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유스띠노-저서(두편의 호교론)

 

9.2. 저서


9.2.1. 두편의 호교론


유스띠노가 쓴 두 편의 ꡔ호교론ꡕ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임과 동시에 2세기의 호교론자들의 저서 둥에 가장 뛰어난 저서이다. ꡔ제 1호교론ꡕ은 ꡔ원로원과 로마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부당하게 미움을 받고 박해당하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중에 한 사람인 프리스쿠스의 아들인 유스띠노는 이들 모두를 위하여 안토니우스 피우스 황제께와, 철학자이며 가장 훌륭한 그의 아들 (말쿠스 아우렐리우스)께 우리의 요구와 주장을 이렇게 전하는 바입니다ꡕ는 말로 시작된다. 68장으로 되어있는 방대한 ꡔ제 1호교론ꡕ은 안토니우스 항제(138 – 161년 통치)에게 직접 쓴 것이며, 제 46장에 ꡔ그리스도께서는 150년 전에 귀리노 총독 치하에 있을 때에 태어나셨습니다ꡕ라는 말로 미루어 보아 152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ꡔ제 1호교론ꡕ은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제 1부(1 – 20장)에서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근거없는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사실을 잘 조사하여 그들이 당하고 있는 억울함을 없애줄 것을 황제에게 간청하고 있다.  그는 허위증언에 근거하여 재판하는 공권력의 남용과 부당성을 비판하면서, 무죄한 사람들이 왜 억울하게 고통과 박해를 받아야 하는지, 그 부당한 처사의 합법적인 근거가 무엇인지 항변하고 있다.


제 2부(21-60장)에서는, 그리스도교와 이교사상을 비교하면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의 우월성을 역설한다. 이교 설화에는 유치하고 저질적이며 부도덕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에 반해 그리스도교에는 구약의 예언자들이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과 교리의 합리성을 설파하면서 이교인들도 이 참된 진리의 교회로 귀의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제 3부(61-68장)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윤리적 가르침과 종교예식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그리스도인들을 부도덕하다고 무고(誣告)하고 박해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며, 또 그렇게 박해하는 자에게 하느님의 엄한 심판이 있으리라고 경고한다.


유스띠노는 마지막 장에서,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이미 125년에 아시아의 총독 미누치우스 푼다누스에게 보낸 명령서를 인용함으로써, 당시의 황제 안토니우스에게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의 부당성을 항의하고 있다. 하드리아누스의 명령서는 다음의 4개 항목으로 되어 있다. 첫째 그리스도인들도 법정에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아야 한다. 둘째, 로마법을 명백히 어겼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는 한 처벌할 수 없다. 셋째, 형량은 죄과의 경중에 따라 정해져야 한다. 넷째, 허위증언은 엄하게 처벌할 것이다. 그리고 15장으로 되어 있는 ꡔ제 2호교론ꡕ은 161년 경에 로마의 집정관 율리우스 루스띠쿠스로부터 부당하게 박해받아 순교당한 3명의 처형문제를 항의하기 위해 쓰여진 것이며, ꡔ제 1호교론ꡕ의 후편 또는 보완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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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9.2. 저서

    9.2.1. 두편의 호교론

    유스띠노가 쓴 두 편의 ꡔ호교론ꡕ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임과 동시에 2세기의 호교론자들의 저서 둥에 가장 뛰어난 저서이다. ꡔ제 1호교론ꡕ은 ꡔ원로원과 로마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부당하게 미움을 받고 박해당하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중에 한 사람인 프리스쿠스의 아들인 유스띠노는 이들 모두를 위하여 안토니우스 피우스 황제께와, 철학자이며 가장 훌륭한 그의 아들 (말쿠스 아우렐리우스)께 우리의 요구와 주장을 이렇게 전하는 바입니다ꡕ는 말로 시작된다. 68장으로 되어있는 방대한 ꡔ제 1호교론ꡕ은 안토니우스 항제(138 – 161년 통치)에게 직접 쓴 것이며, 제 46장에 ꡔ그리스도께서는 150년 전에 귀리노 총독 치하에 있을 때에 태어나셨습니다ꡕ라는 말로 미루어 보아 152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ꡔ제 1호교론ꡕ은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제 1부(1 – 20장)에서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근거없는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사실을 잘 조사하여 그들이 당하고 있는 억울함을 없애줄 것을 황제에게 간청하고 있다.  그는 허위증언에 근거하여 재판하는 공권력의 남용과 부당성을 비판하면서, 무죄한 사람들이 왜 억울하게 고통과 박해를 받아야 하는지, 그 부당한 처사의 합법적인 근거가 무엇인지 항변하고 있다.

    제 2부(21-60장)에서는, 그리스도교와 이교사상을 비교하면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의 우월성을 역설한다. 이교 설화에는 유치하고 저질적이며 부도덕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에 반해 그리스도교에는 구약의 예언자들이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과 교리의 합리성을 설파하면서 이교인들도 이 참된 진리의 교회로 귀의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제 3부(61-68장)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윤리적 가르침과 종교예식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그리스도인들을 부도덕하다고 무고(誣告)하고 박해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며, 또 그렇게 박해하는 자에게 하느님의 엄한 심판이 있으리라고 경고한다.

    유스띠노는 마지막 장에서,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이미 125년에 아시아의 총독 미누치우스 푼다누스에게 보낸 명령서를 인용함으로써, 당시의 황제 안토니우스에게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의 부당성을 항의하고 있다. 하드리아누스의 명령서는 다음의 4개 항목으로 되어 있다. 첫째 그리스도인들도 법정에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아야 한다. 둘째, 로마법을 명백히 어겼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는 한 처벌할 수 없다. 셋째, 형량은 죄과의 경중에 따라 정해져야 한다. 넷째, 허위증언은 엄하게 처벌할 것이다. 그리고 15장으로 되어 있는 ꡔ제 2호교론ꡕ은 161년 경에 로마의 집정관 율리우스 루스띠쿠스로부터 부당하게 박해받아 순교당한 3명의 처형문제를 항의하기 위해 쓰여진 것이며, ꡔ제 1호교론ꡕ의 후편 또는 보완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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