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6/23)


    요한 성인은 예수님께 세례를 주었다. 어머니 엘리사벳은 아기를 못 낳는 여인이라 했는데 요한을 낳았다. 요한은 기적의 사람이다. 아버지 즈카르야 사제 역시 자녀를 포기하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천사에게서 요한의 탄생 소식을 들었으나 긴가민가한 나머지 벙어리가 된다. 기적을 받는 데 필요한 준비였다
    말씀의 초대
    마지막 예언자이며 가장 위대한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은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는” 임무를 받았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요한은 빛을 증언하여 백성이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러 왔도다. ◎ 알렐루야.
    복음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7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이 둘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아이를 못 낳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 다 나이가 많았다. 즈카르야가 자기 조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무를 수행할 때의 일이다. 사제직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기로 결정되었다.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는 온 백성의 무리가 기도하고 있었다.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섰다. 즈카르야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는 또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그분보다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의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여,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요한 세례자 축일에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예물을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저희가 거행하는 이 신비를 맞갖은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셨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극기와 절제로 예언자의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아들 요한을 위하여 아버지 즈카르야는 한동안 벙어리가 되고, 어머니 엘리사벳은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란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예언자 뒤에는 부모의 이러한 희생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언자는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세례자 요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를 성찬에 참여하게 하셨으니, 성자 그리스도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어린양으로 알아본 성 요한 세례자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언제나 저희를 지켜 주소서. 성자께서는…….
    오늘의 묵상
    세례자 요한은 이름 그대로 세례와 연관된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전례에서 죄 사함의 의식은 돈이 많이 들고 절차도 무척 까다로웠습니다. 죄를 씻고 정결한 위치로 돌아오려면 먼저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야 했습니다. 최소한의 예물이 비둘기였고, 사는 게 조금 괜찮은 정도라면 양이나 송아지를 바쳤습니다. 가난한 서민에게는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한 그들 앞에 세례자 요한이 등장합니다. 그는 죄 사함의 간편한 방식을 선언하였습니다. 어떤 죄라도 요르단 강에 들어가 목욕하고 나오면 죄가 사하여진다는 외침이었습니다. 긴가민가하는 대중 앞에 예수님마저 나타나시어 주저 없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사람들에게 영웅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죄의 그늘을 없애 준 영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를 메시아로 착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며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치 않은 자라고 힘차게 외칩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요한은 참으로 위대했던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우리 함께 보리라-고형원 작사, 작곡. 소리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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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6/23)


      요한 성인은 예수님께 세례를 주었다. 어머니 엘리사벳은 아기를 못 낳는 여인이라 했는데 요한을 낳았다. 요한은 기적의 사람이다. 아버지 즈카르야 사제 역시 자녀를 포기하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천사에게서 요한의 탄생 소식을 들었으나 긴가민가한 나머지 벙어리가 된다. 기적을 받는 데 필요한 준비였다
      말씀의 초대
      마지막 예언자이며 가장 위대한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은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는” 임무를 받았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요한은 빛을 증언하여 백성이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러 왔도다. ◎ 알렐루야.
      복음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7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이 둘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아이를 못 낳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 다 나이가 많았다. 즈카르야가 자기 조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무를 수행할 때의 일이다. 사제직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기로 결정되었다.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는 온 백성의 무리가 기도하고 있었다.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섰다. 즈카르야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는 또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그분보다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의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여,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요한 세례자 축일에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예물을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저희가 거행하는 이 신비를 맞갖은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셨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극기와 절제로 예언자의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아들 요한을 위하여 아버지 즈카르야는 한동안 벙어리가 되고, 어머니 엘리사벳은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란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예언자 뒤에는 부모의 이러한 희생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언자는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세례자 요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를 성찬에 참여하게 하셨으니, 성자 그리스도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어린양으로 알아본 성 요한 세례자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언제나 저희를 지켜 주소서. 성자께서는…….
      오늘의 묵상
      세례자 요한은 이름 그대로 세례와 연관된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전례에서 죄 사함의 의식은 돈이 많이 들고 절차도 무척 까다로웠습니다. 죄를 씻고 정결한 위치로 돌아오려면 먼저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야 했습니다. 최소한의 예물이 비둘기였고, 사는 게 조금 괜찮은 정도라면 양이나 송아지를 바쳤습니다. 가난한 서민에게는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한 그들 앞에 세례자 요한이 등장합니다. 그는 죄 사함의 간편한 방식을 선언하였습니다. 어떤 죄라도 요르단 강에 들어가 목욕하고 나오면 죄가 사하여진다는 외침이었습니다. 긴가민가하는 대중 앞에 예수님마저 나타나시어 주저 없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사람들에게 영웅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죄의 그늘을 없애 준 영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를 메시아로 착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며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치 않은 자라고 힘차게 외칩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요한은 참으로 위대했던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우리 함께 보리라-고형원 작사, 작곡. 소리엘 노래  
    
    
    
    
     
    

  2. user#0 님의 말: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주님!
    오늘…..
    오랫만에 당신의 자녀들과 만나 즐겁고 기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마음 아픈 소식도 들었습니다
    본당에서 성모회장으로 봉사를 열심히 하는 스텔라 자매가 갑상선과 인파선 암까지
    일주일후 수술을 한다는 소식에 얼마나 놀랬는지…..

    사실 스텔라자매는 예전에도 자궁암으로 대수술을 했는데……
    몸을 아껴야 했는데 그 후로 7~8년동안 본당에서 열심히 봉사를 했던 자매입니다
    서로가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중책을 맡기 싫어하다보니 스텔라자매에게…..

    주님!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를 했던 스텔라자매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죄스럽기도 했습니다
    입으로만 도와준다고 생색을 내고….
    도와주기는 커녕 얼굴한번 제대로 내밀지 않앗습니다
    입으로만 생색을 내고…..
    오늘 스텔라소식을 듣고 정말 미안했습니다
    저만 보면 복음묵상을 열심히 한다고 신앙이 깊다고 칭찬을 했는데…….
    복음묵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반성을 했습니다
    그저 몇년동안 몇글자로 당신을 사랑한다고 생색을 나면서
    행동으로 실천을 하지 못했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스텔라에게 미안했습니다
    도와준다고 떠밀어 놓고는…..
    행사 때마다 제대로 한번 봉사한 적도 없으니…..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당신의 계명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순명한 스텔라에게 축복을 주시기를 기도해봅니다
    일주일후 하게되는 수술이 아무 탈없이 잘 되기를 당신께 기도해봅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스텔라에게 축복을 주시기를 기도하며
    아멘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묵상하며

    ♬ Eres Tu / Moced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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