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연중 제3주일(1/24)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중 제3주일을 ‘하느님의 말씀 주일’로 선언하였다(2019년 9월 30일). 하느님 백성이 성경을 더욱더 경건하고 친숙하게 대하고, 하느님 말씀의 거행과 성찰과 전파를 위하여 이날을 봉헌하며 장엄하게 지내기를 권고한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3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임금이시며 예언자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울려 퍼지는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우리가 한마음 한 몸이 되어, 해방과 구원의 도구가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요나가 니네베 성읍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여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자,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때가 얼마 남지 않았고,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시며,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5.10 주님의 말씀이 1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4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10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7,29-31 29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30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31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2019년 9월 교황 교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를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고 말씀하시며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하느님 나라와, 회개와 복음의 삶에 초대되어 마음을 연 첫 번째 제자들은 구원과 신앙, 일치와 자비의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을 통하여 과거의 삶에서 용기를 내어 ‘바뀐 삶’을 살아갑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준 위로와 용기는 제자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삶으로 초대합니다. 하느님 말씀의 힘은 현대에 부르심을 받은 우리 또한 움직이게 합니다. 오늘 화답송에 나와 있듯 하느님께서 구원해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게 하고, 하느님의 진리로 이끌며, 올바른 길을 걷게 합니다. 이제 하느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셨던 갈릴래아로, 병자와 허약한 이들 그리고 죄인들을 용서하셨던 곳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신 말씀과 함께 걸어가기를 바라시고, 삶의 가장 힘든 곳으로 가서 모든 것을 그분의 말씀으로 변화시켜 새로워지기를 바라십니다. 어쩌면 오늘 제1독서의 요나처럼 우리가 바라지 않는 일을 하라고 초대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느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은 요나는 하느님의 뜻을 알고 그분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습니다. 요나의 깨달음은 요나 자신을 변하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아시고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우리가 당신 말씀을 통하여 구원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따르는 삶입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주일(1/24)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중 제3주일을 ‘하느님의 말씀 주일’로 선언하였다(2019년 9월 30일). 하느님 백성이 성경을 더욱더 경건하고 친숙하게 대하고, 하느님 말씀의 거행과 성찰과 전파를 위하여 이날을 봉헌하며 장엄하게 지내기를 권고한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3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임금이시며 예언자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울려 퍼지는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우리가 한마음 한 몸이 되어, 해방과 구원의 도구가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요나가 니네베 성읍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여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자,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때가 얼마 남지 않았고,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시며,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신다(복음).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5.10 주님의 말씀이 1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니네베는 가로지르는 데에만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4 요나는 그 성읍 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룻길을 걸은 다음 이렇게 외쳤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높은 사람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10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7,29-31 29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30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31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2019년 9월 교황 교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를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하고 말씀하시며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하느님 나라와, 회개와 복음의 삶에 초대되어 마음을 연 첫 번째 제자들은 구원과 신앙, 일치와 자비의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을 통하여 과거의 삶에서 용기를 내어 ‘바뀐 삶’을 살아갑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준 위로와 용기는 제자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삶으로 초대합니다. 하느님 말씀의 힘은 현대에 부르심을 받은 우리 또한 움직이게 합니다. 오늘 화답송에 나와 있듯 하느님께서 구원해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게 하고, 하느님의 진리로 이끌며, 올바른 길을 걷게 합니다. 이제 하느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셨던 갈릴래아로, 병자와 허약한 이들 그리고 죄인들을 용서하셨던 곳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당신 말씀과 함께 걸어가기를 바라시고, 삶의 가장 힘든 곳으로 가서 모든 것을 그분의 말씀으로 변화시켜 새로워지기를 바라십니다. 어쩌면 오늘 제1독서의 요나처럼 우리가 바라지 않는 일을 하라고 초대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느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은 요나는 하느님의 뜻을 알고 그분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습니다. 요나의 깨달음은 요나 자신을 변하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아시고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우리가 당신 말씀을 통하여 구원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따르는 삶입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출처 매일 미사-
    
    김은영(모니카)
    

guest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