슬 같다. 5 그래서 나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들을 찍어 넘어뜨리고 내 입에서 나가는 말로 그들을 죽여 나의 심판이 빛처럼 솟아오르게 하였다. 6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9-14 그때에 9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11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2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루카 16,14-15는 그들을 두고,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로 사람들에게는 높이 평가받지만 하느님 앞에서 혐오스러운 자들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런 바리사이가 오늘 비유에서는 “꼿꼿이 서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 곧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 간음하는 자와 같지 않다는 것에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에 감사드리는 이 기도 방식은 유다인들이 초세기부터 고유하게 바치던 기도 방식 가운데 하나였는데,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는 같이 기도하고 있던 세리를 지목하며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일주일에 두 번이나 단식하며, 십일조를 낸다고 자랑합니다. 바리사이와 달리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느님께 간청합니다. 이 모습을 두고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높일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질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죄인임이 드러나 하느님 앞에서 혐오스러운 자로 여겨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세리처럼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이웃을 업신여기는 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하느님 앞에서 의롭다고 불리게 될 것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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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3주간 토요일(3/30)


      말씀의 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이고,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 비유를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6,1-6 1 자, 주님께 돌아가자. 그분께서 우리를 잡아 찢으셨지만 아픈 데를 고쳐 주시고 우리를 치셨지만 싸매 주시리라. 2 이틀 뒤에 우리를 살려 주시고 사흘째 되는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어 우리가 그분 앞에서 살게 되리라. 3 그러니 주님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그분의 오심은 새벽처럼 어김없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라. 4 에프라임아, 내가 너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내가 너희를 어찌하면 좋겠느냐? 너희의 신의는 아침 구름 같고 이내 사라지고 마는 이슬 같다. 5 그래서 나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들을 찍어 넘어뜨리고 내 입에서 나가는 말로 그들을 죽여 나의 심판이 빛처럼 솟아오르게 하였다. 6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9-14 그때에 9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11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2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루카 16,14-15는 그들을 두고,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로 사람들에게는 높이 평가받지만 하느님 앞에서 혐오스러운 자들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런 바리사이가 오늘 비유에서는 “꼿꼿이 서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 곧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 간음하는 자와 같지 않다는 것에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에 감사드리는 이 기도 방식은 유다인들이 초세기부터 고유하게 바치던 기도 방식 가운데 하나였는데,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는 같이 기도하고 있던 세리를 지목하며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일주일에 두 번이나 단식하며, 십일조를 낸다고 자랑합니다. 바리사이와 달리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느님께 간청합니다. 이 모습을 두고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높일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질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죄인임이 드러나 하느님 앞에서 혐오스러운 자로 여겨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세리처럼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이웃을 업신여기는 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하느님 앞에서 의롭다고 불리게 될 것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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