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사도를 뽑으시다;마태10,1-7

 

1. 말씀읽기: 마태10,1-7

열두 사도를 뽑으시다 (마르 3,13-19 ; 루카 6,12-16)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열두 사도를 파견하시다 (마르 6,7-13 ; 루카 9,1-6)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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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열두 사도를 뽑으시다;마태10,1-7

  1. user#0 님의 말: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십니다. 병자들을 고쳐 주게 하십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 12명의 사도를 뽑으셨는데 그들 중의 하나라는 사실이 그들에게는 큰 자랑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뽑힌 목적은 예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서입니다. 내 명예를 위해서 살아가지 말고, 예수님께서 맡기신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려고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열두 사도들은 예수님께로부터 악마와 모든 병고를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십니다. 그리고 복음을 선포할 의무도 아울러 주십니다(마태10,7).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적으로 자기들의 일이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입증할 것입니다.

     사도들의 권한과 의무를 생각해 보면서 나는 의무보다는 권한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의무에는 관심 없고 오직 권한만을 찾으려고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을 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사도들의 이름을 볼 때 사도단의 형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사도들의 구성을 보면 단순한 어부들과 급진적인 열성당원과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던 야고보와 요한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불러 모으신 12명의 제자들은 유순하고 다루기 쉬운 그런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학식이 출중하거나 사회적 지지도가 높은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부활을 체험하고 성령께서 함께 하실 때, 제자들은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 놓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됩니다. 교회의 초석이 됩니다.


    1. 베드로

    아버지 요나와 어머니 요안나에서 태어난 시몬은 예수님께서 ‘반석’이란 의미로 베드로란 이름을 새로 바꾸어주셨습니다. 요르단 강가에서 시몬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를 베드로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마르코3,16;루카6,14) 결정적인 부르심 또는 카이사리아에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한 이후입니다(마태16,18). 그때까지는 베드로 사도를 시몬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마르코1,16.29.36;루카5,3.4.5.10).

     당시 히브리인, 특히 평민들 사이에서는 별명이 곧잘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별명만 쓰다가 본 이름을 잃는 경우까지도 있었습니다(1마카 2,2-5).


    12사도의 수장으로서 베드로 사도가 다른 사도보다 탁월했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예수님의 몸에 대해 염려가 많았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예고하셨을 때 그는 안 된다고 펄쩍 뛰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그런 것입니다.

    ② 배반하고서 즉시 통회를 했습니다. 이 모습은 다윗 왕과 비슷합니다.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 바세바를 범했을 때, 그리고 나단 예언자가 그 잘못을 지적했을 때 즉시 잘못을 시인하고 통회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도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지만 즉시 통회하고 결국 순교까지 하시게 됩니다.

    ③ 예수님 부활 후에 예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느냐’를 세 번 물으시고 그 응답을 보시고 교회의 모든 권한을 맡기셨습니다.

    ④ 성령강림 후 당당하게 신앙을 증거하고, 3천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⑤ 예수님 때문에, 복음 때문에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천사의 도움으로 구출되었습니다(사도 12, 6-19).

    ⑥ 이방인들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번째 공의회를 예루살렘에서 소집하였습니다.

    ⑦ 로마에 전교 중 박해를 피해 로마를 빠져나가다 예수님께서 ‘네가 양들을 버리고 가니 내가 다시 십자가를 지러 간다.’는 말씀을 듣고 로마에 다시 들어가 순교를 하셨습니다. 사도의 무덤위에 세워진 성전이 바로 베드로 대 성전이고 축일은 6월 29일 입니다.


    2. 안드레아 : 축일 11월 30일

     안드레아란 ‘남자다운, 용감하다’란 뜻이 있습니다. 안드레아는 베드로의 동생으로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말을 듣고 요한과 예수님을 찾아가 하루를 묵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빵 다섯 개로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실 때 소년을 데리고 왔었으며, 예수님 부활 후에는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러시아 발칸반도를 거쳐 그리스에 가서 전교를 하였습니다. 안드레아는 X형의 십자가에서 ‘오 영광의 십자가여’라고 기도하며 순교를 당하셨습니다. 축일은 11월 30일 입니다.


    3. 야고보

     야고보 사도는 사도 요한의 형으로 알페오의 아들 야고보와 구분하기 위해 장(長) 야고보라 부릅니다. 아버지는 제베대오이고 어머니는 성모 마리아의 친척 살로메입니다. 별명은 천둥의 아들이고 요한과 마찬가지로 성격이 급했던 것 같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냉대할 때 하늘에서 유황불을 내려 동네를 불살라 버리자고 예수님께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헤로데의 박해 때 예루살렘에 남아 있다가 44년 파스카 축일전날(성금요일) 참수로 순교하였습니다. 12사도중 제일 보수파(유대법에 철저)라 할 수 있고, 유해는 예루살렘에서 스페인의 꼼포스텔라로 옮겨졌습니다.(이곳을 순례하며 교육시킨 것이 오늘날의 꾸르실료로 발전) 축일은 7월 25일입니다.


    4. 요한

     요한은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뜻입니다. 제베데오의 아들이며 야고보의 동생인 요한은 요한복음을 섰으며, 요한 서간과 요한 묵시록을 섰습니다. 별명은 형과 함께 천둥의 아들입니다. 사마리에서 예수님께서 환영받지 못하자 “하늘에서 불을 내려 태워버릴까요 ”라고 말했던 요한은 성격이 급하고 활달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사랑받던 제자라고 전해주고 있는데, 아마도 사도단 안에서 나이가 제일 어렸기에 예수님께서 더욱 사랑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요한은 십자가 아래에서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보았으며, 예수님의 유언대로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고 살았습니다. 43년 박해 때 에페소로 피난을 가서 그곳의 일곱 교회를 돌보았습니다.

    95년 제2의 네로라고 하는 도미시아누스 황제 박해 때 파트모스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요한의 묵시록을 저술하였습니다. 이 요한을 사랑의 사도라 부르며, 애덕은 그리스도교의 기초이고 사랑만 있으면 죄를 범치 않는다고 가르쳤습니다. 축일은 12월 27일 입니다.


    5. 필립보

     필립보는 ‘말의 친구’,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란 뜻이 있습니다. 벳사이다 출신(요한 14, 7)으로서 나타나엘(바르톨로메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필립보는 나타나엘이 믿으려 하지 않자 “와서 보시오.”하고 말하여 예수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또 예수님께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필립보는 스케디아 지방에서 전교하였고, 78년에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셨습니다. 유해는 로마의 열두 사도 성당에 안치되어 있으며 축일은 5월 11일 입니다.


    6. 바르톨로메오 : 축일 8월 24일

     바르톨로메오는 ‘톨마이(탈미)의 아들’이란 뜻으로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의 아들’ 또는 ‘물을 높은 곳에 바치는 분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바르톨로메오는 성(姓)이고 이름은 아마 ‘나타니엘’(요한 1, 21)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을 처음 보셨을 때“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에우세비오에 의하면 성령강림 후 인도까지 전교하였고, 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도 전교하며 왕과 왕비를 개종시켰다고 합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모에 의하면 소아시아 지방인 아르메니아에서도 전교하였습니다. 알바누시아에서 산채로 가죽을 벗겨 십자가에 달려 목을 베어 죽임을 당하셨고, 유해는 알바누시아에 있다가 메소포타미아에 옮겼었고 839년에 로마로 옮겨 티베리아 강 가운데 있는 섬의 성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축일은 8월 24일입니다.


    7. 마태오 : 축일 9월 21일

     마태오 사도는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세리 일을 하였습니다. 주의할 일은 마르코와 루카가 단순히 마태오라고 하여 토마스 앞에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마태오 자신은 세리라는 직책을 밝히고 토마스의 다음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세리는 죄인으로 취급당했지만 그 자신이 세리였으니 세리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죄인이라고 취급당했지만 회개하고 복음을 믿게 된다면 구원받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 준 것입니다. 다른 사도들은 그를 레위라고 불렀습니다. 그의 이름은 레위일 것입니다.

     마태오란 히브리말로 ‘하느님의 선물’이란 뜻입니다. 또한 ‘위대한’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의 Magnus와 ‘하느님’이란 그리스어의 Theos의 합성어로 본다면 ‘하느님을 위한 위대한 자’가 될 것이며, 또는 ‘손’이란 라틴어의 manus와 그리스어의 Theos의 합성어로 본다면 ‘하느님의 손’이란 뜻이 됩니다.

     9년간 유다와 에디오피아에서 전교활동을 하였고, 이집트의 에깃부스왕의 왕자를 기적으로 치유하였습니다. 이로써 왕가 전체가 신자가 되고 왕의 딸 에피케네이아도 동정녀로 지내기로 서약하였습니다. 그러나 헤르따고라는 왕이 왕위에 올랐고 에피케네이아와 결혼을 하려고 하였지만 거절당하자 공주도 죽이고 마태오도 죽였습니다(90년). 유해는 이탈리아의 살레르노에 모셔졌습니다. 축일은 9월 21일 입니다.


    8. 토마스 : 축일 7월 3일

     별명은 ‘의심 많은 사람’, ‘증거를 볼 때까지 믿지 않는 고집이 센 사람’입니다. 토마스는 쌍둥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그를 쌍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갈릴레아 출신의 어부로서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최후의 만찬 때 토마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대답했고, 부활하신 후 발현하셨을 때에도 믿지 않다가 예수님을 보고 나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인도에서 전교활동 했고, 우상숭배 교도들에 의해 창에 맞아 순교하셨습니다. 축일은 7월 3일 입니다.


    9. 야고보

     예수님의 친척이라도고 하였고 요셉, 시몬, 유다의 형제(마태13,55)이며 소 야고보(마르코15,40-41)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알패오와 마리아(마태27,56)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서 예루살렘의 초대 주교가 되었습니다(사도15,13;갈라1,19). 빌레크벡크의 연구에 따르면, 그의 부친 알패오는 야고보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남편 글레오파(요한19,25)와 같은 인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형제라 하였는데,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등은 모두 예수님의 친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엄격한 생활을 하였고(금육, 금주, 수염과 머리를 안 깎음), 바리사이파 사람들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 떠밀려 땅에 떨어뜨린 다음 돌로 쳐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유해는 예루살렘에 안치되었다가 후에 이탈리아의 앙코나의 성 칠리아고 성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축일은 5월 1일입니다.


    10. 시몬

     시몬은 ‘하느님께서 들어주셨다’ 라는 뜻을 가진 시므온(시메온)의 약어입니다. 별명은 카나나이오스 또는 젤로테스(혁명당원)입니다. 시몬 베드로와 구별하기 위하여 혁명당원 시몬이라고 불렀습니다. 젤로테스는 기원 후 70년의 예루살렘멸망 때까지 가장 과격한 이스라엘 독립 운동당이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페르시아에서 체포되어 톱으로 육신이 두 동강이 나는 형벌을 당하고 순교했다고 합니다. 또는 동방 전승에 의하면 에뎃사에서 평화로이 운명했다고도 합니다. 축일은 10월 28일 입니다.


    11. 유다(JUDAS,THADDAEUS : 축일 10월 28일)-타대오

     유다는 예수님의 사촌으로서‘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의 ‘여후다’를 그리스식으로 발음한 것입니다. 유다의 다른 이름은 “타대오”로서 이는 ‘왕을 붙드는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타대오(마태10,3;마르3,19)로 불리기도 하고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루카 6,16)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고사본에는 타대오 대신에 렛베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와 유프라테스강 가까운 에뎃사에서 선교하고 또 아르메니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회를 건설하고, 그로테스탄으로 옮겨 그곳에서 화살에 맞아 순교하였습니다. 축일은 10월 28일 입니다.


    12. 유다 이스가리옷

     유다 이스가리옷. 그는 예수님을 팔아먹은 배반자입니다. 그 이름에는 자객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다른 사도들과 같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래서 사도단에서 재정을 담당했었지만, 배반의 죄를 범한 이후 그의 이름은 언제까지나 “예수님을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라 불릴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그렇다 치고, 유다의 선택은 잘못되지 않았을까요? 배반자 유다. 유다가 사도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늘 마음에 걸립니다. 유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느님의 나라와 사탄의 영역간의 경계가 서로 밀접하게 붙어 있다는 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마음을 조금만 잘못 먹으면 곧바로 악의 도구가 된다는 것을 많은 경우 체험하게 됩니다. 마음을 조금만 잘못 먹으면…,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막지 않으십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신 것처럼, 하지만 가슴아파하시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보내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의지를 꺾지 않으십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마음을 조금 잘못 먹으면 곧바로 불신과 배신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제자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시며 이방인들에게는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구원은 유다인들로부터라는 원칙을 예수님께서 지키고 계시는 것입니다. 유다인들로부터 시작하여 세상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세상 모든 이들의 구원을 계획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방인들에게 가지 말라고 하시는 이유는 또 있었을 것입니다. 내 믿음이 확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이들에게 말하면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또 그들의 궤변에 내 믿음도 흔들리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에게 맞는 음식이 필요하듯이,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의 상황을 잘 알고 계시기에 유다인들에게만 파견하시는 것 같습니다. 선교하러 나가서 힘 빠지고, 죄 짓고 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감정상하고, 원수지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더 굳은 믿음을 청하며 기도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전할 수 있는 내가 되 보려고 노력합시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선교의 대상은 엄밀하게 말해서 이스라엘 나라뿐으로 이방인이나 사마리아인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방인들이 구원에서 제외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예언자들이 말해 온 것같이 이스라엘의 권리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방침을 따르십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이스라엘 민족을 포함한 온 세상의 구원입니다. 구원은 하느님께서 세우신 계획에 따라 유다인으로부터 시작되어 이방인들에게 퍼져나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원칙을 지키려고 하십니다.“나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찾아 돌보라고해서 왔다”(마태15,24).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제한을 따르는 것이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순명은 하느님의 아들이 자기를 비우는 작업인 것이며, 이로써 우리는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나중에 파견될 때는 이러한 규율이 더 이상 그들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모든 이들에게로 열려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을……….가르쳐라”(마태28,19)


    ◀사마리아▶

     앗시리아 왕들이 이곳으로 이동시킨 이방인의 자손인 사마리아인은(기원전 722-21년) 유다교의 영향을 받고 있었지만 민족으로서도 또 종교상으로도 서로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과는 언제나 사이가 나빴습니다. 예수님의 시대에도 그러했습니다. 복음서에 아름다운 예외가 기록되어 있다고는 하지만(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루카10,25, 사마리아 여인-요한4장), 서로 증오한 일반적은 감정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 적대감정은 1세기 말까지 계속되었고, 2세기 로마에 대한 혁명이 끝날 무렵부터 이 반목은 완화되고, 이윽고 같은 종교, 같은 민족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서 하늘나라가 다가 왔다고 선포하여라.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과 똑같이 선포해야 합니다. “하늘나라가 다가 왔다고…”나는 지금  무엇을 선포하고 있습니까?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있습니까?


    3. 나눔 및 묵상

    ① 12사도의 이름을 한번 외워봅시다.


    ② 제자들이 받은 사명을 기억하면서 내가 받은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③ 만일 내가 예수님이었다면 그래서 이제 내가 제자들을 뽑는다면 어떤 사람들을 제자로 뽑으시고 싶으십니까? 그리고 유다를 나의 제자단에 넣겠습니까?


    ④ 선과 악은 언제나 이웃해 있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습니다. 악에서 선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나오기가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선에서 악으로 빛에서 어둠으로 향하는 것도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순간 잘못 선택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마음을 언제나 선으로, 빛으로 향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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