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찌아노,아테나고라스-아테나고라스

 

10.2. 아테나고라스


아테네의 아테나고라스는 다찌아노와 동시대인으로서 그의 생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탄원」과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하여」란 저서만이 전해져 오고 있다.  우아한 필체와 논리의 정연함이 2세기 호교론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그는 다찌아노와는 달리 희랍문화와 사상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탄원」은 177년 경에 당시의 로마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그의 아들 꼬모두스에게 보낸 호교론적 저서이다.  그는 그리스도교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허위 고발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부당한 박해를 지적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탄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다음 세가지의 허위고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변호한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무신론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유일신 신앙을 토대로 한 계시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임을 입증한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은 식인종이 아니라 오히려 어느 종교인들보다 인간의 육체를 중히 여기고 있다고 강조한다.  셋째, 그리스도인은 근친혼자(近親婚者)들이 아니며 오히려 건전한 윤리생활과 결혼생활을 하고 있고 동정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역설한다.


한편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하여」는 직접적으로 호교론적인 저서는 아니지만, 인간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던 당시의 희랍사상에 대해 그리스도교의 핵심 교리인 부활을 설파하고 있다.  전능하신 하느님은 인간의 전인적(全人的)인 구원을 위해 육신을 부활시키시어 영혼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신다고 가르친다.  생전에 육신과 함께 악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에 영혼만 벌을 받게 된다는 논리는 부당하며, 육신도 영혼과 마찬가지로 상선벌악의 결과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육신의 부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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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10.2. 아테나고라스

    아테네의 아테나고라스는 다찌아노와 동시대인으로서 그의 생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탄원」과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하여」란 저서만이 전해져 오고 있다.  우아한 필체와 논리의 정연함이 2세기 호교론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그는 다찌아노와는 달리 희랍문화와 사상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탄원」은 177년 경에 당시의 로마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그의 아들 꼬모두스에게 보낸 호교론적 저서이다.  그는 그리스도교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허위 고발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부당한 박해를 지적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탄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다음 세가지의 허위고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변호한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무신론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유일신 신앙을 토대로 한 계시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임을 입증한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은 식인종이 아니라 오히려 어느 종교인들보다 인간의 육체를 중히 여기고 있다고 강조한다.  셋째, 그리스도인은 근친혼자(近親婚者)들이 아니며 오히려 건전한 윤리생활과 결혼생활을 하고 있고 동정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역설한다.

    한편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하여」는 직접적으로 호교론적인 저서는 아니지만, 인간 육신의 부활을 부인하던 당시의 희랍사상에 대해 그리스도교의 핵심 교리인 부활을 설파하고 있다.  전능하신 하느님은 인간의 전인적(全人的)인 구원을 위해 육신을 부활시키시어 영혼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신다고 가르친다.  생전에 육신과 함께 악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에 영혼만 벌을 받게 된다는 논리는 부당하며, 육신도 영혼과 마찬가지로 상선벌악의 결과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육신의 부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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