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연중 제21주간 금요일(8/31)


    말씀의 초대
    어리석은 처녀 다섯은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 신랑이 늦어질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지혜로운 처녀들은 기름을 넉넉히 가지고 있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미리 대비한 것이었다. 믿음의 앞날도, 인생의 미래도 어떻게 전개될지 우리는 모른다. 늘 한결같은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아버지, 교회가 드리는 이 제사를 굽어보시고, 저희가 성자의 영광스러운 수난 신비에 믿음으로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로 힘을 얻고 감사하며 자비를 바라오니, 성령의 힘으로 저희 삶을 변화시켜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열 처녀가 신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결혼식을 신부 집에서 치렀습니다. 또한 낮에는 덥고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저녁 무렵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루 일을 끝낸 사람들이 홀가분한 기분으로 모여 음식과 잡담을 나누며 신랑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마침내 신랑이 온다는 소리에 처녀들은 신랑을 영접하려고 등을 들고 밖으로 나가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섯 처녀들의 등불은 기름이 부족하여 점점 꺼져 갔습니다. 결국 그들은 탈락하고 기름이 충분한 처녀들만 신랑 옆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기름입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은 만일을 대비해 기름을 넉넉하게 준비하였지만 게으른 처녀들은 그것을 소홀히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교훈은 단순합니다. 우리 역시 그렇게 준비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준비해야 할 기름이 무엇일까요? 그 기름은 삶의 기쁨입니다. 인생을 기쁘게 살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자녀들이 기쁘게 살기를 바라는 부모처럼 주님께서도 우리가 그러하기를 바라십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내가 살아 있는 한 (노래나무) - 이용현 외 1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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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21주간 금요일(8/31)


      말씀의 초대
      어리석은 처녀 다섯은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 신랑이 늦어질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지혜로운 처녀들은 기름을 넉넉히 가지고 있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미리 대비한 것이었다. 믿음의 앞날도, 인생의 미래도 어떻게 전개될지 우리는 모른다. 늘 한결같은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아버지, 교회가 드리는 이 제사를 굽어보시고, 저희가 성자의 영광스러운 수난 신비에 믿음으로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로 힘을 얻고 감사하며 자비를 바라오니, 성령의 힘으로 저희 삶을 변화시켜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열 처녀가 신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결혼식을 신부 집에서 치렀습니다. 또한 낮에는 덥고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저녁 무렵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루 일을 끝낸 사람들이 홀가분한 기분으로 모여 음식과 잡담을 나누며 신랑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마침내 신랑이 온다는 소리에 처녀들은 신랑을 영접하려고 등을 들고 밖으로 나가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섯 처녀들의 등불은 기름이 부족하여 점점 꺼져 갔습니다. 결국 그들은 탈락하고 기름이 충분한 처녀들만 신랑 옆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기름입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은 만일을 대비해 기름을 넉넉하게 준비하였지만 게으른 처녀들은 그것을 소홀히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교훈은 단순합니다. 우리 역시 그렇게 준비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준비해야 할 기름이 무엇일까요? 그 기름은 삶의 기쁨입니다. 인생을 기쁘게 살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자녀들이 기쁘게 살기를 바라는 부모처럼 주님께서도 우리가 그러하기를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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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user#0 님의 말:

    주님!
    오늘 제 1독서를 묵상하면서
    윤리와 도덕,신뢰를 되돌아 봤습니다.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은 과연 뭘까…
    정결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오늘 복음 말씀처럼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라고 한다면
    저는 당신을 기쁘게 맞을수 있을까요?
    아마 오늘 이밤은 너무나 두려운 밤이 될겁니다..
    두렵다는건 기름을 제대로 준비하고 살지 않았기 때문일겝니다.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이웃보다 나 자신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죽음.
    적어도 80살까지는 살겠지라는 게으른 장담…
    이렇게 회개의 기회를 미루면서 살아가고 있네요…
    제 생명은 당신 손에 달렸거늘…
    제 생명이 제 것인 줄 알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구원에 기름은
    타인이 대신해 줄수 없는 제가 할 몫에 기름임을 느껴보면서

    주님!
    내일이라도 당장
    당신을 기쁘게 맞이할수 있도록 깨어기다리며
    당신의 발자취를 충실히 따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18.150.125.186 요한신부: 그 기름…나눠 줄수 있다면 좀 달라고 하고 싶은데..^*^ 저도 열심히 기름을 준비해야 하겠네요…좋은 하루 되세요^*^ [08/31-08:19]
    210.95.187.27 하늘사랑: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모든 것이 그분의 것이데 우리는 자꾸 내 이름표를 붙이려 합니다. [08/31-17:54]

  3. user#0 님의 말: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비유

    1. 말씀읽기:마태25,1-13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예수님께서는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다섯 처녀와 같이 슬기롭게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같이 기름이 없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과 같습니까?


    1 “그때에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1세기의 유다인 사이에는 혼인 잔치에 앞서 며칠간의 축하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신랑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 또 신부는 가까이 지내던 처녀들과 함께 저마다 집에서 축하를 했습니다. 결혼식이 있는 그 날에는 비로소 이 두 그룹이 대면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이러했습니다. 날이 저물면 신랑은 등불을 든 친구와 함께 신부의 집으로 맞으러가 자기 집으로 데려 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신부는 혼례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함께 신랑이 맞으러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신랑이 오면 환영의 노래를 부르며 열을 지어 신부의 집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혼인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등장하는 처녀들은 길 한 가운데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부는 함께 있지 않았었고, 신부의 집에서 혼인 잔치가 열린 것 같으며, 신랑이 오자 문이 닫히고 안에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당시의 혼인 잔치를 전제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설명하시기 위하여 혼인 잔치의 상황을 변형하십니다. 진짜 혼인잔치에서 등불이 꺼졌다고 잔치에서 쫓아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긴 밤을 위해서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와 그렇지 못한 처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을 슬기롭다고 말하고 있으며,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은 어리석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준비한 처녀들은 슬기로운 사람들이고,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은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핑계, 탓”이라고 합니다. 할 수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누구 때문에 못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5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신랑이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처녀들은 모두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신랑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신랑이 늦게 오는 것은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신랑이 오는 환영의 외침소리에 처녀들은 깨어났습니다. 기다리던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리에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고, 당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뻐하는  사람은 준비한 슬기로운 사람이고, 당황하는 사람은 준비하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7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

    주님께서도 그렇게 오실 것입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지만 그분께서는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에도 기뻐하는 사람과, 당황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나는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8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그런데 놀라서 얼른 일어나보니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던 처녀들의 등불이 꺼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 달라고 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기로운 처녀들은 기름을 나누면 서로 부족할 것이니 가게에 가서 사서 쓰라고 말을 합니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욕심쟁이여서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비유 안에서 이 기름을 결코 나눠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나눠 줄 수 없는 것처럼. 내가 그동안 해온 기도생활과 선행과 자선행위와 복음전파 행위를 그가 한 것처럼 나눠 줄 없는 것처럼. 기름은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슬기로운 처녀들을 향해서 비난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자기들만 기름을 준비하고 다른 동료들은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는가? 기름을 준비했냐고 물어봤어야 되지 않는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하지만 기름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신랑을 맞이하러 나갈 때 어른들이 말했을 것입니다.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다섯은 귀담아 들었고, 다섯은 한귀로 흘려버렸을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내 가족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을 대신해서 주일미사에 참여할 수는 없고, 가족을 대신에서 성사생활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이 해 줄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기름인 것입니다.


    10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신부의 친구들에게 엄격하고 불이 붙은 등을 요구하고, 늦은 자에게 조그만 동정도 보여 주지 않고 문을 닫아 버리는 신랑. 그는 세상의 신랑이 아니라, 오래고 오랜 인내 끝에 정의의 저울에 인간 행위의 책임을 물으시려고 오시는 심판자이십니다. 기다리고 있는 기간은 바로 구세주의 재림 때까지를 말합니다. 그분의 오심은 영광의 재림이시며, 혼인 잔치는 하늘나라의 행복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통해서 마지막에 선택받은 사람이며, 미련한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통해 결국 버림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11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늦었을 때는 방법이 없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것은 그 주인이 무자비해서가 아닙니다. 들어올 자격이 없는 사람이기에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것입니다.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는 주어질 수 없는 것들이 참으로 많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준비하면서 기다릴 때, 그분께서는 문을 활짝 열어서 나를 반겨 주실 것입니다.


    12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지만 마음의 준비(기름, 혼인 예복, 바위 위에 지은 집)를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슬기로운 마음으로 기다릴 때 우리는 그분께서 오실 때 당황하지 않고, 그분과 함께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니 깨어 있으라고. 항상 깨어 있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시험을 볼 때, 미리 공지를 하고 시험을 보면 그래도 준비를 해서 시험을 보기에 점수가 좀 나아집니다. 그런데 공지를 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쪽지 시험을 보고 그것으로 점수에 반영한다고 하면 평상시에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얻듯이, 늘 깨어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3.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열 처녀의 비유 안에서 느껴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나는 기름(혼인예복)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와 같이 형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4. user#0 님의 말: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

    며칠동안 정확히 말씀드리면 이틀동안….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저께 저녁 …..
    몇 시간 전까지 통화를 했던 사람의 죽음
    참 충격이었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도 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틀 동안 생각이 나서 안정이 되지 않아 그럴 때마다
    성호를 긋고 또 긋고 그리고 주님의 기도를 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속이 울렁거리고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청심환을 먹고 진정을 해보지만 …….
    바로 전날 밤 누군가 죽어 방에 누어있는 꿈을 꾸었는데…
    얼굴을 가려 누군지 몰랐습니다
    꿈에서도 이상하고 소름이 끼쳤는데 현실에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섭고 두려우면서 저도 언제 당신 에 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서웠습니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두려웟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언제 오실지 모르는 당신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준비하지 못한 삶을 살다가 당신께서 저를 모르신다고 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지금까지는 준비하지 못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
    당신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기름을 준비하지 못해 당신께 가지 못한 미련한 다섯처녀의 삶을 살아서는 않된다고…
    비록 착실하지는 못할지라도 당신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해봅니다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아멘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묵상하며

    218.150.125.186 요한신부: 놀라셨겠어요…그분 위해서 기도 많이 해 드리고, 나도 그렇게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할 때 당황하지 않고, 슬기로운 처녀들 처럼 그렇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8/31-11:46]
    211.199.171.52 따봉: 지금도 가슴이 덜컹거리겠네요. 놀란 마음 안정하시길… 그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08/31-22:59]

  5. user#0 님의 말:

    1. 열 처녀의 비유 안에서 느껴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열 처녀의 비유를 묵상하자니 아이의 준비물을 챙길 때나 또는 성서공부의 과제물 등을 챙겨야할 일이 종종 있는데 미리 미리 챙기기 보다는 늘 시간이 닥쳐서 챙기느라 분주하기만 하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옛말에 습관이 무섭다고 하였는데 미리미리 챙기는 습관이야말로 어느 날 갑자기 주님께서 보자하시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을텐데….지금처럼 살다가는 어쩌나 싶은 걱정이 앞섭니다.

    2. 나는 기름(혼인예복)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와 같이 형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자면 혼인잔치에 가려면 기름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 하나만 이제 겨우 깨닫게 된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였듯이, 또한 유행가 가사에서 처럼 …늦~기~전~에~~~~~~하나 둘씩 챙겨봐야겠습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듯이 하나 씩 둘씩 차곡차곡 챙겨갈 수 있도록 주님이신 당신께 간구합니다.

    211.199.171.52 따봉: 아름다운 당신…함께해서 이곳이 더욱 빛이 납니다. 좋은 글 자주 뵙기를… [08/31-22:55]

  6. user#0 님의 말: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
    위령성월인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작년에 당신의 곁으로 가신 친정아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지금까지 부모님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당신을 믿지 않으셨다가 돌아 가실 무렵에
    세례를 받으셨거든요
    세례를 받으신 것도 사실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 셋째딸인
    저의 뜻에 의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실 때까지 기도를 해드려서 그런지
    편안한 모습으로 가셨습니다
    아주 편안하고 인자하신 모습으로…….
    지금 생각해도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모습을 생각하면 기쁩니다
    얼마나 곱고 예쁘셨는지…….
    돌아가시는 날 아침부터 저를 찾으신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서
    하루종일 아버지 곁에서 임종경을 해드리고
    당신의 곁으로 편히 가시라고 울면서 말씀드렸을 때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는데도 저의 목소리를 알아 들으시고
    고개를 끄덕끄덕하셨습니다
    돌아가셨을 때의 모습은 얼마나 고우셨는지…..
    돌아가신 후 갑자기 아버지의 모습이 환하고 혈색 또한 건강하셨을 때
    보다 더 생기가 돌았습니다
    정말 기적같았습니다
    아버지를 보면서 당신께서 변모하셨을때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뻤습니다
    울면서도 얼마나 기쁜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은 햇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 가정 중요하다는 것을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가장 잘 살았다는 것을…..
    입으로만 당신을 사랑한다고 떠드는 사람이 아닌
    한순간이라도 진심으로 당신을 믿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신앙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일치하여 당신을 진심으로 믿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굳게 믿습니다
    비록 평생을 당신을 믿지 않으셨지만 마지막 순간에 당신을 믿는다고
    고백을 했던 아버지의 모든 잘못을 사랑이신 당신께서는
    용서해주셧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사랑이신 주님!
    저의 아버지 이성대(요셉)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지옥벌을 면하고 당신의 품안에서 행복하게 해주십시요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십시요
    아멘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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