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8/28)


    354년 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난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젊은 시절 사상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불안정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성인은 어머니 모니카를 속이고 로마로 떠나 교수 생활을 하던 중,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설교와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덕분으로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집어라. 읽어라.” 하는 어린이들의 소리에 마침 앞에 펼쳐져 있던 성경을 집어 들고 로마서의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 있게 살아갑시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맙시다.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십시오. 그리고 욕망을 채우려고 육신을 돌보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13,12-14). 이 말씀에 크게 감명받은 성인은 387년 성 암브로시오 주교에게서 세례를 받고 본국에 돌아와 금욕 생활을 하였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396년 히포의 주교로 선출되어 33년 동안 양 떼를 돌보며 훌륭한 강론과 저술을 많이 남기고 430년에 선종하였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위선자들을 질책하십니다. 성전보다 금전을 좋아하는 지도자들을 야단치시며 맹세를 금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3-2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너희는 또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구원을 기념하여 드리는 이 미사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오니, 이 사랑의 성사가 저희에게 일치의 표징과 애덕의 유대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로다.
    영성체 후 묵상
    위선이란 악하면서도 겉으로 착한 체하는 일입니다. 마치 이리가 양의 탈을 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분명 예수님께서 싫어하시는 태도입니다. 위악이란 착하면서도 악한 체하는 일입니다. 이것도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정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위악은 결코 겸손이 아닙니다. 겸손은 자기가 못났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위선도, 위악도 피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정직함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겸손입니다.
    영성체후 기도
    주 하느님,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agnus dei-monastic chants-christdesert(Bene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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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일인 오늘 미사참례를 한 후 몇 달동안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친정아버지께 갔다 왔습니다
    요즈음 들어 기운이 없어 일어나지도 못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혼자서
    화장실 출입도 못하시는 아버지께서 힘들게 사시는 것보다 하느님 곁으로 가시는 것이
    행복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통없이 하느님 곁에 가시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의 손톱을 깍아드리고 얼굴도 닦아 들이면서
    결혼 하기 전까지 자식인 저의 손톱과 발톱과 귀를 후벼주시던 아버지의

    손톱과 발톱을 깍아 드린다는 생각이 드니 가슴이 뭉쿨했습니다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를 자주 찾아 뵙는 것도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버지께서 고통없이 하느님게신 곳으로 가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2. user#0 님의 말: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일인 오늘 미사참례를 한 후 몇 달동안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친정아버지께 갔다 왔습니다
    요즈음 들어 기운이 없어 일어나지도 못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혼자서
    화장실 출입도 못하시는 아버지께서 힘들게 사시는 것보다 하느님 곁으로 가시는 것이
    행복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통없이 하느님 곁에 가시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의 손톱을 깍아드리고 얼굴도 닦아 들이면서
    결혼 하기 전까지 자식인 저의 손톱과 발톱과 귀를 후벼주시던 아버지의

    손톱과 발톱을 깍아 드린다는 생각이 드니 가슴이 뭉쿨했습니다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를 자주 찾아 뵙는 것도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버지께서 고통없이 하느님게신 곳으로 가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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