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지나가다보면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내가 매일 도와주면 그는 계속 구걸만 할텐데


그렇다고 내가 안도와주면 그는 밥을 못 먹을지도 모르는데.


도와주자니 그의 자립심에 문제가 있을테고


그냥 모르는체 하자니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211.242.123.176 천사01(안나): 굶을련지도 모르닉나 도와 주면서..맘속으로 기도도 같이 해주면 어떨까요 ? [04/3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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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이글을 보면서 오래전의 일이 떠올려집니다.

    결혼하기전 청년 레지오와 빈첸시오 활동 하던 때의 일인데…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할때라 출퇴근을 하려면 회현지하도를 지나가야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항상 입구에서 앉아계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어떤분은 몸이 불편하신 모습으로 …어떤분은 어린 아기를 안고서 젖을 먹이기도 하고…또 어떤분은 보기에는 멀쩡한 모습으로…

    어쩔 수 없이 그앞을 지나가야만 하는 저는 매번 심한 갈등에 시달렸습니다. 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말씀하신것처럼, 아니 어쩜 그리 똑같을까 싶은…글자 하나도 틀리지 않는 똑같은 심정으로 머리굴려가면서 때로는 주기도 하고 때로는 모른척 지나가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날 말씀 하나가 제 가슴에 꽂혔습니다.

    누가 언제 네게 그런 판단까지 하라고 하더냐? 너는 그저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된다. 그리고 그의 몫은 그에게 맡겨라. 그에 대한 판단은 주께서 하실 일이다. 네가 주는 것은 주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 판단하지 말고 거저 나누어라.

    그 이후로 저는 갈등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할 일은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경우 ‘주었다’고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마치도 내것을 인심써서 준것인양 착각하고 그 사람이 그것을 제대로 쓰는지… 고맙게는 생각을 하는지…조금이라도 갚을 마음은 가지고 있는지…판단하고 저울질 하게됩니다.

    그 이후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내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이고 나는 그분의 심부름을 할 뿐이다. 주인께서 주라 하시니 나는 그저 심부름을 할 뿐이다. 그러니 계산은 주인께서 하실 일이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주어야겠다’ 는 생각이 들면 그냥 주면 어떨까요…

    판단과 계산은 주님께서 하실테니까요…

    이상 데레사 생각이었습니다.

    샬롬~!!

    ================================
    ┼ ▨ 도와줘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 요한 신부 ┼

    지나가다보면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내가 매일 도와주면 그는 계속 구걸만 할텐데

    그렇다고 내가 안도와주면 그는 밥을 못 먹을지도 모르는데.

    도와주자니 그의 자립심에 문제가 있을테고

    그냥 모르는체 하자니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211.242.123.176 천사01(안나): 굶을련지도 모르닉나 도와 주면서..맘속으로 기도도 같이 해주면 어떨까요 ? [04/30-16:40]

  2. user#0 님의 말:

    이글을 보면서 오래전의 일이 떠올려집니다.

    결혼하기전 청년 레지오와 빈첸시오 활동 하던 때의 일인데…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할때라 출퇴근을 하려면 회현지하도를 지나가야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항상 입구에서 앉아계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어떤분은 몸이 불편하신 모습으로 …어떤분은 어린 아기를 안고서 젖을 먹이기도 하고…또 어떤분은 보기에는 멀쩡한 모습으로…

    어쩔 수 없이 그앞을 지나가야만 하는 저는 매번 심한 갈등에 시달렸습니다. 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말씀하신것처럼, 아니 어쩜 그리 똑같을까 싶은…글자 하나도 틀리지 않는 똑같은 심정으로 머리굴려가면서 때로는 주기도 하고 때로는 모른척 지나가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날 말씀 하나가 제 가슴에 꽂혔습니다.

    누가 언제 네게 그런 판단까지 하라고 하더냐? 너는 그저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된다. 그리고 그의 몫은 그에게 맡겨라. 그에 대한 판단은 주께서 하실 일이다. 네가 주는 것은 주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 판단하지 말고 거저 나누어라.

    그 이후로 저는 갈등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할 일은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경우 ‘주었다’고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마치도 내것을 인심써서 준것인양 착각하고 그 사람이 그것을 제대로 쓰는지… 고맙게는 생각을 하는지…조금이라도 갚을 마음은 가지고 있는지…판단하고 저울질 하게됩니다.

    그 이후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내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이고 나는 그분의 심부름을 할 뿐이다. 주인께서 주라 하시니 나는 그저 심부름을 할 뿐이다. 그러니 계산은 주인께서 하실 일이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주어야겠다’ 는 생각이 들면 그냥 주면 어떨까요…

    판단과 계산은 주님께서 하실테니까요…

    이상 데레사 생각이었습니다.

    샬롬~!!

    ================================
    ┼ ▨ 도와줘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 요한 신부 ┼

    지나가다보면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내가 매일 도와주면 그는 계속 구걸만 할텐데

    그렇다고 내가 안도와주면 그는 밥을 못 먹을지도 모르는데.

    도와주자니 그의 자립심에 문제가 있을테고

    그냥 모르는체 하자니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211.242.123.176 천사01(안나): 굶을련지도 모르닉나 도와 주면서..맘속으로 기도도 같이 해주면 어떨까요 ? [04/3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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