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에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그분께서는 죽으심으로써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셨다.
파스카의 숫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양의 피가 뿌려진 집이 천사의 재앙을 피해 갔듯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그렇게 구원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아버지, 교회가 드리는 이 제사를 굽어보시고,
저희가 성자의 영광스러운 수난
신비에 믿음으로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로 힘을 얻고 감사하며 자비를 바라오니,
성령의 힘으로 저희 삶을 변화시켜 주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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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간 금요일(7/20)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에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그분께서는 죽으심으로써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셨다. 파스카의 숫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양의 피가 뿌려진 집이 천사의 재앙을 피해 갔듯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그렇게 구원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아버지, 교회가 드리는 이 제사를 굽어보시고, 저희가 성자의 영광스러운 수난 신비에 믿음으로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로 힘을 얻고 감사하며 자비를 바라오니, 성령의 힘으로 저희 삶을 변화시켜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안식일에는 해서는 안 될 일이 많았습니다. 금지 사항의 기준은 자신의 이득을 꾀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에게 득 되는 일은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상거래가 가장 첫 금지 사항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장사의 수단이 되는 생업을 금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추수, 곧 곡식을 거두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듯이, 제자들은 배가 고파 밀 이삭을 뜯어 먹었습니다. 밀 이삭을 비벼 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를 먹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이 안식일이어서 바리사이들은 그 행위를 추수 행위로 간주하여 제자들의 행동을 비난하였습니다. 명색이 지도자라고 하는 이들의 생각이 이 정도였으니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답답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조용히 반론을 제기하십니다. 다윗 임금도 배가 고팠을 때는 성전에 들어가 제사 빵을 먹은 예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바리사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자 예수님께서는 마침내 폭탄선언을 하십니다. “내가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우리는 매사에 따지기를 좋아합니다. 타인의 조그마한 잘못에도 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앞서 자비심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